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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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홍삼 다리고 남은 찌꺼기 홍삼...잘 안먹어 지네요...
아저씨 말로는 냉동했다가 꿀,우유 넣어 같이 갈아마시고 또 화분위에도 올려두면 그 어떤 거름보다 좋다하시는데...
화분에 올려보니 곰팡이 생기고...또 우유 꿀 이런거 넣어먹어도 별 맛 없는듯 한데,,,
다른분들은 그거 어찌 드시는지...냉동실 한칸이 그걸로 꽉차서 비좁기도하고 빨랑 먹어야 할거 같아서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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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매화
'06.9.26 11:29 PM글쎄..도움이 되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부터 저희 친정 부모님은 홍삼이나 수삼을 달여드신 후 건더기를 무나 감자처럼 생선조림에 넣어 졸여드십니다.
어릴 때 저희 형제는 물컹한게 싫어 그게 반찬으로 올라도 잘 안먹었지만 노인들과 어른들은 잘 드세요.
약간 쌉싸름하면서 양념맛이 배어있으니 입맛도 돈다고 하시네요.
전 결혼 후 수삼만 몇 번 그렇게 졸여봤는데 남편은 잘 먹더군요.
간혹 수삼이나 홍삼에 같이 넣고 끓인 대추까지 몽땅 우유랑 꿀을 넣고 믹서에 넣어 돌려줘도 잘 드시는데 입맛이나 취향에 따라 다르니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곱게 갈아서 수제비 반죽이나 떡에 넣어드시는 분도 있어요.2. 지윤
'06.9.27 9:36 AM저는 실패했지만요...
홍삼절편을 만들 수도 있어요.
물엿이나 꿀을 넣어 조리시는 거요.
저는 물엿, 꿀의 양과 시간조절을 못해서 너무 딱딱했어요.
아직 남았는데 홍매화님 팁처럼 해야 겠네요. Thanks.3. 로빈
'06.9.27 4:26 PM저도 꾸준히 홍삼을 다려먹어서 그거 여러가지 해봤는데요.
정과도 하고..(단게 너무 많이 들어가고 열을 가하는 방법은 유효성분이 없을듯 해서 패쓰...)
화분에 넣는거는 포크로 으깨서 흙을 좀 파내고 밑쪽에 넣어두어야 한답니다.
저희집에 친정에서 좀 작은걸로 가져온 화분이 있는데 홍삼 먹은후로? 엄청 잘커서 친정에 있는 어미화분보다 더 커져서 부모님들이 놀라셨다니까요.
그리고 우유에 가는것 보다 야구르트(비싼거 말고 여러개 묶어파는 작은것)에 갈아먹는게 제일 나았어요. 다른분께도 추천드렸더니 그방법이 제일 나았다고 (그동안은 버렸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죽이나 이유식에 넣어도 맛이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