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매실항아리에 코를 찌르는 알콜냄새가ㅠ.ㅠ;;
믿고싶지 않았어요...ㅠ.ㅠ;;
이제 한달 지났는데...항아리 뚜껑열고 냄새를 맡으니 크~~ 취할것 같은
술냄새가 나네요....
뒷베란다가 곰팡이가 많이 피는지라 좀 더워도 앞베란다에 뒀는데
설탕은 동량으로 넣었구요...
과발효가 된거겠지요... 10킬로나 담은 매실 어떡해요...ㅠ.ㅠ;;
술성분이라도 날아가게 끓여서 쥬스로라도 먹어야 되려나요...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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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arom
'10.8.8 11:45 PM어쩐지 초파리 한놈도 안꼬이고 자알된다 했드니만...
단내가 아니라 술내가 나니까 안꼬였었나봐요...^^;;;2. remy
'10.8.10 7:20 AM저어주세요..
그럼 부르르 거품이 올라오면서 순간적으로 알콜향이 강해집니다..
그렇게 2-3일에 한번씩 저어서 액기스 속에 가스를 빼주세요..
평상시엔 밀봉하지 마시고 소청이나 키친타올로 입구를 막아놓으면
발효되면서 발생하는 알콜이 그때그때 빠져서 거품이 덜 납니다..
어느정도 지나면 거품발생이 줄어듭니다..
알콜발효가 진정(?)된다는 뜻이겠죠..
알콜이 강해지면 가끔 술도 아닌 식초도 아닌 희안한 액기스가 되기도 합니다....^^;;3. remy
'10.8.10 7:22 AM참.. 전 매번 항아리에 담아서 입구를 밀봉하지 않습니다..
소청으로 덮고 고무줄로 묶어 놓습니다만,,
액기스는 무척 잘 됩니다...
올핸 항아리가 꽉 차서 플라스틱 통을 사서 담았는데
마찬가지로 밀봉하지 않고 입구를 소청으로 덮어두었습니다..
8월들어 술냄새가 진동을 했는데 계속 저어주니 요즘엔 향긋한 향만 납니다...4. darom
'10.8.10 11:22 AMremy님 감사합니다...^^ 저희 매실도 조금 가망성이 있어보이네요...
저도 뚜껑 안덮고 소창 행주만 덮어놓고 고무줄로 묶어두었거든요...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가 걱정했었는데 더 열심히 저어주고
얘도 향긋한 향이 나기를 기대해봐야 겠어요...
처음 담근 해부터 잘 된다고 나름 속으로 잘난척 했드니만...그리 쉽지
않은일임을 깨닫게 되네요...^^ 맛난 매실 담으시는 고수님들 부러워요~~
더운날 상세한 답변 감사드려요...행복한 날들 보내세요*^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