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갈비찜 할 예정인데요, 어머님이 여기에 전복도 투하하라 하시는데...
언제 넣어야 할까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길것이고, 나중에 넣으면 맛이 안밸 것 같고요...ㅠㅠ ㄱ
그리고..전복을 어떻게 손질해서 넣어야 하는걸까요?
아흑... 이래서 지정 종목을 하기 싫더라구요. ㅠㅠ
추석때 갈비찜 할 예정인데요, 어머님이 여기에 전복도 투하하라 하시는데...
언제 넣어야 할까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길것이고, 나중에 넣으면 맛이 안밸 것 같고요...ㅠㅠ ㄱ
그리고..전복을 어떻게 손질해서 넣어야 하는걸까요?
아흑... 이래서 지정 종목을 하기 싫더라구요. ㅠㅠ
제가 알기론 전복을 솔로 빡빡 씻어 거무티티한 것을 닦아낸 후에
껍질과 분리하고 이빨과 내장을 떼어낸 후에
갈비찜이 어느정도 다 익은 후에 통으로 넣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전복을 오래 끓인다고 질겨지진 않아요..
전복죽 할때 내장 볶다가 쌀 볶고 물 붓고 잘라놓은 살을 넣고 30분 넘게 끓여도 질겨지진 않던데요..
전복에 양념이 베이기를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양념과 어우러진 맛도 좋아요. 전복을 따로 삶으셔서 갈비찜이 다됐을때 넣고 그 국물에 한소끔 더 끓여주셔요..굳이 고기와 함께 푹쪄진 전복보다 탱글한 전복과 잘 삶겨진 갈비찜이 어울릴겁니다. 갈비찜은 무조건 뼈와 살이 연해 지도록 푹 삶아야 한다는 거도 아시죠?..
양념에 미리 푹 조려서 살과 뼈가 같이 흐물 흐물 해지기를 기다리시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잘 안될 수 있어요..미리 갈비와 굵은 무를 넣고 적당한 조미를 하신 후 고기만 먼저 그냥 푹 삶거나 찌고 찌거나 삶았을때 나온 물에 다시 찜양념을 넣고 다시 갈비찜을 하셔요..이때는 갖은 양념 투하하심 됩니다.
전복은 고기 먼저 찌거나 삶을때 같이 찌거나 삶으셔도 좋겠네요...
전복은 전복 자체의 맛이 좋고 보기에도 좋으니 그냥 영양식이죠.참..전복은 뒤를 까보면 내장도 있지만 이빨이 있어요..이건 꼭 때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