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제육볶음을 이렇게 했는데요...?
고추장 6T. 고추가루 2T. 물엿 3T . 설탕 1T. 맛간장 1T. 청주 2T. 마늘 2T.
생강 2t. 참기름 1T. 후추 조금. 그리고 대파 1뿌리와 야파 1개를 갈아서
같이 버무려서 고기 양념을 해서 두시간 정도 있다가 볶았습니다.
고기의 양은 약 1키리그램 정도였구요.
맛은 그런대로 먹을 만은 했느데 ... 아주 맛있다는 말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고수님들의 코치를 좀 받고자 합니다.
위에 적은 양념과 조리법을 어떻게 바꾸어야 아주 맛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요?
자신만의 비법을 가지고 계신 분의 노하우을 좀 가르쳐 주세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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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둥굴레
'07.5.31 12:47 PM쯔유를 약간 첨가한다던가...
간을 조금 약하게 하고 저는 새우젓국물 조금 넣어요2. 이영희
'07.5.31 1:19 PM제가 쓸 비율이 베스트는 아닐꺼예요.
왜냐면 전 돼지고기를 못 먹거든요.
사실 돼지고기도 못 먹으면서 답글 달려니 좀 민망,,...ㅎㅎ
전 고추장과 고추가루를 같은비율로 해요.
(먹진 않지만 고추장이 많이 들어가면 텁텁하단 생각에...
고추가루로 개운한 맛을...)
특히 사는 고추장은 달달 해서 조청을 그냥 윤기 내는 차원으로 2스픈 정도만 넣어주지요.
설탕은 안 넣구요.
마늘은 좀 넉넉히 넣어주는데...
이상하게 생강은 안 넣어요.
생강향이 음식에 나는걸 싫어해서요...^^;;;
물론 생강 무지 좋아하거든요.
초밥 먹거나 할때는...
진간장 조금,
표고가루 조금,
참기름,후추....
맨 처음 미림을 조금 넣어 냄새 제거 되라고 버무린 다음 양념을 하구요.
양파나 대파는 갈아 넣지않어요.
그냥 썰어서 같이 무치지요.
아참...
조선간장도 눈꼽 만큼 들어가요.
모든 음식에 맛을 준다는 생각이 있어서..ㅎㅎ
그런데 특별 하게 넣는것 없어도 이렇게 해서 바로 볶거나 하면 정말 잘들 먹어요.
(돼지고기는 간이 바로 배어드니 기다릴 이유가 없는데...^^;;;)
보통 목살을 이런식으로 하지요.
삼겹살은 와인 솔솔 뿌리고 허브 솔트 뿌리고,
집에 있는 마른 향신도 좀 뿌린뒤 하룻밤 숙성해 구워주면 냄새 정말 없이 다들 잘 먹는다는...
저희집은 손님 안오면 고긴 구경도 못하지만...^^
손님용 이거든요..3. 스나오쨩
'07.5.31 1:43 PM저는 계량을 정확히 하지 않지만..양념 비율로 봐서는 고추장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양파와 파는 큼직하게 썰어서 양파는 양념된 고기와 함께 처음부터 볶고 파는 마지막에 넣어서 아삭하게 먹으면 더 맛있어요^^
4. SilverFoot
'07.5.31 3:52 PM저도 나서서 무어라 말하긴 그렇지만 제가 보기엔 너무 달 것 같아요.
고추장에도 양파에도 맛간장에도 단 맛이 나는데 물엿과 설탕이 저 정도 들어가면 너무 달지 않은가요?
개인적으로 저는 맵고 짠건 좋아해도 단 건 참 별로라서요.
그리고 저희 엄마도 고추장은 텁텁하다고 좋아하시지 않지만 저는 닭볶음탕이랑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할 때는 고추장을 기본으로 하거든요.
대신 고추장에 매운맛만이 아니고 단맛, 짠맛이 다 들어 있으니 간장양도 줄이고 설탕이나 물엿은 아주 조금씩만 넣지요.
드셔보시기로 어떤 맛이 부족하고 어떤 맛이 강했는지 판단하셔서 다음번 양념할때 참고하시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5. dase
'07.5.31 7:36 PM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요.
제가 올린 레시피대로 해도 맛이 그렇게 많이 달지는 않더군요.
먹어 본 바로는 달아서, 또는 짜서,,,등의 못 먹을 정도는 아니구요.
대충 맛있다 하는 정도거든요. 제가 원하는 것은 정말 맛있다는 것이구요....
아이들이 고기를 좋아해서 그냥 삼겹살을 구워 주는 것 보다는 고추가루등의 재료를 같이 요리해주면
아무래도 건강에 괜찮을 것 같아서요....
위에 댓글로 적어주신 분들의 조언대로 새우젓국물도 넣어보고, 표고가루도 넣어보고,,,,여러가지 시도해보고 좋은 레시피가 정리되면 다시 한 번 올릴께요.
혹, 다른 분들도 비법이 있으시면 추가로 알려주시면 너무 고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