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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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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간편한거 뭐 없을까요?

| 조회수 : 1,592 | 추천수 : 7
작성일 : 2008-03-25 18:56:41

제가 맞벌이인데...
남편은 아침 6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하고 저녁엔 일찍 퇴근해요

그리고, 저는 7시에 아침에 집에서 출발해서 항상 밤 늦게 퇴근합니다..

지금 결혼한지 한달좀 더 되었는데요

아침은 선식을 챙겨주고...., 저는 항상 회사에서 저녁 먹고 오고요
신랑은 일찍 퇴근하기에, 혼자 밥차려먹고 설겆이 해놓고 제가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럼 제가 와서 이틀에 한번 정도 국은 밤에 끓이고, 밥은 보완밥솥에 예약 취사를 해두어요...

어제는 밤 11시30분에 김치찌개 긇였어요...

생활이 이렇다보니 아침에 피곤해서 선식도 안챙겨줄때가 많아요....

밤에 해놓고 아침에 걍 꺼내서 먹기만 해도 되는 거 뭐 없나요?

신랑이 하면 좋겠지만..... 설겆이와 쓰레기 버리기는 다 알아서 하니 넘 구박하기가 그래요

물론 반찬은 사먹습니다 주말에만 제가 하고요 (단골집 : 수라간 이라고 하나 뚫었는데 건강에
는 안좋겠지만 별도리가 없네요)


맞벌이 부부중 저와 같은 여건인 분은 어찌 지내시나요?
예전 부서보다 근무환경이 좀 좋아져서 이래저래 결혼은 했는대
그래도 힘에 부칩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8.3.25 11:13 PM

    아는 엄마중에 한 분이 학원강사를 해서 아침에 도저히 못 일어나던데요.
    밤에 참치샌드위치를 싸서 냉장고에 두고 아침에 남편이 샌드위치와 전기포트에 더운물 데워
    커피 한잔 해서 먹고 나간다 들었어요.
    샌드위치 싸서 냉장고에 두는 방법은 어떨까요?
    항상 그러면 먹기에 물리니까 가끔은 이 방법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 2. 루센트
    '08.3.25 11:14 PM

    음.. 베이글 샌드위치요 ^^ 밤에 만들어놓고 아침에 데워서 주심 될거같은데.
    베이글+베이컨이나 햄+계란+야채 .... 여기다 우유나 커피만 주심 끝.
    저도 신랑 멀리 다닐때 그렇게 줬거든요. 한 1년 그렇게 먹였더니 지금은 베이글만 봐도 싫어라 하지만.. 막상 먹을땐 괜찮아했어요.

    혹은..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인데. 볶음밥을 만들어서.. 락앤락 네모난 곳 같은데다 1인분씩 모양을 잡아요... 그리고 개별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얼립니다.
    아침에 전자렌지 5분이면 볶음밥을 줄수있죠.
    밤에 국같은거 끓여놨다가 데워서 같이 주면 되요.

  • 3. 깜찌기 펭
    '08.3.25 11:35 PM

    밤에 찌개나 국하나끓이고, 밥은 예약취사해놓으신뒤.. 남편분이 알아서 아침식사챙겨드시게 하세요.
    결혼 한달이라 그마음은 알겠지만,서로 상황에 맞게 배려해야지.. 무리하게 잘해주려노력하면 남편분도 부담스럽고 아내도 힘들어서 곧 지쳐요.
    저녁도 차려줄만큼 배려해주는 남편분이라면, 아침에 혼자 밥먹으면서도 국끓여놓고 예약취사해놓은 아내마음 알꺼예요. ^^
    전날밤 계란만 삶아놓고 접시에 예쁘게 담아놔도 남편분은 기쁘게 드실것같네요.

  • 4. remy
    '08.3.26 9:30 AM

    혹시 떡을 좋아하신다면.. 떡을 종류별로 해놓고 냉동실에 재워둔 다음
    저녁때 식탁에 꺼내놓으면 아침에 먹기 좋은 상태로 녹아요..
    따듯하게 먹고 싶으면 밥솥에 보온상태로 하고 넣어두면 되는데 정말로 떡지기도 하구요...ㅎㅎㅎ
    차나 우유, 국과도 잘 어울리구요.. 김치같은 밑반찬과도 잘 어울리죠..

