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레를 다 갈아 끓였더니

조회수 : 21,529
작성일 : 2021-10-16 19:05:05
편식 심한 딸
그나마 카레를 잘먹어 자주 끓여주는데

감자는 안먹고 당근은 두어 개
물에 빠진 고기도 싫고 (어쩌란 건지)

실랑이하기 싫어서 다 갈아 끓였더니
지인짜 맛있네요

애가 너무 맛있다고 ㅠㅠ
그거 네가 골라내던 감자 당근 다 갈은 거야...
(양파는 캐러멜라이즈해서 예전부터 형체가 없었음)

조옳다며 먹고 있네요...

근데 진짜 맛있어요

사실 예전에 여기 댓글서 다 갈아버렸더니
인생카레 됐다고 하셔서 따라해봤는데

감사합니다...

앞으로 카레는 다 갈라버리는 걸로~~~


IP : 124.49.xxx.217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0.16 7:05 PM (112.166.xxx.65)

    저고 채쳐서 곤죽을 만들어요.
    당근 양파 감자 엄청 많이 넣는데..
    절다 모름

  • 2. .....
    '21.10.16 7:07 PM (58.39.xxx.158)

    우와... 넘넘 감사합니다.

  • 3. 그럼
    '21.10.16 7:08 PM (211.250.xxx.132)

    야채를 안 볶고 갈아서 그냥 끓이나요?

  • 4. ㅇㅇ
    '21.10.16 7:09 PM (106.102.xxx.172)

    생채소들을 갈아서 끓이신 건가요?
    눌어 붙지 않게 계속 저어줘야 겠지요?

  • 5. 원글님
    '21.10.16 7:12 PM (121.151.xxx.152)

    자세하게좀 알려주세요^^;

  • 6. 원글
    '21.10.16 7:12 PM (124.49.xxx.217) - 삭제된댓글

    양파 카라멜라이즈 먼저 하고요
    채소 볶아 익히는 거 똑같아요

    다 익은 담에 방망이 믹서로 갈고
    카레 풀어 눌러붙지 않게 저으며 잠깐 저었어요

    생채소 가는 건 왠지 불안해서(?) 시도할 맘이 안났어용 ㅎ

  • 7. 원글
    '21.10.16 7:13 PM (124.49.xxx.217)

    양파 카라멜라이즈 먼저 하고요
    채소 볶아 익히는 거 똑같아요

    다 익은 담에 방망이 믹서로 갈고
    카레 풀어 눌러붙지 않게 저으며 잠깐 끓였어요

    생채소 가는 건 왠지 불안해서(?) 시도할 맘이 안났어용 ㅎ

  • 8. ***
    '21.10.16 7:15 PM (220.81.xxx.227)

    고기는 어떻게 하시나요?

  • 9. 원글
    '21.10.16 7:22 PM (124.49.xxx.217)

    고기는 안넣고 육수 넣었어요
    저희 애가 물에 빠진 고기를 안먹어서 원래 육수 썼었는데
    제 생각에 보통 카레가 고기 채소 같이 볶아 물 넣고 끓이다가 카레 풀잖아요
    카레 풀기 전에 다 윙~ 갈아버리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 짐작이긴 한데
    고기육수보다도 양파 캐러멜라이즈랑 채소 좀 작게 썰어 잘 볶아주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

  • 10. ...
    '21.10.16 7:22 PM (125.177.xxx.82)

    거기에 구운 식빵 내놓으면 애들이 무진장 먹어요. 인도요리 난처럼요. 토스트기에 식빵 두번 구워 바삭바삭하게 먹으면 카레 밑바닥이 금세 보여요. 저도 막내가 편식심해서 전부 갈아서 해요. 전 감자대신 단호박으로요.

  • 11. ..
    '21.10.16 7:22 PM (218.50.xxx.219)

    올쿠나.. 해봐야겠어요.

  • 12. ...
    '21.10.16 7:26 PM (221.167.xxx.172)

    전 닭고기, 양파, 당근, 감자 넣고 카레하는데, 남는 건 얼려놓거든요.
    어느 날 냉동에서 꺼내 냄비에 데우는데, 젓다보니 다 으깨져서 섞여버렸는데...
    오마이갓.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ㅎㅎㅎ

  • 13. 원글
    '21.10.16 7:28 PM (124.49.xxx.217)

    ㅇㅇ 단호박... 감사해요 담엔 단호박도 넣어봐야겠네요 맛있을 꺼 같아요
    감자는 걸쭉해질 거 같아서 조그만 거 1개만 넣었어요

    갈아만드려면 양파 당근 단호박 이쪽이 더 좋을 거 같네요~~

  • 14. 맞아요..
    '21.10.16 7:33 PM (125.191.xxx.252)

    울 아이도 당근고르고 양파고르고 너무 짜증나서 야채 볶다가 물붓고 끓이다 그냥 갈아버렸어요 그리고나서 닭고기나 해물같은거 넣어서 끓여주면 세상 맛나다고 먹어요. 가끔 당근 덜갈린거 보고 흠짓하는데 그래도 쪼매나니 먹더라구요.

