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질긴 소고기 질문이요....양이 많아요 꼭 도와주세요
해마다 명절때면 한덩어리씩 떼주시거든요...
국에 얇게 썰어넣었는데도 너무 질겨서 못먹겠네요
남편이나 저나 아이들(7살 6살 4살) 이나 항상 제대로 못먹구 흐지부지 되요
누굴줘버리거나 음식에 넣었다가 못 먹고 버리거나....
질기긴해도 명색이 한우인데....제가 요리를 잘못하는것 같아요
부드러워지라고 재워야 하는건지...
갈아서 전이라도 지져 먹어야 하는건지....
사먹는 소고기는 이렇지 않던데.....
질긴 쇠고기 어떻게 해서 드세요?????
- [요리물음표] 질긴 소고기 질문이요... 4 2010-09-16
1. 산다는건
'10.9.16 1:44 PM장조림해드세요. 많이 질기면 덩어리채 넣지말고 좀 잘라서 압력솥에 삶아서 그 국물에 간장넣고 양파,마늘,파 넣고 다시 끓이면되요.
2. 유연
'10.9.16 4:40 PM늙은 암소인가봅니다
아무리질긴 고기도 압력엔 못당해요...푸근하니 잘 퍼지던데
압력솥이용해보세요
오래끓이거나..3. remy
'10.9.16 10:00 PM아마도 도축후 냉장숙성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가봐요..
도축하자마자는 고기가 질기다고 하네요..
일주일정도 냉장숙성후 사용해야 부드러워 진다고 해요..
질긴 고기를 푸는 연육작용을 하는 재료의 최고봉은.... 키위라고 생각합니다..
조리하기 전에 고기를 적당히 썰은 후에 키위를 갈아서 재워두세요..
10-15분 정도 두었다가 필요한 방법으로 조리해보세요...
예전에 정말 질긴 고기..
키위에 재워놨다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라는 표현까지 들어봤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입에 넣자마자 녹는게 아니라 흐물거려서 못먹겠던데
원래 질긴거 구워서 두점 먹고 포기했던 당사자는,
그 고기가 이렇게 부드러워졌다는 것에 놀랐나봅니다...4. 우준아빠
'10.9.27 3:47 PM한우도 품종이 몇가지 있습니다.
거세우[횡성한우처럼 브랜드육들] , 암소[송아지를 3마리정도 출산후 비육해서 도축 ] , 황소[일하는소,품종종자소]이렇게 있는데요 보통 시골에서 잡는다고 하면 황소도는 암소입니다.
적당히 비육[쌀찌우기 프로그램]도 하지 않고요.
그러다 보니 고기는 당연 찔기게 마련입니다.
이런 고기는 60%냉동시키셔서 가정에서 얇게 썰어 불고기로 드셔도 되구요.
썰기가 불편하시면 스팸햄처럼 크기를 잘라서 마찬가지로 살작 냉동시키신후 채칼을 이용하셔도 되요 꽁꽁얼거나 아님 덜얼어서 흐물흐물할때는 안썰어 지구요 살얼음이 살짝 생길때는 잘썰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