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어머님께서 담그신 김장김치가 물컹거립니다.
맛있는 김치가 물컹거려서 어머님이 많이 속상해 하시는데
처음엔 배추가 나빠서 그런가보다하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배추속에 넣었던 무 생채와 크게 썰어넣은 무도 모두 입에서 녹듯 물컹거립니다.
소금이 나빠서 그런가? 생각하자니
김치 담글때 사용하지 않은 다른 소금으로 만든 깍뚜기도 물러졌다고 합니다.
과연 무엇이 김치를 무르게 만들었을까요?
소금도 국산이라고 하셔서 사셨고, 고춧가루도 충청도서 공수해서 받으셨다고 하시고,
젓갈은 제가 통영가서 사가지고 온것을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구정지나고 다시 김치 담그신다고 하시는데 겁난다고 벌써 부터 걱정하십니다.
제가 어머님께 도움을 드릴수있도록 답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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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컹거리는 김장김치 왜 그럴까요?
메구미 |
조회수 : 3,115 |
추천수 : 0
작성일 : 2007-02-19 08: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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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꽃게
'07.2.19 1:59 PM고추가루를 시험해보시라고 하세요.
고추가루에 희나리라고 말리는 중에 곰팡이 생긴것이 들어가면 김치가 물러집니다2. 내 사랑
'07.2.19 5:09 PM저도 이번 김장이 물러요.
특히,무가 껍질 따로 놀아요.
좀 싱겁게는 담았는데,그래서인지.
아직 큰 통에 2통이 남았는데..
저거 우에 처치해야 한대요....3. 나요나
'07.2.21 9:27 AM사년전에 백포기 삼년전에 백포기....씩 김장김치 퍼다 버리면서 별짓 다했어요...
액젖도 백령도에서 공수해다 쓰고..
배추는 친정 밭에다가 8월중순에 심어 12월 김장 전날 뽑은 알짜고..
무도 직접 키운거고..
고추가루도 친정표쓰고..
가장 걸리는게 소금..
소금이나빠 그럴수 있다고 해서 두배정도 비싼 좋다는소금 바꾸고..
고추 말리는데 신경더 쓰고(위에분 말씀처럼 말리면서 색이 아좋은것들은 과감하게 버렸습니다.김장 백포기 버리는 것보다 저렴하니까요)..
했더니 제작년것부터는 물르는것 없더라구요.
김장을 심심하게 담구는 편인데 이렇게 담구고는 탈난적은 없어요..
몇년전부터 염전에서 수입소금을 혼합해 판다는 소문이 있고부터
김치 물르는 집이 주변에도 많아진것 같아요..
정확히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봤는데 김치는 익히면 생생해 진다고 하더라구요..(저는 아무생각없이 퍼다 버려서 ... 익혀본적은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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