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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요..

| 조회수 : 1,978 | 추천수 : 207
작성일 : 2010-03-25 11:38:32
저희 아들은요...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구요.
약간 소심한 내성적인 성격인데..
하루종일 레고 장난감으로 놀기를 좋아해요..
이것 저것 만들기를 제가 봐서도 넘 잘 만들구요..
좋아하니까 조금 잘하는것이긴 하겠죠...
공부에는 영 관심이 없는것 같은데...
또 따로 배우는건 싫어 하더라구요...
꼼짝거리는걸 싫어 한다고 할까...
근데 요즈음 제 고민은요...
테레비나 컴퓨터나 신문을 보더라도 꼭 새로운 사실이 있으면 엄마나 아빠한테 와서 보라고 하는데...
이건 하루에 수도 없이 많이 불러서...
설겆이 하다가도... 청소 하다가도...
그게 넘 잦아지니 저도 슬슬 짜증이 나서 한번은 혼낸적도 있거든요...
그래서 어제는 얘기를 했거든요...
너는 그렇게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는걸 좋아하니 과학자가 꿈인 저희 아들이라 과학자가 꼭 되야 되겠다...
그랬더니 엄마는 싫어하잖아요 그런거 ..
그러더라구요..
여러번 그것도 계속 그러니 내가 넘 끼고 살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차라리 친구들이랑 좀 어울려 놀았음 하는데.. 그러지도 않고...
어떻게 잘 좋은쪽으로 방향을 제시를 해줘야 할것같은데...
난감해서요...
계속 받아줘야 하나요..
밥 먹을때도 아침에 학교에서 읽은 동화책 얘기를 해주거든요..
사실 동생이 있는데 동생은 이해를 잘 못하는데 형아가 얘기하면 그차제만으로도 재밋다고 막 웃긴하는데...
꼭 확인을 하고 물어봐서...
어떻게 해야하나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경미
    '10.3.31 12:41 AM

    아이가 무언가 자신이 잘해냈다고 생각하고 기뻐할 때 함께 그 감정에 공감해주고 기뻐해주는 것을 mirroring (거울효과) 이라고 합니다. 아주 어린 영아기부터도 아이들은 엄마의 반응에 민감하게 마련이고 엄마의 반응을 보면서 자신의 반응을 정하게 되지요.
    이러한 공감을 덜 받고 자란 아이들일수록 자존감도 낮아지고 사회성도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칭찬과는 다소 다른 의미이지요.
    예를 들어 아드님이 무언가 새로운 얘기를 와서 얘기할 때, 귀찮아하지 마시고 그렇구나, 넌 참 재미있는 것을 많이 아는구나, 그런 걸 어디서 그렇게 많이 알아오니? 하고 신기해하는 반응도 보여주시고 재미있어해주시기도 하다 보면 아이가 매사를 다 확인하고 엄마의 반응을 살피려고 하는 욕구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답니다.
    제가 보기에는 어려서부터 공감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제대로 충족이 되지 못했고, 동생도 있으니 동생에게 엄마의 관심을 뻿길까봐 노심초사하는 부분도 있을 거에요.
    너무나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이니 자꾸 귀찮게 생각하시거나 짜증내시지 마시고 아이를 받아주시는 것을 늘려가시면 좋겠네요.
    엄마의 반응에서 이미 거절감을 많이 경험한 것이 보며 안쓰럽네요.
    엄마가 싫어하잖아요, 하고 말하면서도 아마 아이는 엄마가 아니야, 그렇지 않아 하는 반응을 기대했을 거에요.
    그런데, 이렇게 엄마의 반응을 기대하고 자꾸 확인하는 것도 사실 남자 아이들의 경우는 길어야 초등학교 고학년까지입니다.
    중학교만 가도 엄마가 뭐라 하든 덜 신경을 쓰게 되지요.
    지금 이렇게 엄마의 눈빛 몸짓 하나까지 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이일 때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보여주시고 공감해주셔야 아이가 사춘기에 들어섰을 때 훨씬 수월하게 관계가 유지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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