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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친척 중 존경할만한 남자어른이 없어요

sstt 조회수 : 2,139
작성일 : 2023-01-03 15:08:43
아버지는 노인이 되도 인격적으로 점점 실망이고 책임감도 없으면서 존중받기만 원함
친오빠는 나이들수록 아버지와 비슷해져요

외가쪽 남자들은 다들 너무 착하고 순하긴 한데
완전 말이 없어서 무슨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고
그나마 말많고 맨날 푼수짓하는 친가남자들보다는 나아요
친가쪽은 아버지 세대는 거의 쓰레기급들이고
제 세대는 착하긴 한데 뭐 존경할만한 사람은 없고요

시가쪽 남자들도 죄다 별로

회사다니면서 존경할만한 남자들 못봄
지금 회사 사장 70대인데 점잖은 척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속물에 성격도 드러워요
이전에 회사들은 언급하기도 싫네요
온갖 군상의 남자들을 다 봐서..

여자는 그래도 시어머니랑 저희엄마는 자식 입장에서는 
존경할 만한 점이 있긴 해요

이러다보니 저보다 나이많은 남자들에 대해 남혐만 자꾸 생기고
시가나 친정이나 남자들은 지긋지긋하네요. 티는 안내요 속으로 욕만 하지

남편은 제가 감정적으로 합리화를 하는건지 
연하라 그런지 제 말을 잘 듣고 존중을 해주니 불만은 없고요

집안에 존경할만한 어른 있는 사람들이 요즘은 부러워요






IP : 125.178.xxx.1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3 3:10 PM (1.222.xxx.103)

    있는 집이 드물듯

  • 2. ~~~~
    '23.1.3 3:12 PM (223.33.xxx.195)

    뭘 얼마나 일가친척을 만난다고 집안에서 그걸 찾아요?
    내가 존경받을만한 사람이 된다~ 이런 생각으로 살면 되죠.

  • 3. ㅇㅇ
    '23.1.3 3:13 PM (211.192.xxx.145)

    ? 그런데 남편이 있네요. 남편은 존경할 점이 있나?

  • 4. ...
    '23.1.3 3:17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전 남자 친척들도 성격은 좋아서 ... 존경은 몰라도 내가 결혼을 한다면 친가남자친척들 ... 같은 남자랑 결혼해야지 이런 생각은 했어요.. 아버지도 그렇고 남동생도 자상은 하거든요 저희집안남자들 성격들이 대체적으로 .책임감도 강하고 가족들한테 희생적인 사람들은 많거든요...
    존경은 모르겠구요..제가 저희 아버지 같은 성격은 진짜 어릴때부터 좋아했던것 같아요.. 내가 저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랑 결혼해야... 그래도 마음 편안하게 살수는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했거든요

  • 5. 위인전을
    '23.1.3 3:19 PM (14.32.xxx.215)

    봐도 존경심은 안들어요

  • 6. ...
    '23.1.3 3:19 PM (222.236.xxx.19)

    전 남자 친척들도 성격은 좋아서 ... 존경은 몰라도 내가 결혼을 한다면 친가남자친척들 ... 같은 남자랑 결혼해야지 이런 생각은 했어요.. 아버지도 그렇고 남동생도 자상은 하거든요 저희집안남자들 성격들이 대체적으로 .책임감도 강하고 가족들한테 희생적인 사람들은 많거든요...
    존경은 모르겠구요..제가 저희 아버지 같은 성격은 진짜 어릴때부터 좋아했던것 같아요.. 내가 저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랑 결혼해야... 그래도 마음 편안하게 살수는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했거든요
    독신주의자를 선호하는건 아니었기 떄문에 어릴떄부터 엄마를 통해서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이랑 결혼해야지.. 나도 그사람한테 잘 맞출수 있고 평온하게 살수 있는지는 알았던것 같아요..

  • 7.
    '23.1.3 3:21 PM (175.120.xxx.151)

    저도 주변에 없어요. 아버지.남편. 다 꽝이에요..
    직장상사 남자들. 친척넘자들도 다 별로였고.
    그런데 요즘 젊은 남자들 말투도 그렇고 왜그리 스읫한지.
    아. 아들은없고 사위볼나이.

  • 8. 위인전
    '23.1.3 3:24 PM (116.37.xxx.10)

    다들 범인들인데 무슨 존경이요
    위인전 읽으세요

  • 9. ...
    '23.1.3 3:32 PM (106.102.xxx.22) - 삭제된댓글

    폭언 폭력 성희롱 하는 남자 없는 것만으로도 아주 럭키한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 10. ㅋㅋㅋ
    '23.1.3 3:44 PM (61.85.xxx.94)

    너도 나도 다 똑같이 평범한 사람들인데
    누가 누굴 존경해요 ㅎㅎㅎㅎ

  • 11. 남혐
    '23.1.3 4:07 PM (39.7.xxx.140)

    하는 사람이 남편이 있는게 웃기네요
    혹시 아들도 있나요? ㅎㅎㅎㅎ
    뭔놈의 존경 타령인지 이런글 쓰는 사람도 존경 못받을듯

  • 12. ,,
    '23.1.3 4:26 PM (182.224.xxx.3)

    평범하기만해도 대단하고 감사한 일이라는 걸 언젠가 알게 되실거예요.
    불행의 이유를 찾는다면 수백가지이겠지만,
    행복의 이유를 찾는다면 일상의 평범함일수 있죠.

  • 13. ...
    '23.1.3 4:30 PM (175.117.xxx.251)

    모르셨어요???남자들은 다 ㄷㅅ이예요. 오죽하면 "여성심리학개론 아동심리학개론은 있지만 왜! 남성심리학개론은 없겠어요. 아동심리학개론과 내용이 똑같아서 없는거예요." 라는 드립도 있잖아요.
    존경이 아니라 그냥 어른스럽기만 한것도 흔치 않아요.

  • 14. 녹다만눈
    '23.1.3 4:56 PM (118.44.xxx.254)

    누구를 존경할 때는 그 사람 전체를 존경할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의 일부 행동을 존경하는 경우도 있어요.
    악인에게도 배울점이 있다고 누구나 장점은 하나 이상 갖고 있다고 하지요.
    제가 존경하는 사람은 책임감이 있는 사람입니다. 우선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자신이 맡은 일을 책임감을 갖고 하며 남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요. 이런 사람들 꽤 많아요.

  • 15. ....
    '23.1.3 11:21 PM (110.13.xxx.200)

    여자라도 있는게 어디에요.
    전 여자도 없어요.
    남자노인은 말하면 입아플정도로 분란종자들이구요. 양가 다요..지긋지긋..
    남자노인 혐오감이 생길정도..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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