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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면 하루하루가 기적이예요.

... 조회수 : 3,029
작성일 : 2022-11-23 01:28:28
아래 감사일기를 보고 생각나서 쓰네요.

이태원 참사 보면서 사실 더 많이 느꼈는데

사는게 하루하루 어쩌면 기적인지도 모르겠다싶어요.

왜냐하면 정말 사고는 순간이더라구요.

저도 최근에 사람이 이렇게 허망하게 한순간에

자신도 모르게 갈 수도 있구나 하는 일을 겪었어요.

1초 혹은 한 발을 헛디뎌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해요.

순간의 차이로 삶과 죽음이 갈리는 것을 겪으면

살아있다는게 기적이구나 합니다.

사실 그런 일이 생기리라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우리나라에선 압사 사고란게 거의 안일어났잖아요

그 지옥철이라는 데서도 거의 일어난 적이 없죠.

그래서 더 모르고 방심했던 것같아요.

사고당한 사람들 그 누구도 순식간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허망하게 갈 줄 몰랐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긴거죠. 알았다면 다들 조심했겠죠.

그런데 사고란 순식간에 일어나더라구요. ㅠㅠ

정말 하루하루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살아야 해요.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 상상조차 못하다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모두

안타까운 마음으로 추모했으면 해요.

사고란 언제 어떻게 내게 닥칠지 그 누구도 모르니까요.







IP : 124.57.xxx.2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2.11.23 2:49 AM (58.234.xxx.21)

    뉴스에 사고는 늘 남한테만 일어나는 일 같았는데
    저도 죽을뻔한 일을 올해 겪었어요
    영원히 살것처릠 미래를 고민하지만
    인간은 나약하고
    죽음은 한순간이라는...
    이태원 사고에 그래서 더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 2. 방심했죠 정부가
    '22.11.23 6:30 AM (118.235.xxx.126)

    그래서

    국정조사하고
    처벌하고 사퇴하라는 것 아닙니까.

    추모하는 마음. 당연히 가져야죠.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추모의 시작이라잖습니까.

  • 3. 제가
    '22.11.23 7:42 AM (124.57.xxx.214) - 삭제된댓글

    이야기의 핵심은 사고는 정말 순간이니
    정말 조심해야하고 조심해도 운명처럼 사고가
    순간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으니 지금 살아있는게
    기적같고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모르니
    하루하루 감사하며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 4. 제가
    '22.11.23 7:42 AM (124.57.xxx.214)

    한 이야기의 핵심은 사고는 정말 순간이니
    정말 조심해야하고 조심해도 운명처럼 사고가
    순간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으니 지금 살아있는게
    기적같고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모르니
    하루하루 감사하며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 5.
    '22.11.23 8:23 AM (1.231.xxx.148)

    틀린 말씀은 아닌데 현 시점에서 상황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지는 글 같아요. 살아남은 자들의 안도감을 표현하기 조심스러운 때이고 댓글에 쓰신 ‘정말 조심해야 하고’라는 워딩은 더더욱 지양할 때죠. 내가 조심한다고 괜찮았을 사태가 아니었으니까요. 같은 글이라도 어떤 시점, 어떤 상황이었냐에 따라 다르게 들려요

  • 6. 자꾸
    '22.11.23 9:06 AM (124.57.xxx.214)

    의미를 부여해서 해석하려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조심해야한다는건 제가 일상에서 무심결에
    했던 행동이 생사를 가르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할 필요도 있구나 하는 뼈저린 경험의 말입니다.
    나이가 드니 갈수록 무심결에 하는 행동도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말이예요.

  • 7. .....
    '22.11.23 9:40 A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저도 지난 달에 정말죽을 뻔한 생사의 가름길에 있었다가 살아서 무슨 말씀하시는지는 알지만 이태원참사는 달라요.이태원 참사의 피해자들은 정말 말 그대로 피해자예요 생사의 가름길이 운명에 의해서 걸려진 것이 아니고 나라의 무책임함 때문에 그렇게 돌아가신 거에요 갑작스럽게운명을 달리한건 맞지만 그것을 지금의 원글님의 상황에 대입시키는 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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