  • 15.
    '21.10.16 7:41 PM (223.38.xxx.154)

    볶아서 갈아주기
    해볼께요^^

  • 16. ...
    '21.10.16 7:50 PM (61.99.xxx.154)

    제가 인도 길거리음식 유투브 잘 보는데
    걔들도 다 으깨서 먹더라구요

    원형이 으깨는 건가 싶기도 ㅎㅎ

  • 17. ㅇㅇ
    '21.10.16 7:56 P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전 육수말고 우유로 끓여요
    부드럽고 애들이 진짜 좋아해요

  • 18. ...
    '21.10.16 7:58 PM (220.75.xxx.108)

    인도의 야채요리는 거의 모두 오버쿡 같았어요. 뭉근하게 오래 끓이는 것들. 기왕 그렇게 끓이는 거니까 갈아도 아무 지장 없을 거 같네요. 저도 당근만 골라내는 딸이 있어서 아예 몽땅 갈아버릴까봐요^^

  • 19. ...
    '21.10.16 8:00 PM (61.99.xxx.154)

    다 으깨면 카레전문점 카레 느낌나요 ㅎ

  • 20. 까페
    '21.10.16 8:08 PM (182.215.xxx.169)

    저는 코코넛워터를 넣어요

  • 21. ..
    '21.10.16 8:17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조~옿다고 먹어요?? 내가 다 속시원ㅋㅋㅋ

  • 22.
    '21.10.16 9:21 PM (118.235.xxx.170)

    카레스프인건가요? 편하네요

  • 23. ...
    '21.10.16 9:38 PM (223.62.xxx.41)

    오, 이번 주말에 갈아만든 카레 도전해볼래요
    꿀팁 고맙습니다.

  • 24. ㅇㅁ
    '21.10.16 11:41 PM (106.101.xxx.227)

    와우 당근버섯만 골라내는 애들
    꿀팁감사해요
    도저언

  • 25.
    '21.10.17 2:07 AM (112.187.xxx.82)

    갈아 만든 카레 좋네요 ㅎ

  • 26. 양파
    '21.10.17 4:44 AM (222.120.xxx.44)

    오래 볶고 , 야채 잘게 썰어 볶은 후에
    육수 넣고 끓이다가 카레 넣기전 갈아서
    카레 만들기

  • 27. 저도
    '21.10.17 7:00 AM (59.13.xxx.196)

    저도 그렇게 끓여요
    요리하는 꿈할멈님 포스팅보고 바로 해봤었는데 버터 한큰술이 부드럽게하는 큰 역할을 하더군요.
    계란 반숙 올리셨던데 저는 돈까스나 치킨까스(용가리나 너겟) 또는 맛있는 수제소세지 얹어줘요.

    꿈할멈님 포스팅 주소 남겨요.
    참고해보세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yoriteacher&logNo=220877892427&...

  • 28. 제제
    '21.10.17 7:39 AM (116.36.xxx.17)

    카러 재료 갈아서 끓이기, 감사합니다

  • 29. 깜놀
    '21.10.17 8:56 AM (108.28.xxx.35)

    같은 이유로 갈은 카레 먹다가 이 글 발견하고 깜놀; 오크라 주키니(외국이예요) 감자 당근 양파 단호박 딩동뎅! 고기는 따로 타진에 무수분으로 기름 쫙뺀 목살이요. 가지는 달걀물로 전부치고요. 채소 많이 먹었습니다.

  • 30. ...
    '21.10.17 9:06 AM (49.175.xxx.170)

    맛있는 카레요리 감사합니다

  • 31. 와우
    '21.10.17 10:11 AM (203.236.xxx.226)

    잘게 다진 재료로 만들면 용도도 다양해져요. 밥이나 파스타에 얹고 치즈 뿌려 레인지에 돌리면 그라탕 같고 맛있어요. 전 카레랑 토마토 소스 섞어서 만드는데 아이가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 32. metal
    '21.10.17 10:19 AM (61.98.xxx.18)

    채소 안먹는 저희집 꼬맹이한테도 한번 줘봐야겠어요! 꿀팁 감사합니다.

  • 33. P3
    '21.10.17 10:40 AM (124.54.xxx.179)

    저도 고기만 먹는 아이 채소도 먹이려고 유아식부터 그렇게 해왔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우유나 치즈 넣으면 카레맛이 순화되고 아이가 더 좋아하더라구요

  • 34. 유키지
    '21.10.17 11:38 AM (59.12.xxx.114)

    카레 좋아하는데 너무 꿀팁이네요. 감사해요

  • 35. 옳거니
    '21.10.17 12:13 PM (112.186.xxx.215)

    감사합니다~~~

  • 36. 해볼게요
    '21.10.17 12:28 PM (1.245.xxx.85)

    감사합니다

  • 37. 오옹
    '21.10.17 1:51 PM (121.131.xxx.82)

    맛있겠네용

  • 38. ㅇㅇㅇ
    '21.10.17 2:09 PM (121.127.xxx.24)

    간다는거 제가 쓴거에요.
    실은 저도 최요비에서 보고 배운 것.

