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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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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안 다니는 아이 어떻게 돌보세요??

| 조회수 : 5,381 | 추천수 : 171
작성일 : 2010-01-26 16:33:12
저희 애 이제 18개월이라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주변 엄마들이 담달이면 전부 어린이집에 보낸다네요.
전 넘 어리다고 생각해서 안 보내려고 하는데 이제 친구도 없고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문화센터 하나 다니고 미술활동이나 브레인스쿨 같은 데 데려갈까하는데 그런데는 또 넘 비싸네요.
집에 데리고만 있기는 좀 그런 거 같은데 요맘때 어린이집 안 다니는 아이들은 뭐해주면 되나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주
    '10.1.26 8:38 PM

    맞벌이면 모를까 그 개월수에도 어린이집을 가나요?
    저희애는 지금 32개월인데 어린이집은 안 보내고 5살부터 유치원 보내려고 해요.
    일주일에 한두번 문화센타 한두번 동네친구들과 집에서 모여 놀고 그래도 정신이 없네요.
    저희 동네는 문화센타 안가는 아이들도 많기 떄문에...
    이제 봄되면 밖에서 뛰어놀게 하려구요.

  • 2. 밍키맘
    '10.1.26 9:50 PM

    저도...아이키워보니(지금 딱 36개월지났어요) 소심쟁이님이 직장맘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만 3살까지는 되도록 엄마가 데리고 있는게 좋은것 같아요.
    무언가 배우고 교육시키고 사회성도 길러주고 친구만들어 주는것도...모두 다 좋은데요
    그래도...그래도...
    엄마가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아이는 많은것을 배우더라구요.
    전 한글이나 영어나 뭐 이런거 따로 교육도 안하고 홈스쿨도 안해요
    그래도 어느순간 책을 줄줄 외우고 듣는것만으로도 따라하고 알파벳이나 숫자도 알게되요
    전화도 자기가 눌러서 통화하구요
    잘 놀아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것도 힘들구요, 자꾸 혼내는일도 많아지고 그래요
    그래서 더 같이 있는게 소중한시간이 되어버럈죠

    전 친정엄마가 직장맘이라서 생후 한달 부터 할머니들 손에 길러지고...
    초등시절부터 집에오면 아무도 없어 동생이랑 같이 문잠그고 있곤 했는데...
    그렇다고 엄마있는 애들이 부럽거나 하진 않았어요...
    아마도 부모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았었나봐여 ^^;
    내 자식은 꼭 내손으로 키우겠다....뭐 이런것도 아니였어요
    힘든 육아로부터 해방되고 싶어서 얼른 어디라도 보내야지 맘 먹었어요
    근데...키우다보니, 기저귀는 떼야지, 말귀는 알아들어야지, 자기 표현정도는 해야지...
    이런저런 이유로 자꾸 미뤄지게 되구요

    제 주위친구들이나 다른 엄마들은 두 돌되면 한글가르키고 어디배우고 뭐하고...해서
    저도 불안한 맘에 뭐해나되나...하는데....
    집에만 있기 뭐하심 봄되면 문화센타 다녀보세요
    아이데리고 가까운 나들이도 하시고...18개월 그때에는 친구라고 하긴, 엄마친구들이지
    아기끼리 같이 어울리거나 그러진 않아요. 각자 놀지^^
    저도 돈때문에 짐보리도 못다니지만(처녀시절 애엄마가 그거 안다니면 이상한줄 알았는데)
    지금은 안다녀도 만족해요..앞으로 나이들면 점점 더 돈 많이 든다니 그게 걱정이긴해요...

    암튼, 제 결론은 많이 책 읽어 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칭찬많이 해주시고~
    남편분도 아이랑 같이 시간 많이 보낼 수 있게~ 조금이라도 같이 시간보낼 수 있게~
    그렇게 해주세요.
    좀 더 육아에 전문이신 분들이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공부좀 하게!!

  • 3. 소심쟁이
    '10.1.27 12:25 AM

    아, 글쿤요. 조언 감사드려요. 주변에 직작맘 아닌 엄마들도 어린이집 보내더라고요. 집에 있으면 애가 심심해한다고. 근데 전 애 어린이집 보내는 게 안쓰러워서 애봐주실 분 구하다가 그냥 직장 포기한 상태라 제가 데리고 있으려고 하니 엄마 하고만 있는 건 또 애한테 넘 자극이 없나 해서 고민 중이었어요. 아직 아기니까 그냥 잘 돌봐야겠어요. 조언 감사드려요. 벌써부터 애 뭐 시키는 분들이 주변에 많아서 혼자 고민 중이었거든요.

  • 4. 잠오나공주
    '10.1.27 1:57 AM

    저도 어린이집 보내고 싶습니다..
    근데 좀 더 참고 데리고 있으려구요..
    간간히 파트타임이라도 일이 있으면 좋으련만.. 일이 들어올락 말락 안들어오네요..
    저도 곧 17개월되는 아기 키우는데요..
    뭐라도 시켜야 제가 좀 살거 같아서 두리번 댑니다..
    신플 유행 전까지는 문화센터 다녔는데..
    다시 다니게 되면 짐보리 보내려고 하고 있어요..

