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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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지만....마늘은 담아야하고
내뜨락 |
조회수 : 1,924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9-05-26 07:32:55
남편이 말이 없습니다...
식사량도 줄었습니다...
툭하면 눈이 벌겋습니다...
가끔씩 목젖이 빠르게 움직입니다...
저역시 마음을 잡기가 힘듭니다......
그러나,,,,아이들이 있으니 밥하고 반찬하고..
이럴땐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내안에 잠시라도 갇혀있고 싶은데.....
어른이라는건 참으로 힘드네요..
중1머스마는 뭘모르고.
고3딸아이는 자꾸만 눈물을 훔치네요.....
평상심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걸릴듯해요.
님들도 그러시겠죠?.................
마트 간김에 미리 사다놓는다고 장아찌 담을 재료를 사놓은지가 1주일이 지났어요.
윗층에사시는 언니가 캐나다 여행가면서 마늘장아찌 부탁하더라구요..
통마늘 4접을 담아야하는데
일손도 안잡히고 걱정만 태산입니다...
우리것만 대충 담아서 먹다가 남의것까지 하려니 여간신경쓰이는게 아니네요.
일단, 저는 간장, 식초, 물, 설탕, 소주도 약간 넣고 끓이는데
4접 담으려면 대략 간장, 식초가 얼마정도 있어야할까요?
감도 안잡히고 생각도 안납니다.
옛날 일제시대 같음 아마도 우리모두가 독립투사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치네요..
지나치지 마시고 답변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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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망
'09.5.26 1:23 PM통마늘 4접이면 400개란 말씀이시죠?
저는 마늘을 까서 담아서 한접이어도 그리 큰 병이 필요치 않았지만
통마늘이면 사이사이 공간이 제법 되니까 병도 많이 필요하겠네요
늘상 하신다는 양념비율을 모르니...정확한 건 직접 해보실수밖에 없겠는데...
일단 갖고 계신 병에 깨끗하게 한 통마늘을 채워넣고 물을 채워 그 물을 계량해보세요
그 물을 양념비율로 나눠보면 한 병당 필요한 양념양이 나올테고...
한 병당 들어간 통마늘갯수로 400을 나누면 마늘크기차이는 좀 있겠지만
몇병인지 대강 나오겠지요
그럼 병당 필요한 양념양과 필요한 병수를 곱하면 전체 양념양이 나오겠네요
저는 지난주에 마늘까서 식초물에 삭히고 있는 중이네요
정신없는 와중에 남의 집것도 해주시려면 보통 일이 아니겠어요
빨리 시작하세요...그냥 계시면 자꾸 가라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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