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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밀가루.. 정말 유기농일까...

| 조회수 : 2,891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9-04-17 17:40:15
빵만들때는 호주산 유기농 강력분을 쓰고
쿠키는 주로 미국산 유기농 밥 아자씨통밀가루쓰고..
케이크 만들때는 우리밀 중력분을 쓰다가..박력분 다시 사려고 했는데요,
유기농도 말이 많더라구요

완제품을 들여와서 소분한다고는 하지만..왠지 꺼림칙한것이;;;;

개미 몇마리 잡아다가 집에서 실험을 해봐야하는건지 원...

그냥 맘편히 쫌 부족함을 느끼면서 농약걱정 조금 덜한 우리밀을 써야하는건지...

님들은요???

이런 의심 해보신적 없으신가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이
    '09.4.17 6:14 PM

    저도 님과같은 걱정을하면서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기다싶은 생각에
    한살림 이용하고 있다네요.....*^^*

  • 2. 봄날
    '09.4.17 6:51 PM

    수입밀가루가 현지에서 유기농으로 제조를 한다고 해도
    타국으로 수출하기 위해서 사후약을 친다고 해요.
    그래서 벌레가 먹지를 않죠. 얼마전 방송에서 잡식성 바퀴벌레로 실험을 했는데
    몇일지나 수입밀가루 그룹의 벌레들은 살아남지 못했어요.
    수입유기농보다는 차라리 국내산 비유기농제품이 안전할 것 같아요.
    우리밀이 최고지요. 비싸서 그렇지.

  • 3. 도민
    '09.4.17 10:14 PM

    비싸긴요..1kg에 3000원 밖에 안하는 것을..^^

  • 4. 태환이네집
    '09.4.17 11:27 PM

    생협에서 우리밀 조합원가로 850g이 1900원이에요. 수입 유기농밀가루 보다 훨씬 싸지요?^^ 저도 예전에는 호주산 유기농밀가루 사용했는데 몇년전 생협 가입후부터는 우리밀만 써요. 우리밀로 만들어도 제과제빵 모두 아주 잘돼요.

  • 5. jwpower
    '09.4.18 9:36 AM

    저도.. 찝찝하더라구요.. 제과제빵 사이트서 유기농 밀가루라고 파는 걸 샀는데, 소분한다고 그랬는지 그냥 지퍼백에다가 온 거라... 솔직히 파는 밀가루를 집어 넣는지, 아니면 섞어서 넣든지.. 소비자는 구분이 안 가잖아요.. 차라리 우리밀을 사는게 맘 편할것 같아요. 생협이나.. 마트에서..

  • 6. 초코봉봉
    '09.4.18 2:50 PM

    유기농 통밀은 개봉후 냉장보관하라고 해서
    김냉 밑 야채칸에 보관하다
    다시 냉장고로 옮겨 야채칸에 보관했는데
    잊고 있었던 한 덩어리 아직도 멀쩡해서 버릴까 망설이다
    언제까지 니가 그대로 인지 보자고 놔두고 있네요.

    햇방아 흑미쌀가루 사서 조금 남은 것 잊고 있었던것도
    2~3년째 멀쩡해서 놀란 적 있었는데요.

    전 그래서 우리밀도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통일이 안된 밀봉상태 등등
    아직은 완전히 믿지못하고 있죠.

    냉동실 가득 각종 빵으로 채워놓을 정도로 밀가루 많이 사용하는데
    안 먹을 수도 없고 믿을 수 없는 현실이 ㅠㅠ

  • 7. 석봉이네
    '09.4.18 9:02 PM

    1990년 모월간잡지에 밀수입에 관련된 기사중 잘못된 부분이 눈에 띄어
    편집자에게 반박글을 보낸일이 있어서 수입밀의 농약사용에 대해 조금 알아요.

    완제품을 어떤 경로로 수입하는지는 몰라도
    값싼 밀가루를 비행기로 싣고 올리는 없고
    배에 실을텐데 그 무거운걸 운송하자면 짧은 기간이 걸리진 않겠지요.
    포장이 얼마나 완벽한지는 몰라도 높은 온도와 습도를 어찌 이겨낼수있을까요...

    식품중에 특히 밀가루종류는
    동절기와 하절기의 유통기간이 두배가 차이날 정도로(하절기 3개월, 동절기 6개월)
    온도,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 때의 잡지를 보관하고 있는데 실려있던 내용을 점선안에 적겠습니다.
    요즘 식품을 수입할때 농약잔류량이나 종류에 대해 얼마나 깐깐하게 바뀌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참고로 이 내용은 1990년에 나왔던것이니 혹시 이후에 농약사용에 대해 바뀐 부분이 있는것을
    알고계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
    1988년쯤 미국의 부두에서 하역인부가 쓰러진 일이 있었는데 원인이 밀에 뿌리는 농약때문이었어요.
    그 뒤로 하역인부들... 방독면을 쓰고 근무하게 했습니다.

    치와메칠이니 마라손이니 하는 것을 뿌리는데 그것이 발암물질이어서
    1984년뒤로 미국에서는 자국에서 소비할 농산물에 뿌리는건 금지했답니다.
    그러나, 한국에 보낼때는 굉장히 많은 양을 뿌린답니다. 운송 기간중에 썪으면 안되니까요.
    창고에서 뿌리고 배에서 실려오는 동안에도 뿌리고 샤워란것도 시키고...
    이게 해로운 물질인 줄 에프디에이도 알고 그 사용량을 정한 모양인데 실제로는 그 규정의
    네곱쯤을 뿌린다고 합니다.
    ..................................................................................................................................

    밀을 배에 싣고 우리나라에 오는게 하루이틀걸리는게 아니라 수십일이 걸리는데
    바다의 습기와 높은 온도로 인해 밀이 썩지않고는 못배긴다네요.
    그래서 농약으로 샤워하다시피하여 보낸다고 합니다.
    그 밀을 수입하여 우리나라 제분업체에서 밀가루를 만들게 되는거지요.

  • 8. 그린필드
    '09.4.20 8:15 PM

    저도 제빵을 배워서 종종 하고 있는데 수입밀이 참 찜짐했지요...그냥 덩그라니 포장만해놓고 제조사등이 전혀 표기가 없어서...
    많은도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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