  • 5. 어여쁜
    '10.1.27 9:59 AM

    그 개월에 아이가 심심하다고 하는 건 엄마의 핑계도 살짝 포함된 것 같습니다.
    불가피한 경우라면 빨리 보내도 어쩔 수 없지만 모두가 보내는 건 아니랍니다.
    저도 큰 애 5살이 되서야 보냈는데 어린이집 교사인 제 친구 조차도 넘 늦게 보내는 거
    아니냐고 그러더라구요.
    상황이 된다면 저는 더 늦게 보내고 싶었어요.

    문화센터도 돌이 훨씬 지나고 18개월 정도 즈음부터 다니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아직 면역력도 약하고 해서 감기를 달고 살거든요.
    하나 정도 다니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친구라는 개념은 18개월에 별 필요가 없습니다.
    적어도 5세 이상이 되어야 친구라는 것에 의미를 둘꺼예요.
    사회성이라는 말은 아직 갖다 붙이기엔 무리예요.

    첫 애는 저도 16개월부터 문화센터 다녔는데
    지금 19개월인 둘째는 아직도 문화센터 안 다녀요.
    안 다니는 것보다는 조금 낫겠지만 둘째이다 보니 좀 여유도 생기고 별 필요성을 못 느끼겠어요.

    남들한다고 조바심 내지 마시고 어느 정도는 귀를 막고 사는 것도 좋아요.^^

  • 6. 앙칼진마눌
    '10.1.27 10:30 PM

    최소 24개월은 엄마랑 같이 노는것이 최고의 놀이이고 최소 36개월까지는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서 어린이집이나 보육기관에 맡길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36개월까지는 엄마가 최고의 친구이자 선생님이라는 뜻이죠
    일찍 보내나...늦게 보내나 아이들 사회성이나 학습 인지능력같은것은 거의 상관없어보이고 그아이의 천성과 엄마의 육아에 따라서 아이들이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첫째는 보육원을 24개월부터 보냈는데...뭐 지금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가 되니 그냥저냥 보통의 아이입니다
    둘째는 늦게 걷고 말도 느리고 만4세가 지나도록 저랑만 놀고 또래 친척과 왕래를 자주하는데 5살이 되니 유치원가고 싶다는 말도 자주하고 친구랑 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런것을 보면 유치원을 보낼까 싶기도 하네요 ...그런데 너무 비싸서 ㅡ_ㅡ;;;
    요즘은 자기 혼자서 영어도 외우고 숫자도 배우고 한글 공부를 시작하셨습니다
    삐뚤빼뚤 혼자서 글씨도 쓰고 아는 글자는 읽고 ^^ 가르쳐서 배운 첫째를 보다가 혼자서 배우는 둘째를 보니 신기합니다

    18개월이니 한참 재롱이 넘칠때 같습니다
    아기랑 더 신나게 놀아주세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 책도 많이 읽어주시구요

  • 7. 동경미
    '10.1.28 11:31 AM

    윗분들이 다 너무나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하셨네요^^
    저도 동감이네요.
    적어도 세 돌 전까지는 엄마와 충분히 부대기면서 노는 것이 놀이이고 공부입니다.
    다로 학원에 보내고 뭘 가르치려고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놀이를 통해 익히게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기도 하고요.
    저희 집의 경우에도 첫째와 둘째는 제가 극성스럽게 이것 저것 안 시켜본 것이 없도록 다 시키면서 애를 썼는데, 그다지 큰 성과는 없었어요^^
    오히려 미처 못 챙겨준 셋째와 넷째가 안가르쳐줘도 혼자 익히고 더 영리하더군요.
    첫 아이는 네 돌이 지나자마자 피아노를 가르치고, 발레에, 미술에 기계체조에 수영에 안 해본 게 별로 없었지요.
    물론 특기를 찾아낸다는 미명 하에...!
    그런데 그 중에 좋아하면서 잘하는 것은 하나도 없고 이 아이는 예능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 아이더군요^^;;;
    둘째는 3돌 지나서 책을 혼자 읽기에 공부가 특기인가 싶어 공부를 밀어붙였는데 이 아이는 오히려 예술쪽이 재능이고요^^;;;
    셋째와 넷째는 포기(?)하고 세 돌 지나도록 집에서 놀렸는데 두루두루 잘 하고 관심분야도 다양하더군요.
    세 돌까지는 일하는 엄마가 아니시라면 엄마와의 놀이를 통해 사회성도 배우고 연대감도 잘 형성이 되어 남을 신뢰하는 것도 잘 이루어지고 합니다.
    가끔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라면 모를까, 어린이집은 너무 일찍부터 보내지 마세요.

  • 8. 줄리아
    '10.2.4 2:59 PM

    울 아기 18개월 되는데 저는 4살될때까지 계속 델구 있을라구요..겨울엔 문화센타 안 다녔는데 3월부터는 다시 다니려구요..
    집에 있을때는 책도 읽고 소꿉놀이도 하고 붕붕놀이, 미끄럼도 타고, 그림도 그리고, 인형하고도 놀고...머 이것저것 해요...요즘 말 시작하느라 넘 귀여워서 이말 저말 시켜도 보고...암튼 집에 있어도 하루가 넘 후딱이예요..

  • 9. 데미안
    '10.2.4 6:35 PM

    욕조에서 장난감이나 프라스틱종류 그릇등으로 물장난 너무 좋아하고 지남철로 쇠붙이 붙이며놀기 좋아해요. 신문에 구멍내서 얼굴대고 까꿍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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