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1인분 잘 만드는 법 귀뜸해주세요 ^^
방금도 된장찌개 버리고 설거지 하고 앉았네요
냉동실은 터질 것 같아서 더 이상 넣을 수도 없구요
혼자 사시는 분들 중에 밥을 해드시는 분들은 어떻게 사시는지요?
우선 밥은 한 컵만 하구요
국도 적게 끓인다고 하는데 재료 넣다보면 3인분은 되어버리는 것 같아요
햄 같은 거 냉동실에 넣어뒀구요
ㅠㅠ
과일 사면 3분의 1은 버리는 듯 해요...
감자는 싹이 나기 전에 다 먹은 적 한 번도 없구요...
장을 보면 필요하니까 사는 건데 양이 장난이 아니죠... ㅠㅠ 다 필요하잖아요
사 먹는 건 지양해야하는 몸이 되어버린지라;;;
힌트나 경험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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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승재
'07.9.29 11:31 PM저는 혼자살고 있지는 않지만
제 경우 버리는 음식 줄이려면
우선은 작은 냄비에 요리를 해요.
된장찌개도 1인분짜리 이용하구요.
국도 16cm 냄비에 끓여요.
생선도 1-2토막씩만 조린답니다.
그리고 야채는 조금 비싸더라도
마트에서 조금씩만 사요.
감자 4-5개, 콩나물도 500원 어치만, 오이도 1개, 당근도 1개씩 이런식으로요.
싸다고 많이 사면 꼭 버리게 되더라구요.2. 텔~
'07.9.30 1:56 AM밥-1인분씩 냉동.
국/찌개-되도록 뚝배기에 해서 1~2끼 먹거나 많이 하면 1인분씩 냉동.
카레/짜장-카레는 고형카레 2칸씩 만들고 짜장은 만들어서 냉동.
스파게티 소스-1인분씩 냉동.
고기-거의 안 먹음.필요할때는 조금씩 구입.(200~300g씩).갑자기 많이 생기거나 코스트코 가서 사면 200g씩 나누어 냉동.문제는 한번에 몇봉지씩 먹음.
감자나 야채-고추,파. 피망,당근은 최소 단위로 구입해서 먹고,용도별로(깍둑썰기,채썰기)냉동.
양파는 많이 먹어서(하루 1개) 큰 망 구입.(사실 파,양파,고추,감자 빼고는 잘 안사요.)
무;제일 작은걸로 사서 1/3은 국,3/1은 썰어서 냉동,3/1은 치킨 무 만들기 등
생선-구입할때 반마리씩 진공포장된걸로 구입.
그 외에는 주로 어부현종님네서 사는데 일단 택배오면 다 한토막씩(4/1마리) 나누어서 냉동.
문어는 다리 1~2마리 분량을 어슷썰기해서 나누어 냉동.
계란-안 먹어서 5개~10개씩 구입(2개월에 한번쯤 사요.그외에는 안 먹음)
콩나물- 500원,두부- 한컵 두부(?)로 구입.아니면 순두부.
과일-잘 안 먹음.유일하게 많이 먹는 수박은 한 통 사서 깍둑썰기해서 김치통에 넣고 먹음.
복숭아는 먹고 남으면 병조림해서 보관.바나나나 딸기는 남으면 냉동 후 갈아마심.
사과는 꼬마사과로 구입.껍질째 1개씩 먹음.많이 남으면 잼 만들어요.
밑반찬-만들어서 제일 작은 통(1~2끼 분량)들에 나누어서 냉장고로.
그릇에 덜어먹기 싫으면 그냥 꺼내놓고 먹어요.
젓갈류-한끼 분량으로 나누어서 냉동.
슬라이스 치즈-오래 둘 것 같으면 아예 냉동.(맛없음.볶음밥이나 부침개에 넣어요.)
간식류-옥수수; 냉동.살짝 다시 쪄서 먹는데 올 여름에 5자루 먹어치우고 10개 남았어요.
반건오징어;한마리씩 나누어서 냉동.국도 끓여먹고 볶아 먹고 다 반건오징어로 해결.
