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른들께 가 있다가 보름만에 집에 왔더니
수박덩이만 한 새파란 호박같은걸 두어덩이를 남편이 얻어다 놓았네요.
둥근거 하나는 호박이 맞고 길쭉한 건 동과라고 하는데
노랗게 익은 늙은 호박이 아니라서 어떻게 요리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말려서 찰떡할때 넣으면 늙은호박 말린 것 처럼 달고 맛있을까요?
그리고 동과, 또는 동이라고 하던데 이건 반 넘어 썩어서
문덩문덩 떨어지고 물이 줄줄 흐르네요.
좀 성한 부분을 발라서 나박나박 썰어놓긴 했는데 이것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물김치 담가도 된다던데 아직 골치 썩는 중입니다.
키톡이나 희첩을 검색해도 동과이야기는 없어요.
요리물음표에 엄청 어려워뵈는 정과 만드는 얘기만....ㅜㅜ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새파란 큰 호박 그리고 동과 (동이)
아이비 |
조회수 : 4,320 |
추천수 : 80
작성일 : 2010-11-06 11: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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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remy
'10.11.6 11:59 AM동과 말고 동아호박을 찾아보세요..
이곳은 없겠지만 포탈엔 있을거예요.
그냥 일반 호박과 같이 써요..
볶아도 먹고 찌게에 넣고 국도 끓이고 채로 썰어 무채처럼 무쳐드셔도 되고..
오이나 호박, 무처럼 요리에 쓰심 되요..
수박같은 호박도 그냥 애호박처럼 쓰심 되요..
크기가 크죠..
그래서 저도 찌게에 넣을 수 있을 크기로 잘라 한번 먹을 양만큼 냉동해놨어요..
가운데 보면 씨가 좀 큰데 그거 골라내고 살 부분만 쓰지요..
그러다보니 내년 봄까지 먹을 호박이 냉동실에...
텃밭에서 푸른 풋호박 길렀거든요....-.-;;2. 아이비
'10.11.6 1:28 PM아~!! 동아호박이라고 검색하니 꽤 많은 정보가 있군요.
역시나 레미님이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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