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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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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에 꼭 유치원에 보내야 하나요?

| 조회수 : 4,316 | 추천수 : 222
작성일 : 2010-05-10 23:26:19
5살인 딸아이를 아직까지 집에서 데리고 있는 맘입니다..  그전에 어린이집도 다닌 적이 없구요.. (외동이거든요)

생일도 늦고 주변에 맘에 드는 어린이집도 없고 해서 내년에 6살이 되면 유치원에 2년 보낼 작정으로 데리고 있는데, 딸래미랑 외출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해맑게 웃는 제 딸아이를 보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마디씩들 하죠.. 오늘은 어린이집에 안가냐며, 아직 아무데도 보내지 않냐며 등등... 첨엔, 아무렇지 않게 듣고 넘겼는데, 이젠 슬슬 불안해지기까지 합니다..

외동이라서 혹시 사회성이 부족해지지는 않을지,, 다른 애들이 일찌감치 유치원에서 받는 교육을 못 받으면 뒤처지지는 않을지,, 엄마로서 맘고생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솔직히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휴우~~~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a
    '10.5.11 1:21 AM

    일단 부럽네요.. 저도 애가 하나라면 안 보냈을거예요...
    첫째 보낼때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조금 편하고자 보내는건 아닌지 생각할때가 많았거든요..

    6세때 보내실 계획이라면 유치원은 안보내셔도 문화센터나 아무튼 아이들을 같이 만나 무언가를 같이하는 기회를 되도록 많이 만들어주시면 될거예요..
    저희 아들반에 6세에 처음 유치원온 친구가 처음에 적응기간이 좀 필요하더라구요..
    친구랑 나누는법을 몰라서 싸우고 그랬나봐요....

    엄마가 제일 좋은 선생님이잖아요.. 스스로에게 긍지를 가지세요..

  • 2. 배꼽마당
    '10.5.11 8:27 AM

    저도 올해(6세) 처음 보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감기몸살 같은건 5세에 보낸 애들에 비해 안하는거 같아요. 적응하는건 어차피 시간이 필요한거 같고요. 저도 다른사람들 참견 듣는데 더 힘들었어요 사회가 점점 사람을 조급증 나게 하는거 같아요.

  • 3. 팜므 파탄
    '10.5.11 10:16 AM

    아니에요.
    내년에 보내셔도 충분해요.
    저도 아이가 하나 라면 최대한 제가 놀아 주다가 보낼거에요.
    아이의 욕구를 엄마가 다 충족해 준다면 문제 없어요.
    걱정 마세요.

  • 4. 서현맘
    '10.5.11 2:28 PM

    같이 데리고 있으면 기초적인 교육이 가능하다면 궂이 보낼 필요 있나요? 솔직히 돈이 아깝죠.
    그리고 아이도 많이 아파요. 될 수 있으면 단체생활은 늦게 해도 될듯... 사교성을 위해서라면 다른 교육기관 많이 있으니 그걸 이용하면 될거구요. 저도 울 아이 6세때 첨 유치원 보냈는데 적응하는데 별 문제 없던데요. 기초적인 그림이랑 한글교육만 잘 되어 있으면 아무 상관없어요.

  • 5. 영주
    '10.5.11 4:37 PM

    저희 동네는 외동아니래도 6살에 많이 보내더라구요.
    확실히 6살에 보내면 잔병치레를 덜한다고 하더라구요.

  • 6. 팥쥐
    '10.5.11 10:58 PM

    따뜻한 의견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야, 안도의 한숨이 나오네요..
    데리고 있는 동안, 많이 챙겨주고 놀아주고 해야겠네요..

  • 7. 바다네집
    '10.5.12 12:10 AM

    우리 만나서 함께 놀아요^^
    저도 5세 아직 함께 놀구 있습니다
    주변에서 보테줄껏도 아니면서 간섭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
    전 문화센터는 다니고요
    도서관도 이주에 한번은 가서 책보고 빌려 오고..

  • 8. 하나비
    '10.5.13 4:54 PM

    저도 5살인 큰아이 아직 안보내고 있어요
    주변에서 이런 저런 참견들 많이 해서 좀 신경쓰이긴 하지만 내년까지 버틸 생각입니다 대신 집에서 책 많이 읽어주고 잘 먹이고 문화센터도 다니고 동생이랑 함께 놀게해요
    아이가 좀 크니까 힘이 들어서 어린이집이라도 보내볼까 했지만 감기 한번씩 거리면 2주는 고생을 하는 편이라 그러느니 내가 좀 참지 해서 마음을 접었어요
    좀 아쉬운건 아이가 친구를 고파한다는거...

  • 9. 절세마녀
    '10.5.18 11:49 PM

    5세.. 유치원 안다니는 딸아이 있는 맘입니다.. 괸히 반갑네요
    아직은 데리고 있는게 그다지 힘들지 않고.. 같이 늦은 아침먹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는게 좋고 하는데 집에만 있는날은 좀 심심해 하네요
    덩치가 6살이라 다들 이상하게 생각한다는거....
    친구들 엄마가 유치원 보내니까 이것저것 많이 배워온다고... 얼렁 보내라는 말이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소신있게 내년에 보낼라구요
    처음 적응하는데 좀 오래 걸리는 성격이라 스트레스 받을까봐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5세 백수 외동아이들 모임한번 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 10. 장미
    '10.5.20 1:19 AM

    저도 외동5세 안보냅니다
    밖에 나가면 저희 아이만 안다니던데 여기오니 반갑네요

    절세미녀님!
    5세 백수 외동 아이들 모임 강추입니다
    추진하심 저 꼭 나갈께요ㅎㅎㅎ
    맨날 어디가나 그거 고민하고 있어요
    상암 월드컵 공원에서 다들 만날까요???
    다른데도 상관없습니다^^
    연락주세요 멀어도 서울시내면 다 갑니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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