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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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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자에게 더 말못거는 남자 있나요?

에휴 조회수 : 16,668
작성일 : 2019-10-07 18:53:51
제 경험으로는 남자는 무조건 직진이었고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하고
주변에서 강아지마냥 맴돌고 했어요.. 아무리 소심해도 그러더라구요.

그러다 최근에 희한한 2명의 사람.. 둘다 절 좋아한대요.
제가 있는 곳이 연구직에 공대남 특성 강한 곳이긴 해요..모솔도 많고.

한명은 다른 여자분들한텐 말도 잘거는데.. 저한테만 눈도 안쳐다보고
말도 안걸고 무뚝뚝ㅠ
오히려 이상한소리 부정적인소리하고 그러고 제가 저 싫어하는줄 알고
커피한잔하쟀는데 그마저도 안가더니 저 좋아한다고...
다만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항상 좀 쳐다보는게 느끼하긴 했어요.

또 한명도 그래요.
별다른 액션없고 남들하고있을땐 특히나 더 무뚝뚝하고..
생각도못했는데 1년동안 저 좋아했다고..
특이한건..
먼저 말거는 적도 없는데 제가 말만걸면 하루종일 카톡이 왔어요


이런 남자들 만나면 고생일까요? 왜 뒤늦게 이런스탈 남자들만 있는지
나이먹어 적극적이지 못한걸까요..

IP : 106.102.xxx.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도
    '19.10.7 6:57 PM (223.62.xxx.101)

    마세요. 디스하는 농담을 하도 해서 뭐야했는데 좋아한거였어요.

  • 2. ...
    '19.10.7 6:59 PM (61.72.xxx.24)

    그런 사람도 있죠.
    좋아한다는 표현이 까는 거
    심성 반듯하고 잘 가르쳐서 살 수 있다면 사귀어보세요.

  • 3. ...
    '19.10.7 7:03 PM (211.47.xxx.9)

    좋게 얘기해봐야 소극적인 남자고요
    나쁘게 말하면 중요한 일에 있어서 책임을 남이 지게 하는 성격인거죠
    거르세요

  • 4. 연애경험이
    '19.10.7 7:06 PM (1.253.xxx.54)

    전무해서 이성에게 관심얻는 기술이 초중등시절에 머물러있는 느낌이네요. 소심한 츤데레...

  • 5. 별로네요
    '19.10.7 7:13 PM (210.0.xxx.249)

    적어도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욕심이 있고 당당한 사람이 좋잖아요
    수줍고 용기없는 건 이해는 하겠는데 남들 앞에서 더 무뚝뚝한 것도 별로예요.
    계속 그럴 거 아니예요.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거 매력도 없고 경직된 사람은 쓸데없는 긴장감을 유발시켜서 에너지가 배로 쓰여요. 눈길 한 번에라도 따뜻하고 마음이 느껴지고..그런 게 너무 큰 욕심은 아니잖아요. 만나게 된다 하더라도 트러블이 생길 때...생각만 해도 절레절레네요. 다 알아주길 원하는 사람, 친구든 남자친구든 너무너무 피곤하고 별로입니다.

  • 6. 그런 사람중
    '19.10.7 7:13 PM (211.246.xxx.217) - 삭제된댓글

    진국도 있겠지만
    전 그런 사람들 싫어요
    자기 감정 생각 잘 표현하는 사람이 좋아요

  • 7. ㅡㅡㅡ
    '19.10.7 7:15 PM (220.95.xxx.85)

    그런데 그런 스타일이 바람둥이가 적다는 거 ..

  • 8. 별로
    '19.10.7 7:16 PM (223.62.xxx.42)

    대화가 가능한 사람하고 만나야죠

    그런건 고딩첫사랑까지 이해가능

  • 9. ... .
    '19.10.7 7:18 PM (125.132.xxx.105)

    남자들이 웃겨요. 전에 무슨 정신과 의사가 그러는데
    초등학교 때 짓궂게 특정 여자애 괴롭히는 남자애들은 사실은 그 여자애를 좋아하는데
    어떻게 좋아하는지 표현할 줄을 몰라서 서툴게 거친 표현을 하는 거래요.

    그렇게 생각해 보면 정말 매너 좋게 다가와서 잘해주고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는
    선수가 아닌가 확인해야 할 필요도 있어요.

  • 10. wisdomH
    '19.10.7 7:20 PM (116.40.xxx.43)

    유튜브에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있을 때, 남자가 여자에게 반했을 때..라고 검색어 치면 알려주는 영상 주루룩 뜹니다.
    난 좀 도움 되었어요. 직장에 모욕감 느끼게 행동한 남자가 있었는데..인사해도 안 받아주고 딴데 보는 등..소심남은 호감을 그리 표현하기도 한다고..

  • 11. 회사다닐때
    '19.10.7 7:31 PM (1.230.xxx.106)

    2살 연하인데 못쳐다보고 말도 못하고 그러길래 그런가부다 하고 있는데 동료들이 하도 너한테 관심있나부다 어쩌구 하길래 기다렸는데 암만 기다려도 액션이 없길래 어느금요일 저녁 우연히 퇴근하는 지하철역에서 만나 저녁먹자고 먼저 말하고 새벽까지 술 마시면서 보니 세상에... 여자들을 다 그런식으로 꼬셨더라고요 자기가 먼저 대쉬한적이 없대요. 수줍은 모습에 다 여자들이 먼저 사귀자고... 헐...

  • 12. 옛 날에
    '19.10.7 7:52 PM (124.53.xxx.131)

    세상 모든 사람들 앞에선 자신감 넘치고 우스겟소리도 잘하고
    가입 동아린 거의 회장하고 그런 사람이 내앞에만 서면 입이 붙어 버리더라고..
    오랜시간 멀게 또는 가까이서 맴돌았던 애가 있었어요.
    저야 뭐 첨부터 남자로 안보여서 친구 정도로 가끔 만나긴 했지만
    묘하게 꺼림직한 느낌도 약간 있고 전혀 내스탈도 어니라서 여지는 안주었어요.
    세월이 흐르고 ...
    소문에 의하면 천하의 그런 바람둥이도 없던걸요
    결혼 후에도, 늙어도, 끊임없이 양다리 세다리 문어다리 소유자,밖의 여자 없인 생활이 안되는 사람,
    내앞에선 지고지순한 순정파였어서 순수한 기억으로 남아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겉보기론 절대 몰라요
    걔가 그런 인간인줄 상상조차 못했다니까요.

  • 13. ...
    '19.10.7 8:24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좋아해서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할 수는 있지만 불퉁거리기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애가 관심받으려고 땡깡 부리는 거래요?
    심리학자가 보기엔 이유가 있겠지만 생각만 해도 피곤해서 알고싶지도 않네요

  • 14. ㄹㄹ
    '19.10.7 9:34 PM (42.82.xxx.142)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입니다
    좋아하는 여자라면 용기내서 고백하지
    자기가 책임지기는 싫고 만나고는 싶으니 저런 행동해요
    알고보면 양다리 세다리 걸쳐놓고 먹이감 기다리는 하이에나 같아요
    용기도 안내는 남자 먼저 대시하면 님은 그의 그물에 걸리는겁니다

  • 15. jipol
    '19.10.7 10:25 PM (70.106.xxx.25)

    그런남자랑은 사귄데도 뒤끝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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