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에고...판판이 놀다가 이제야 고민중이네요.
성질도 참말 느긋하죠..
매번 82에서 눈팅만하다 레시피 이것저것 맞춰보니 거대한 상하나 차려질듯하네요.
메뉴좀 봐주세요^^ 엄한 질책부탁드립니다. 참고 열심히 할께요.
메뉴 : 약식케익, 무쌈, 문어숙회, 조기찜, 미역국, 잡채, 전, 갈비, 칠리새우,훈재연어샐러드, 더덕구이
헉헉....
저의 재주로는 너무 힘들것같아 전이랑 갈비, 잡채(시간이 많이 걸리는거루다~~ㅎㅎ) 사기로 하고,
나머지만 해보려구요.
저의 시엄니 무쟈게~~~급하시공 공치사 좋아라하시공 말 많으십니다.
곱게 드실리없는데 메뉴라도 널어놔야 맘편할거 같아서요.
오늘 굴쪄먹고왔는데. 굴닦으면서 둘이 수다중이랬죠.
그러다 저 손가락 굴에 베이는순간 어머님도 그걸 보셨죠.
장갑끼라거나 당신이 하시겠다거나 그런말 없이 그냥 수다떠시대요.
집에와서 내내 생각하니 어찌나 서운하던지요.
딸이라도 그냥 모르는척 넘어갔을까요?
담부턴 절대 설겆이도 장갑꼭 끼고할랍니다.
신혼때 설겆이를 장갑끼고하는게 안좋다며 한소리하시길래 저도 그렇게 버릇들었는데
결혼 4년차 되어가니 손이 할머니처럼 갈라집디다.
이젠 미련한짓 안할라구요.
그리구.. 어쩌다가 굴 주문해놓고 연락안해서 누가 준지도 몰라 성질급인 우린 시엄니 여기저기 전화해대서는 물어봐쌌구~~ 창피해 죽는줄 알았네요. 그거 친오빠가 주문해준건데 가격도 물어봤다네요.
그걸 다 당신 입으로 말해주십니다.
당당하시고 남에게 보여지는걸 중요시하시공, 먹는거 잘먹는게 최고라 아시는데
생신 차려드린다 했더니만, 외숙모님이 오신다네요. 생신날....허거덩~~~
외숙모님만 오시겠습니까...한분이 줄줄이 사탕만키로 끼어오잖어요.
그분들 다 대접하려면 족히 10인분은 차려야 넉넉하다 하실텐데
다 제손으로해드리고 싶지만 적당히 몸사려가면서 하려구 합니다.
전, 잡채, 갈비 는 완제품으로 구입하려구요..ㅋㅋ
장보다 맘상하면 더덕구이도 완제품으로 구입합니다.ㅎ
생색내기 상이니 정성이 부족한듯하네요.
착한 며느리가 아니니 정도껏 하렵니다.
메뉴 어떤가요? 급합니다~~
와인한컵 벌컥댔더니 얼굴벌개져서리.... 어여 자야합니다.. ㅠㅠ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준비중 : 시어머님 생신상 한번 봐주세요(급~ D-2일!!)
김현숙 |
조회수 : 1,123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12-11 00:24:28

- [요리물음표] 준비중 : 시어머님 생.. 3 2006-12-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콩이엄마
'06.12.11 1:15 AM지금 대게 맛나던데요.. 어제 먹었는데.. 상도 폼나고 맛나고.. 값이 좀 그렇죠..
2. 버럭이네
'06.12.11 1:25 AM몸사려가면서 하세요
너무 잘 하려고 애쓰다보면 지치고 힘들구요
요즘은 전도 맛있고 예쁘게 해서 파는곳도 많던걸요
말로는 착한 며느리 아니라고 하시는데 그래도 자기할일은 다 하는 좋은 며느님이신것 같네요3. 김현숙
'06.12.11 2:02 AM엥?? 아닙니다요 ㅜㅜ 결혼첫해 생신상 차려드리고 첨인걸요.
게다가 설렁설렁 사다가 대충 때우려고 하네요. 곰탱이에다 왕소심쟁이라 속으로 불타고,
한바탕 신랑 거친말로 후리고 큰일한답시고 여태 컴잡고 놀고있어요 ㅠㅠ
대게라...오호라~참고할께요. 답변들~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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