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액기스 만들때 궁금중

[희동맘]

이제 조금있으면 매실이 나오겠죠.
매년 친정엄마가 해주신 매실액기스를 받아와서 먹고 있는데
올해는 제손으로 한번 해보려고요.
만들기전에 여러가지 관련글 검색해서 보고있다가 갑자기 궁금한것이 생겨서요.
매실액을 만들때 매실과 설탕을 동량으로 준비하잖아요
매실1kg면 설탕도 1kg이렇게 말이죠
근데여...매실을 손질할때 과육과 씨를 분리하는데
분리된 과육만큼의 무게로 설탕의 양을 동량으로 잡는것인지
아니면 분리전의 매실자체의 무게로 설탕의 양을 가늠하는것인지 궁금해서요

[김희경]

저도 처음할때 이게 디게 궁금했는데요..
2년째했고 올해도 할 예정입니다
저는 씨를 제거한 매실 1킬로에 설탕 1킬로씩 했어요
상한것 없이 잘 먹고 있죠

[천우맘]

저두 하고는 시픈데....
매실 씨를 꼭 제거해야지만 하나요? 이유가 몬가요?
잘 몰라서요^^*
그리고 씨를 제거할려면....칼로 반을 잘라서 씨만 제거하는건가요? 어떤식으로 해야할까요?
넘 몰라서 창피..(ㅋㅋ)

[anf]

매실 씨에는 청산배당체라는 독소가 있어서이고,

매실 씨 제거하는 방법은,
매실을 자세히 보면 세로로 홈이 나 있는데
도마 위에 이홈을 닿게해 놓고 칼(넙적한 부엌칼)의 옆면을 이용해서
매실을 눌러주면 신기하게도 그 홈이 벌어지면서 쉽게 분리를 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그 씨는 매실주를 담그면 좋은데 3년이상 묵히면
독소가 없어져서 좋다네요.
아니면 삶아서 과육을 완전히 제거한 뒤
매실 목침을 만들어도 좋아요.
매실 목침은 목부근 통증 완화에 아주 좋대요.
경험상 1년 이상 사용해야 효과를 느낄 수 있더군요.

[물방울]

참으로 유용한 82예요
넘 조아여
한수 배워갑니다

[천우맘]

그렇군요... ㅎㅎ
저두 여기오면서 모르는것 많이 배워서 기분 좋아요~!

[i.s.]

씨포함한 무게로 한다고 들었는데 1/2~2/3정도 붓고
며칠후 조금씩 위에 부어주면서 양조절해도 될듯싶어요
작년에 씨빼고 무게재서 했는데 나중에 좀더 사다 부었던거같아요
씨의 독소는 3개월 이후 나온다고 해서 액기스와 열매를
석달에서 백일가량 지난후 분리한다고 들었구요
칼로 눌러서 과육을 분리하니 으깨지는 경우가 많아서
사과 자르듯이 세로로 돌려가며 썰었더니 나중에 장아찌 해먹을때도
보기가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