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2님들이 궁금해하시는 관악구 소공원을 찾았습니다.
소공원 안에 꽤나 큰 비닐하우스를 지어놓았어요.
그 안엔 사료통들이 있는 듯도 하구요.
비닐하우스 두개가 양 옆으로 있고
그냥 냥이 하우스도 두개 있어서
냥이들이 넘 평화롭게 살고 있어요.
맨 아래 사진은 냥이들 하우스가 없는 쪽 공원인데 관리가 안되어 매우 쓰레기장 분위기라 대조적입니다.
이 하우스들은 관악구청에서 설치했다하구요
구민들이 냥이들 사료와 간식을 자율적으로 제공하는 거로 보입니다.
관악구청장님 누구신지 진심으로 칭찬드립니다. 훌륭하셔요.
이렇게 길냥이들과 행복한 공생을 할 수 있는거인데 말이죠.
2018년엔 서울의 모든 구들이 본따기를 바래봅니다.
우리 길냥이들 챙기는 82님들이 지역구 기시판 청원같은 거 하심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몇 달 전에 저희 집 옆 공원에
길냥이들 밥 주지 말라고 안내문이 붙어 있어 구청민원게시판에 사진 찍어 올렸었는 데
얼마 후에 그 안내문들이 다 없어졌더군요.
이 추운 겨울 길냥이들 챙기시는 82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