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꼭 수술해야할까요?

[해리포터]

남편이 허리가아파 오랬동안 고생해왔는데
mri 검사후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네요.
병원측에선 3번은 많이 탈출됐고 4번도 진행중이라고 당장 수술을 하자하는데
요즘은 내시경수술로 간단하게 3일정도 입원하면 된다합니다.
근데..
그전에도 허리가 아팠다가 며칠지나면 회복되곤해서
꼭 수술을 받아야하는지 염려되구요.
일부에선
수술한다고 완치되는거 아니라고 물리치료받고 약먹으면서 관리하면
좋아진다고  의사마다 다르니
하지말라는 사람도많네요
그래도
의사가 권하니 무시할문제도 아니고
어찌해야할지 수술경험이나
디스크로 고생하시는 분들 얘기를 듣고 싶군요.

[준]

허리 디스크 수술은 정말 제일 마지막에 하는거라고 하구요.....수술하고 나서10~15년 지나면
다시 재발된다고 합니다..수술후 재발은 아무 치료 방법도 없다구 하구요....
남편이 작년 여름에 디스크로 인해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정형외과에서는 수술외에는 방법이
없었다구 했구요...한방 병원에 가서 추나 봉침등 치료받았고요...치료도 치료지만 꾸준한 운동이
가장 큰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수영 작년9월 부터 꾸준히 다닙니다...많이 아프면 추나 받으러
가고요....사람마다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희는 의사샘을 잘 만나서 그 덕을 많이 봤습니다.
과잉진료 안해주셨거든요...환자 개인의 노력이 1번인거 같아요.......(시누는 어릴때 멋모르고
수술했었고요..지금도 수술 얘기나오면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린다고 하네요..))

[docque]

디스크란 질환의 발병원인을 이해하면
수술말고도 상당히 중요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수술은 제일 마지막에 하는 것이구요.

척추를 지탱하는 연골은 상당한 강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활성산소(프리라디칼)이 과도하게 작용하면
연골이 물렁물렁 하게됩니다.(강도가 약해지고..)
그때 힘이 가해지면 변형이 쉽게 되고
결과적으로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즉 치료의 핵심은 연골의 강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활설산소의 근원을 찾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활성산소(프리라디칼)의 흔적은 혈관에도 있습니다.
(손등의 혈관이 툭 튀어나와있는게 그 증거지요/눈이 충혈되기도 하구요)

과도한 운동이나 과식은 활성산소를 과량으로 발생시킵니다.
특히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담배는 가장 피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신선한 녹황색채소)
음식물을 꼭꼭십어 삼키는 것은
장내미생물들이 항산화 영양소를 빼앗아 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산소운동은 우리몸의 항산화시스템을 활성화 시킵니다.
간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술을 마시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피해야 합니다.

스스로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게 절대 아닙니다.
(수술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

그동안 푹쉬면 회복되었던 것들은
위의 내용들을 통해서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http://cafe.daum.net/docque
요기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보시면
자신의 문제점들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빛이조아]

디스크 탈출 정도에 따라 다른데요. 원초당한의원 한번 가보세요. 원장님이 양한방 다 하셔서 주로 보전적 치료를 권유하시지만 엠알아이보고 수술 필요하면 말해줍니다.

[천하]

아팠다가 몇일후 괜찮고 하면 수술보다는 물리치료를 권합니다.
특별히 손에 기가 많이 들어있는분이 있는데..
이후 괜찮으면 가벼운 등산이 최고입니다.
가까히 있다면 봐 드릴수 있는데 안타깝네요.

[언니야!]

허리근력을 키울수 있는 운동을 알아봐서 적극적으로 치료라 생각하고 함 해보세요.
밑져야 본전이라는 말 아시죠?
허리 근육을 길러서 튼튼해지면 약한 충격에도 아프던 허리가 강해진답니다.
제일 손쉬운 운동은 걷기. 아는 사람 다 아는 걷기 운동은 돈안들고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대표적인 허리근력강화 운동이예요.
요즘 척추전문의 들이 TV에 나와서 항상,꼭, 권하는 운동이 바로 이 걷기 운동입니다.
걷기에도 방법과 자세가 있어요. 검색해보시면 나올거예요.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익숙해지기 까지 약간 시간이 걸리겠지만 모든 운동이 다 그럴꺼예요. 30분 정도 시간을 내셔서 내 운동으로 한번 만들어보시라고 권유해 드리고 싶어요.
출퇴근때도 1~2정거장 미리 내려서 걷거나 퇴근때도 미리 내려서 조금 걸어가는 식으로 하시면 따로 시간내지 않아도 할수 있답니다. 시간은 한번에 몰아서 안해도 되구요. 쪼개서 하시는 것도 의사샘들은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신답니다.- 제가 허리로 많이 고생해서요-
일단은 허리근육을 키운다 생각하시고 운동하세요! (체조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