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82의 천막 옆에 천막에 커피 마신다고 줄서있더군요
줄서있는 김에 엄마 82천막 들어가볼께 하면서
얼굴 내미니 어느새, 절 결산내역서에 있는 곳에
끌고가서 한장 한장 설명해주시더군요
엄마없다고 바로 따라온 아들녀석은 덕분에
핫초코랑 여러 간식을 얻어오고
저도 세월호 관련 여러 물품과 탄핵엽서등을
얻어왔습니다.
영수증을 보니, 얼마나 꼼꼼하게
그리고 여러 곳에 정성어린 기부를 해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합리적의심이라고 떠드는 사람도
전 믿지 않기로 했어요.이렇게 오픈해서 보여주는데
키보드만 두들리면서 뭔 말들이 그리 많은지..
옆에 있으면 확 패주고 싶을때가 많았는데
아마 그 화살을 혼자 감당해야 햇던 분은
더했을거에요.
모두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세상엔 정말 또라이가 많은 것 같아요
늘 조심하며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