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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시어머니생신상 메뉴좀봐주세요~(이것땜신랑이랑도싸웠네요..ㅜ.ㅜ)

| 조회수 : 3,087 | 추천수 : 4
작성일 : 2006-10-18 15:25:42
담주에 시어머니와 시누가족초대해서 어머니생신파티를 하려고해요.
시부모님.시누네(아기포함).저희까지해서 총 7명이 저녁 식사를 할껀에요.
부끄럽지만 결혼 4년차인에 생신상차려드리는건 첨입니다.

메인메뉴로는 :  
갈비찜( 소갈비 or 돼지갈비.. )엄청고민되네요. 소갈비가격이 만만찮은데 돼지갈비도 괜찮을까요?
양장피잡채( 혜경샘 책에서 본 레서피로 간단하게요..^^)
우럭찜 (중국식으로 파채올려서 찌려구요)
해물샐러드 (82cook에서 본 에스더님 레서피)

식사, 반찬 :
홍합미역국
전(깻잎완자, 단호박전)
나물 (더덕, 고구마줄기볶음, 부추나물)
아몬드멸치볶음

후식 :
매실차, 과일

이렇게 메뉴를 짜놓고
신랑에게 의논을 했습니다. 근데 말이 안통하는게.. 무슨 음식을 이렇게 마니 하냐고 간단하게 식구들 밥먹는데
모이리 많이 하냐며 설레설레 하더라구요.. 나물은 왜 하고 , 메인메뉴가 이렇게 많은데 전은 또 뭐하러 하냐는둥..
저희 시댁은 원래 생신날은 나가서 외식을 했는데.. 그래도 전 며느리가
한번쯤은 차려드리는게 도리라고 생각하는 맘에 어제 하루종일 고민하며 82cook을 하루종일 뒤져가며 생각했는데... ㅜ.ㅜ
처음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에 계획까지 세우고 하는데.. 사람맘을 몰라주더라구요.
결국은 말다툼하다 신랑은 그냥 하지말라고 하고..서로 말도  안통하고  등돌리고 자버렸습니다.

82cook 가족여러분 위 메뉴 좀 줄여야 할까요? 전 다 할수 있을껏 같은데... (여유잇게 준비함 할수 있을것같습니다.)
차린것 없다라는 말은 듣기 싫고.. 몰 좀 빼야할까요?  저에게 도움좀 주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르사랑
    '06.10.18 3:30 PM

    저희 남편도 쓸데없이 많이 한다고 뭐라하는데 지나고 보면 다 좋아 하더라구요 은근 뿌듯해 하는거 보고 담에도 그렇게 해야 겠구나 생각하고 제 생각 대로 했습니다.
    나물 하나 줄이고 빨간 반찬(예: 오징어 강회, 도라지무침등..) 하나더 하시면 어떨까요?

  • 2. CoolHot
    '06.10.18 3:34 PM

    제 생각에도 많은 것 같지는 않아요. 여러명이 둘러앉아 먹다보면 평소보다 더 먹게 되잖아요.
    정성껏 차린 맛난 음식은 더 그렇구요. 지금은 많다고 뭐라시지만 지나고나면 칭찬 들으실 것 같아요.^^

  • 3. 준&민
    '06.10.18 4:02 PM

    남자들은 잘 몰라요. 뼈빠지게 해서 차려놔도 먹을거없다고 하는사람들도 대부분 남자들이잖아요.
    저게 많다고 하는것도 모르고 하는 소리라는것에 한표!
    님이 알아서 잘 준비하시고 점수 확 따세요.
    저도 내내 간단하게밖에 못하다가 작년에 엄니 친구분들 초대해 생신상 차려드리니 너무 좋아하시고 친구분들 부러워하시더군요. 그 후로 저를 보시는 시선도 매우 든든해하심을 느낄 수 있답니다.

    2-3일에 걸쳐 차근차근 준비해두시면 그리 바쁘시진 않을겁니다.
    "주니맘"님의 일하면서 손님초대하기 글 1,2,3편 한번 읽어보시면서 계획세우시면 잘 되실거예요
    나중에 맛난 사진이랑 후기도 올려주실거죠?^^

  • 4. 레드빈
    '06.10.18 4:03 PM

    하실 수 있음 다 하세요.. 그래도 조언을 한다면 전을 빼시고 칼칼한 - 매운맛, 짭짤한 - 반찬하나 추가하면 어떨까요. 사실 전 그거 시간 많이 걸리고 부쳐내기도 힘들잖아요.

  • 5. 제닝
    '06.10.18 4:12 PM

    갈비찜 가격이 부담된다면 LA 갈비로 전환하심은 어떨까요...?

  • 6. 부겐베리아
    '06.10.18 4:17 PM

    위분들 말씀 다 맞아요.
    제가 보기에도 음식이 많은게 아닌데 그러시는군요~
    제 남편하고는 너무나 다르시네요.
    저도 음식을 조금하는편이 아닌데 우리 남편은 알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많이 하랍니다.
    다투지는 않지만 그럴때 피곤하더라구요.
    위 여러분들 조언에 동감입니다```

  • 7. heartist
    '06.10.18 10:12 PM

    저도 남편이랑 식사 차릴때마다 말싸움을 했는데 한번 어떻게 되나 직접 봐라 하고 난리 한번 나고나선 암소리 안합니다. 어른들은 아무래도 특이한거보다 늘 있는 전,나물,잡채등이 없으면 섭섭하신가 보더라구요, 후식에 맛있고 예쁜 떡을 조금 준비하시면 잘들 드시던데요, 케이크보다 좋아들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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