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제누와즈가 위에만 거의 위에만 살짝스폰지 밑에는 떡이 ㅠㅠ
계란을 흰자 노른자 안나누고 그냥 핸드믹서로 돌렸는데 이게 문제인지
밀가루랑 섞을때도 밀가루가 잘 안섞이구 덩어리가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막 저어서
그런건지~ 조그마한 덩어리들은 어찌해야 하나요 ?
체치기도 세번이나 했는데 떡이되어 먹어보니 계란넣은 빵맛이네요 ㅜㅜ
그런데 식힐려고 망위에 올려놓은걸 저희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두마리가
저없는 사이에 그만 반이나 홀라당 먹어버리고 반은 부엌 마루바닥에 쳐박
혀 있네요 요것도 저한테 들켜서 먹다 급하게 도망갔어요
이런 ㅠㅠ 도와주세요
계량은 전자저울로 맞춰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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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oo
'07.2.3 11:30 PM달걀을 안 나누고 하는 것을 공립법이라 합니다. 공립법은 집에서 하긴 좀 힘들 수 있어요. 시간도 더 걸릴 수 있고... 나눠서 하는 것이 더 편하고 잘 된답니다. 밀가루 섞으실 때도 막 저어서 달걀 거품이 다 꺼져버리면 폭신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밀가루는 미리 체를 두어 번 쳐주시면 조그만 덩어리가 덜 생겨요.
달걀을 흰자 노른자 나눠서 각각 거품을 내시고, 설탕은 1/3, 2/3 정도로 나눠서(반반 해도 됩니다만) 각각에 넣고 거품을 내세요. (흰자부터 먼저 거품을 내시는 게 좋아요.) 둘을 섞어주시고, 그다음에 가루를 넣고 고무주걱(없으시면 그냥 주걱도 됩니다. 핸드믹서로 하시면 안돼요.)으로 자르듯 섞어주세요.(가로로 슬라이스하듯..이라 해야할까요? 영화에 칼질 잘하는 사람들 지푸라기 세워놓고 가로로 슥슥 칼질 하죠? 그런 것처럼.. 떠내듯) 유지류(버터)를 넣는 레시피라면 반죽을 한 국자 분량 정도 떠서 유지류와 잘 섞어서(이건 마구 섞어도 됩니다. 완전히 섞일 때까지 저어주세요. 전 대접에 숟가락으로 마구...^^;) 원래의 반죽에 넣고 주걱으로 재빨리 섞어줍니다.2. 상큼한레몬걸
'07.2.3 11:32 PM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설탕은 꼭 넣어야 하는건지요??달아서요
3. remy
'07.2.4 11:08 AM설탕을 안 넣으면 촉촉한 시트가 나오지 않습니다. 빵처럼 퍽퍽해지지요.
레시피의 약 80%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 줄이면 제대로 된 시트가 나오지 않습니다.
레시피가 있다면 레시피에 충실히 따라 만들어보세요..
원글을 보면 레시피에 있는걸 다 무시하고 만드신거 같네요.
제과제빵은 한식과 달라서 순서나 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절대 제대로 된 완성품이 나오지 않습니다.4. 상큼한레몬걸
'07.2.4 11:55 AM답변감사드립니다~~ 레시피는 그대로 따라했는데 그게 너무 간단한 레시피였나봐요 계란도 그냥 거품낸다 요렿게만 써있어여 뭣도 모르고 따라했더니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도전하여 꼭 성공하겠습니다 ^^
5. soo
'07.2.4 11:07 PM저는 설탕을 반 이상 줄이고 쓰긴 합니다. (레시피에 따라 다릅니다만, 제느와즈 같은 경우에 촉촉하고 쫀득쫀득한 식감을 포기한다면, 달걀을 흰자 노른자 나눠서 충분히 거품내면- 전 곧잘 흰자로 머랭쿠키 구워도 될 정도로 심하게 거품을 냅니다. 좀 마구 섞어서 거품 꺼져도 충분히 부풀라구요^^;;-폭신한 맛으로 좋아라들 하더라구요.) 너무 달다면 원하는 정도로 줄일 수 있어요.(제가 줄이는 정도로까지 줄이면 정말 담백해져서 단 것 좋아하시는 저희 어머니는 좀 갸웃하십니다.) 대신, 촉촉한 카스테라의 쫀득하고 달콤한 겉껍질 같은 건 잘 안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