과자;개별포장 된걸로 구입하려고 노력함.
밥을 조금 드시나봐요.저는 거의 식신 수준 --
거의 냉동이 많아서 어쩌죠?냉동칸이 꽉 차면 좀 빌때까지 시장 가지 마세요.
저는 반찬 여러가지 안 먹고 김치,반찬 3~4가지,생선 거의 이렇게만 먹어요.
국이나 찌개는 많이 먹으면 안되서 가끔 해먹구요.(1주일에 3~4끼.)
저는 지나치게 많이 먹는편이라 조금씩 만들려고 노력중인데 잘 안되네요.....ㅠ.ㅠ
찌개나 국 만들때는 뚝배기에 감자 작은 것 1개,양파 반개 이 정도 양만 넣으면 1끼 먹구요,
야채 같은 경우는 구멍가게에서 사면 500~1000원 어치씩도 팔아요.
다른 것 사면서 감자 2~3개,무 제일 작은 것 1개 그런 식으로요.
생선 배달 받은 날이나 반찬 많이했을때는 싱싱할때 이웃집 나눠드려요.
이웃집도 가끔 주시구요.
끼니 거르면 몸 상하니까 밥 잘 챙겨드세요.3. 민들레
'07.9.30 2:28 PM밥을 작은 압력밥솥(가스불사용)에 4-5그릇 분량을 해서 뜨거울때 작은 글**락에 담아 살짝 뚜껑얹은후,
그대로 식힌다음 꼭 닫아두면(나름 멸균효과) 실온에서도 2-3일 두면서 렌지에 데워먹어요.
식은 밥을 담아두면 실온보관 불가능.. 보온밥솥없지만 밥 버린적 절대 없음.
감자, 양파는 큰거 한망사서 야채칸에 넣어두면 몇개월도 가능.
감자싹 절대 안나요. 대파는 한단사서 잘 씻어서 물기말리고, 락*락 파통에 담아두면 오래먹어요.
야채는 파통, 야채통 활용하는게 가장 수명이 길어요.(냉동파가 싫어서^^;)
느타리, 표고버섯은 구입2-3일 후까지 못먹을 것같으면 살짝 데쳐서 물기 짜주고 냉동보관해요.
새송이는 좀더 오래가는데..봉지에 키친타월 살짝 넣어주면(과다한 습기제거) 조금더 보관가능
매운고추는 잘라서 냉동하여 찌개, 국에 몇개씩 넣어주면 좋아요.
찌개, 국은 작은 냄비에 요리하는 것이 양 조절에 최고인것 같아요.
먹을 것만해서 남더라도 나머지는 바로 냉장보관후 1주일내에 먹는것이 좋아요.
고기는구입직후 먹을 만큼 손질해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
갈아놓은 고기를 동글동글 뭉쳐서 얼려두면 여러가지 쓰임에 꺼내먹기 좋아요.
생새우보다 냉동알새우 이용하면 오히려 볶음밥, 찌개등으로 활용범위 넓습니다.
버릴것도 없구요.
명란젓을 넉넉히 사서 지퍼백에 1-2개씩 구분해 얼려두면 몇개월이고 밑반찬으로 먹을 수 있어요.
먹기전 꺼내서 냉장실 1일 해동후 참기름, 깨소금 뿌리면 처음맛 그대로에요.
윗 분 말씀처럼 저도 냉동실이 좁아진다 싶으면 마트안가요.
뚜껑달린 유리용기를 적당히 쓴 뒤로 음식물 버리는일 거의 없어요. (플라스틱에 조금 민감해서)
요리직후 먹을양이 조금 많다싶음 뜨거운 상태로 보관용기에 담아 바로 보관하니 음식상할일이 없어요.
찌개, 국, 볶음요리를 모두 이렇게 보관해요.
단 잊지말고 잘 꺼내 먹어야죠..역시 집밥이 최고에요.4. vayava
'07.10.1 10:14 AM위에 댓글 다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와우 대단하세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