    전.. 빵보다는 떡을 좋아해서요....ㅎㅎㅎ

  • 5. olivia
    '08.3.26 10:11 AM

    죽이 어떨까요?
    찬밥만 있으면 되는데........
    하루는 흰쌀죽, 다음날은 계란죽, 다음날은 참치죽, 야채죽, 쇠고기죽, 등등.........
    기본적으로 야채 몇가지만 미리 잘게 다져서 냉장고에 넣어두시고 시간날때 육수만 끓여두시면 좋아요. 육수도 힘들면 그냥 물도 되구요.
    아침에 일어나셔서 찬밥 에 육수(물)부어 불에 올리시고 출근 준비하세요.
    어느정도 밥알이 풀어질정도로 익으면 준비해 둔 재료 넣고 잠시 더 끓인후 식성에 따라 간장,소금간 해드시면 좋아요.
    저는 전업주부이지만 아침에 늦게 일어나든가 밥이 어중간하여 새로 하기도 그렇고 그냥 먹자니 부족하고 할때는 이렇게 죽을 쑵니다.
    만들기 쉽고 먹기도 편하고.......... 죽 어떠세요?

  • 6. 이영희
    '08.3.26 11:26 AM

    울 신랑..
    밥도 있고,
    반찬도 있지만(매일 새벽 5시에 도시락 반찬 2가지를 하니...)
    꼭 원하는건 누룽지 구수하게 끓여주는것.
    (누룽지 사서 끓여줘요...^^;;;)

  • 7. 목련
    '08.3.26 1:19 PM

    저는 팬케잌 주말에 여러개 해놓고
    지퍼백에 네개정도씩 넣어둬요
    아침마다 꺼내서 렌지에 데워서 쨈이나 시럽발라먹으면 아주 간편해요^^

  • 8. 마니
    '08.3.27 1:24 AM

    전 김밥싸줘요
    출근해서..회사에서 먹을 수 있도록 도시락으로..
    아침에 밥 안넘어 간다고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도시락으로 싸게 됐어요.

    그냥 단무지, 맛살, 햄, 오뎅~만 넣구요..
    첨엔 밥에 밑간도 했는데 이젠 그냥 맨밥에 돌돌 말아줍니다.

    햄도 미리 볶아두고 오뎅도 볶아놓고...
    하루에 두줄이니 일주일에 한번꼴로 재료준비해서 냉장고에 보관해뒀다가
    밥만 해서 돌돌맙니다.
    어차피 식은 김밥 먹는거라 그냥 쌉니다-.-;;;
    김치는 꼭 싸줘요~

    첨엔 김밥집 차려도 되겠다해서 정말 그런줄 알았는데..
    소화가 안돼서 다 못먹고 남겨온거 있어서 하나 먹어봤더니..
    (전 김밥 지겹고..밤 늦게 싸다보니 맛도 안봅니다;;)
    영~ 맛이 없던걸요..
    그래도 김치 있으니까 먹는다고 괜찮다고 잘먹는거 보면...
    행복합니다..ㅎㅎㅎ

    김치볶음밥해서 김에 말아도 봤는데.. 바로 먹을 땐 맛있던데
    식으니 맛이 없더군요.

    밥에 계란이랑 간장넣고 볶은 계란볶음밥에 햄하나 넣고
    돌돌 말아도 맛있더군요
    뭐 이것도 바로 먹어야 맛있는 것 같아요-.-

    새로운 메뉴는 테스트를 해보는데 (저녁에 싸서 그 담날 제가 먹어요)
    만족스러웠던건 없었던 것 같네요ㅎㅎ;

  • 9. 초코봉봉
    '08.3.27 1:52 PM

    1.검은깨죽 가루로 만들어 파는 것 사서 불에 올려놓으면 금방 파르르 끓어요.
    죽은 해놓으면 불으니 전날밤 해놓으려면 묽게 해야되구요.
    아침에 덜어서 렌지에 데우면 다시 좀 더 풀어지긴하죠.

    2. 오븐이 있다면 김치볶음밥이나 야채볶음밥등은
    여러번 먹을만큼 김냉에 해놨다가
    오븐 그릇에 적당량 담고 모짜렐라 치즈만 올려서 타이머 맞춰놓으면 따끈하고
    바쁜 아침에 좋더군요.

    3. 인절미도 바쁜 아침에 좋은 아이템이구요. 그냥 떡보다는 찹쌀이 위에도 좋지요

    4. 햄버거 패티도 주말에 넉넉히 해놓았다가 밤에 만들어 놓으면 되구요.

    5. 참치 샌드위치도 뭘 넣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수 있네요.

    6. 바게트 피자도 만들어서 냉동해뒀다가 오븐에 데워 먹으면 더 맛있고 렌지도 그럭저럭...
    우유나 과일주스와 끼니할만해요.
    7.닭죽도 미리 만들어서 한 끼니씩 냉동~ 렌지에 데워 먹지요.

    8.일본식 덮밥을 해서 아침에 밥에다가 얹어서 그대로 렌지에 데우기만해도 좋구요.

    9. 짜장. 카레. 하이라이스도 만들어만 놓으면
    먹을때 렌지에 따로 데워 따끈한 밥에 섞기만하면 되구요.

  • 10. 마쿠즈
    '08.3.27 5:08 PM

    다들 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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