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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급]큰일났어요... 도와주세요 ^&^

| 조회수 : 1,305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12-08 11:21:10
큰일났습니다

한달전에 아들녀석 학교 공개수업 준비물로 여러가지 잡곡을 챙겨주었었는데,
몇일전에 가져와서 그냥두고 먹기 껄끄러워 일을 저질렀어요 ㅎㅎ

딱히 뭐 만들겠단 마음도없이,,, 수수, 녹두, 백태, 서리태, 쌀 약간... 불려놓았는데
이를 어찌해야할지...

백태랑 서리태는 그런대로 껍질 벗길만 했는데 녹두란 녀석은 너무 힘들었어요
손,,, 다 닳아지는 줄 알았어요 -_-;;

이틀전에 콩물이 먹고싶어서 겸사겸사 콩비지 찌개도 해보려구,,, 도전했었답니다
콩(백태+서리태)을 살짝 삶아 껍질벗겨 시험삼아 (조금)믹서에 갈아서 생수+소금 약간 넣고 먹었는데..
단디 갈았는데도 씹히는게 있구 예전에 먹어왔던 그런,,, 콩물도 콩비지도 아니였어요ㅡ.,ㅡ;;

콩 삶은것두 냉장고에서 날좀 어떻게 해줘~~어 하구 있는데,
어제 여러가지 잡곡에까지 손을 데서 곤경에 처해있는 상황에,,,설상가상

몇일전에 장터에서 도가니를 주문했는데 요거이가 또 어제 도착을 하여...
도가니 보는 순간!! 무서운 생각이 들데요.
실은 저 도가니 처음 봤거든요 .

이를 어쩌나,,, 양도 많구,,, 이 방법이 아니래도 할수없어 하는 맘으로
반은 냉동실에 넣구 반은 찬물에 행궈 지금 물에 담궈져 있어요.
물은 세번 갈아줬구요...
도가니는 검색해서 끓이는 방법은 대충 알겠는데 남은 생도가니 냉동보관 맞나요??

무식하면 용감하다 했던가요??
솜씨도 없는 아줌마가 아주 일을 크게 벌려놓았습니다 ㅠ.ㅠ

솜씨가 없다 없다하니,,, 글 솜씨까지 딸려 두서없이 쓰다보니 죄송한 마음입니다 ^^
콩물, 콩비지 만들기만 제대로 알아도
나머지 잡곡들은 갈아서 한데 섞어 부친개라도 부쳐보겠는데...

언니~
이모~~
선배님~ 도와주세요~~~
미리 인사드립니다....... 꾸ㅡ벅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카리나
    '06.12.8 12:08 PM

    .
    .
    마음 가다듬고 주방행...

  • 2. 김명진
    '06.12.8 12:20 PM

    잡곡은 쌂아 놔도 ..밥에 넣어 드시면 되구요..
    밥할때 조금식요...
    너무 무를꺼 같으면..밥하다 중간에 넣어 주시던가..뜸들일때...
    껍질을 왜 까셨어여? 꼬투리를 따셨단 소리인가?
    콩껍질 까면 뭐 먹는데요..

    콩물은 분쇄기가 많이 잘 갈아져야해요. 원래 맷돌이 좋지만...분쇄기에서 나오는 콩물은 비지와 물로 분리해서 드시구요. 천에 놓구 짜시던가..정 안됨..체라도....

    맷돌로 간거랑은 맛이 좀 다르지요.


    도가니는 냉동 시키시면 되요.
    물에 담가논 도가니...는 3시간에서 한나절정도 물을 꼐속 갈아줘가면서 핏물 빼주고
    찬물에 넣고 펄펄 삶아서 그물 버리고 도가니 싯어서 다시 물 부어 우리지요. 물보충을 해줄때 펄펄끓을땐 뜨거운 물로 식었을땐 찬물로 보충해줘야 냄새 안나구...요~

  • 3. 오카리나
    '06.12.8 1:19 PM

    ㅠ.ㅠ 김명진님~~ 고마워요 ^^
    지금 부엌에서 실갱이 하느라 아직 아침도 못먹구 있어요

    콩 불려서 껍질을 모조리 벗겼는데 벗기면 안되나봐요??
    왠지 목에 걸릴것같은 마음에 완벽하게 벗겨내느라 애먹었는데 ㅎㅎ

    지금 도가니는 끓이고 있는데 "물보충" 끓고있을 땐 뜨거운 물, 식었을 땐 찬물..
    몰랐던 정보 감사합니다 ^^

    잡곡도 모조리 따로 따로 갈아 놨어요
    나중에 섞어서 부침을 부치던지 하려구요
    그냥 물에 담군채 보고있자니 어찌나 심난하던지요..

    그리고 백태하구 서리태 삶아놓은건 명진님께서 일러주신대로 해볼께요 ^^
    갈아서 천에 걸러 하면 음~~ 좋을것같네요
    마음써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
    행복한 날 되셔요...

  • 4. 이영희
    '06.12.8 1:50 PM

    ㅎㅎ...
    혹시 힘빼실까바....^^
    콩물 거를때 물을 섞어주면서 거르실꺼죠??
    그냥 거르면 안되니...
    갈아서 냉장고에 넣었으면 뻑뻑한 채로??
    아니면 비지 찌개 끓여 드세요.
    김치랑 고기 좀 넣고..
    맛있는데....

  • 5. 오카리나
    '06.12.8 3:21 PM

    ^___^

    아~ 배부르다 !!
    네에 영희님^^ 갈아서 채에 거르고 다시 물붓고 갈아서 면보에 걸러 짰어요.

    비지는 나중에 쓰려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콩물 (시험삼아)일부를 먼저 휘휘 저으면서 끓였는데,
    냉장고에 삶아놓은 국수가 있어서 끓인 콩물에 말아먹었는데 이거... 너~무 맛있네요.

    소금간만 했는데 허기진 배,,, 별난 영양식으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사진 올릴 줄 알면 올려보고싶은데,,, 여기까지가 저의 한계인지라...

    냉콩국수만 먹어봤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해서 먹어두 괜찮네요.
    기회되시면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이미 즐겨 드시는 음식이겠다 싶어 쑥쓰럽습니다^^

    김명진님, 이영희님,,, 두분의 마음에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 전해봅니다.
    따뜻한 오후,,, 행복한 저녁 맞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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