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배추물김치(동치미?)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약도안하고 그냥 키운거라 속이 별로 안찼어요
쌈싸먹다가 예전에 엄마가 배추 잘라넣고 무우좀 넣고
(무우도 잘라서) 사과 배랑 넣고 물김치 담아주시면
맛있었거든요
빨갛지도않고 그냥 살짝 ..
그거담아볼까하는데
기본레시피라도 좀 알려주세요
김장때하는 양많고 통무우 넣는거 말구요
조금씩 담아서 먹는 그런 물김치요..
아이랑 같이 먹으려구요
겨울에 시원한 국물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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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모나
'08.11.26 10:06 AM히트레시피 나박김치예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recipe&page=1&sn1=&divpage=1&sn=off&...2. remy
'08.11.26 10:19 AM제가 속이 별로 안좋아 빨간 김치를 안담고 백김치를 담아먹기 시작했는데요,
저는 일반 빨간 김치에 고춧가루만 넣지 않고 담아요..
무채도 썰고, 파, 마늘에 젓갈까지 다 넣어요.
마늘이랑 생강은 갈지 않고 채 썰어 넣구요,
무채랑 파랑 마늘, 생강을 넣고 일반 빨간 김치처럼 젓갈 넣고 버무리는데 고춧가루만 넣지 않아요.
배추도 절인후 채반에 물기 빼고 버무린 뽀얀 속 넣고 통에 담아요.
그리고 하루 정도 놔두면 물기가 좀 생겨요.
그리고 배나 양파, 사과 등 적당량을 갈아서 즙을 낸 후에 그 즙의 양만큼 사이다를 섞은 후에 통에 부어요.
그리고 배추가 잠길 정도로 물을 더 붓습니다..
그리고는 커다란 그릇에 통의 물을 다 따라냅니다. 배추를 눌러서 되도록이면 쪽~~ 빠지도록..
그리고 그 물의 간을 맞춥니다.. 이건 물김치 육수의 맛을 맞추기 위한건데요,
이미 배추랑 속은 간이 다 맞은 상태이기 때문에 육수는 달달하고 시원하고 삼삼하게 간을 맞추세요.
다른거 넣지 마시고 그냥 소금 혹은 젓갈 만으로 간을 하세요..
단맛은 사이다랑 과일이나 양파에서 나오기 때문에 설탕을 넣으면 들큰해지고 감미료도 별로 안좋아요.
막상 먹으면 그리 단맛이 안나겠지만 익으면서 단맛이 짙어지니까
소금이나 젓갈로 평소 입맛보다 약간 싱겁다.. 싶은 정도로만 맞추시면 됩니다.
그냥 마셔봐도 감칠맛 나도록 맞춘 후에 다시 통에 붓고 배추를 떠오르지 않게 누르고 1-2주 서늘한 곳에 두고 익히세요.
이렇게 담는 백김치는 너무 익으면 군내가 나니까 살짝 맛이 들때부터 먹기 시작해서
푹~ 익기 전에 먹어치워야 해요..
육수도 시원하고 맛나서 국수 말아먹어도 맛있고, 짜거나 맵지 않으니까 그냥 막 먹기도 좋더군요.
오래 두지 않고 먹는 거라서 배추는 2-3통만 하시고,
사과, 배등이 없으면 그냥 양파랑 사이다만 하셔도 괜찮습니다..
물과 이 과일사이다 육수의 양은 최대 1:1이예요..
사이다 너무 넣으면 달아서 못먹어요..
만약 매콤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빨간 물고추를 채썰어 무채에 섞어 넣으시거나
고추씨가 있으시다면 고추씨를 망에 넣어서 김치통 맨 아래 넣어두시면 매운맛이 우러나와
칼칼한 국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