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리원칙 윤리 도덕성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고요
남편에게 속은 기분이예요
결혼전에는 몰랐던 사실인데
남편 친구가 학벌 위조해서 취직했는데 뭐어떠냐 감싸요
캠퍼스를 말안하고 이런 수준이 아니고 고졸인데 대학교 어디 나왔다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데 감싸서 실망했고 그건 빙산의 일각일뿐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뭘 해서라도 벌면 괜찮다 라는 가치관이어서 저와 안맞아요
사업을 하던 시댁 집안 분위기가 원래 돈벌려면 나쁜짓해야한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불가능하다 등
나쁜짓해도 괜찮다 란 분위기 ( 그렇다고 부자도 아님
사업한다고 평생 백수였던 시어른들 평생 가난)
저는 아이에게 어릴때부터 거짓말하면 안된다,
나라에서 정한 법과 학교 교칙은 지켜야 한다,
룰에서 벗어나는건 옳지 않다 라고 가르쳐요
아이도 제성향을 닮은건지 원칙주의자 좀 fm 인데
아직 초딩이라 그럴수도 있고 크면서 바뀔수도 있는데
남편의 시어른들이 거짓말 잘 하고 평생 두집 살림 하고 술집 여자 만나고 이런것들 절대 안닮았으면 하는데
아이가 크면서 닮아갈지 두렵습니다
어떻게 키워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