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의 고수 언니들 부탁해요

[이수미]

존경하는 82언니들 !
존경하고 내공이 부럽고   50이  훨 넘어도 무늬만  주부인  나는 그저 여기 언니들이
남의 나라 사람 같아요
막내딸내미 집들이 한다는데  어미로서 도와 줄 방법이 없네요
삼청동에 한옥에 살고 싶다하여 신혼살림을 시작한 직장에 다니는 아이
19명이나 집들이 온다는데  나두 어미지만  직장만 열심히 다녀는데  어찌하리오 ( 오리 시리즈중  제일 대책없는오리요 ~~~~ )
다행이  손바닥만한 마당에서  식탁깔고   고기도 굽고   묵은지와 상추 등 야채 와  피클( 오이, 양배추 깻잎 ) 과
겉절이 만  생각이 나고   다른것은 엄두가 안 나는데   고수 언니들이 도와줘요
간단버젼으로  마당에서  굽는 고기와 잘 어울리는  음식요   ???
참   하나  밥과  슴슴하게  끓이는 된장찌게는  생각해요   나머지  모두  언니들이 책임져욧
이번에 잘하고   다음 스케쥴은  사위네 사무실 집들이도  있다는데  
에공  나는  쉴날이 없다.
딸내미 둘 시집보내고 난   잘못하면  딸내집 싱크대에서  죽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고생하는 딸들 생각하면  도와주고 샆고   이게 에미의 심정인가봐
나  35년 한결 같이 직장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울 엄마  !!!!   넘 고마워요  잘해야 하는데
딸들땜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네요  흨흨흨   불효녀는 웁니다.

[허니]

그걸로 충분할거 같은데요 마당서 구워 먹으면 다른거 필요없지요
고기 구울때 감자 고구마 같이 굽고요
쌈장 맛있게 만들고요
골뱅이 무침이나 회무침 같은거 ? 추가하고 과일이랑 후식으로 떡이나 케잌 이런거 정도 준비하고요 매실이나 오미자 차 정도랑요

[sm1000]

고기 구워서 쌈 싸먹고, 야채있고 김치랑 된장찌개 있으면..뭐...
도토리묵무침, 잡채, 샐러드정도 힘 닿는대로 하심 어떠실지...^^

[이수미]

감사합니다.
잠시 승진인사에 참석하고 오니 언니들 뎃글 감사합니다.
저두 퇴직이 한 3년 남았어요
여기 82 열공 보고 있어요
내공을 쌓아 딸내미들 직장다니는데 지장이 없도록 도우려구요
그래요 많이 먹어야 맛인가요
정성과 맘으로 준비하면되겠죠
그날 서빙도우미로 조퇴해야 하네요 ㅠㅠㅠ
즐거운 맘으로 해야죠 이것두 인생살이에 하나이니까요

[jasmine]

마당이 있으니 다닐 수도 있고 자유로운게 좋겠어요. 한구석에 테이블 놓고
음식은 부페처럼 먹게 두세요.
* 사이드 - 샐러드, 쌈채 매운무침, 파채무침(골뱅이 무침), 전이나 부침개 한두가지
* 된장찌개, 밥, 무생채, 고추장, 참기름, 밥그릇, 주걱 등...한군데 두면
밥먹고싶은 사람 찾아먹을거구요.
* 과일, 커피, 쥬스, 녹차 등 한군데 두시고 일회용 컵 놓고

고기 구울때는
허니님 말씀대로 고구마, 감자 호일에 싸서 같이 구우면 별미구요.
수제소시지도 같이 구우면 남자들...아주 좋아해요.
새우나 패주도 여유있음 같이 굽구요. 가래떡도 좋아해요.

소스에 힘을 줘 여러가지 놓아두면 있어보이는데...
쇠고기 - 소금+후추, 스테이크소스+홀그레인머스터드(씨겨자), 칠리소스 좍 늘어놓고
돼지고기 - 소금+후추, 볶은콩가루, bbq소스, 돈까스소스, 핫소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