    박수홍씨가 진행 요리사 최ㅇㅇ씨.
    성함이 갑자기 생각 안나네요.
    그분은 카레 끓인다음 절반을
    믹서에 갈아 섞으레요.

    진짜 맛있어요.
    건데기 싫어하면 몽땅 갈아도 되겠네요..

  • 39. 인도카레가
    '21.10.17 2:45 PM (219.251.xxx.213)

    야채 볶아서 갈아 체에 걸러서 하던데..

  • 40. ....
    '21.10.17 2:51 PM (211.244.xxx.246)

    오늘 저녁은 이 방법으로 만든 카레하려구요

  • 41. ㄱㄴㄷ
    '21.10.17 3:03 PM (125.189.xxx.41)

    우리집도 카레 고기 잘 안넣는데요.
    애가 늘 아주 잘게 다져하거나 갈아서
    일본식처럼 해달라는데
    귀찮아요..애아빠나 저는 큼직한 감자 호박먹는
    맛이 좋고요..
    양파 카라멜라이즈드하고 토마토 다져 그것만
    넣기도 해요..맛있어요.

  • 42. ㅇㅇ
    '21.10.17 4:57 PM (194.193.xxx.36)

    혹시 카레 가루는 어디거 넣으세요?오뚜기??
    저도 따라 해보고 싶어요^^;

  • 43. 갑자기
    '21.10.17 5:09 PM (211.44.xxx.206)

    카레 먹고 싶어지네요.
    맛있게 만드는 법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44. ..
    '21.10.17 5:24 PM (59.29.xxx.195)

    한국에서 한때 유행한 외국식 카레, 인도에서 오래 끓인 카레가 딱 그런식이예요 덩어리가 안보이는..

  • 45. 카레
    '21.10.17 6:13 PM (125.186.xxx.155)

    저장합니다

  • 46. ...
    '21.10.17 6:48 PM (218.155.xxx.169)

    애들 어릴때 당근 양파 싫어해서 다 갈아줬더니 잘 먹었어요 ...ㅎㅎ

  • 47. ㄱㄱㄱㄱ
    '21.10.17 7:19 PM (125.178.xxx.53)

    압력솥에 푹 끓이면 뭉근해져서 따로 안갈아도 될듯요
    다 어우러져서 살살 녹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882 세계정세는 마치 미국을 위주로 돌아가는 헝거게임 또는 제 3차 .. Han,,,.. 03:52:47 20
1650881 모성이란 무엇인지 .. 03:26:35 111
1650880 정강이가 가려워서.. 2 ㅜㅜ 03:23:32 119
1650879 주얼리 이지현 인스타 4 ㅇㅇㅇ 03:14:08 558
1650878 2찍 했을 듯한 분들 근황 .. 03:08:50 151
1650877 다음주면 드디어 수도권 영하로 떨어지네요. ..... 03:03:34 166
1650876 호스피스 시설은...병원에만 있나요? 1 백프로 02:48:10 99
1650875 타로를 많이보면 정신이 오락가락해지나요? 3 타로 02:30:35 336
1650874 지하철타보니 사람마다 냄새가 5 기생충 01:49:11 1,302
1650873 카톡자판칠때마다 구글이 떠요 1 핸드폰을바꿧.. 01:46:46 142
1650872 집에있지말고 일해vs 집에있어보니 ㅇㅇ안좋으니 일을 해보렴 2 ㅇㅇ 01:34:02 678
1650871 미국주식하면 다 돈버는 줄 아시죠? 9 ㅇㅇ 01:33:57 1,284
1650870 티빙은 5천원짜리 결재하면 다운도 되나요? 5 22 00:49:59 427
1650869 남자냄새 나는 회원들이 왜이리 많죠? 17 여기 00:49:24 1,628
1650868 "여쭤보다" vs "물어보다".. 5 ㅓㅓ 00:32:45 683
1650867 지인이 지난 선거는 3 ㅗㅎㄹㄹ 00:31:06 611
1650866 생리 안한지 2.5달이네요 4 ㅇㅇ 00:14:48 1,198
1650865 금 비트코인 미장 달러 투자등 6 11월 2024/11/21 1,648
1650864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 총학과 무관… 솔직히 통제력 잃었다” 13 .. 2024/11/21 2,264
1650863 "더는 못버텨" 줄도산 최대‥열달만에 1,38.. 8 .. 2024/11/21 3,272
1650862 엄마. 아빠란 단어를 들으면 떠올리는 느낌 5 엄마아빠 2024/11/21 780
1650861 (교통사고) 합의안된 채 퇴원했을경우 6 ㅇㅇ 2024/11/21 591
1650860 청량리 해링턴플레이스 6 ㄷ.ㄷ 2024/11/21 1,160
1650859 당뇨 전단계가 라면 먹는 방법? 8 ... 2024/11/21 2,420
1650858 학교 이름이 바뀌었는데 이력서에 바뀐 이름으로 7 체인지 2024/11/21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