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 세척기 사려는데 도와주세요.

[수선화]

직장생활을 한지 1개월이 조금 넘어가니 설겆이도 귀찮아지네요.
게다가  아침에 치워놓은 주방은 무엇을 해 먹었는지 다 알정도로 엉망이 되어있어요.
울 큰 딸(6학년)은 해 먹는건 좋은데 설겆이는 싫다고 하네요.
아무리 야단을 쳐도 소용이 없고...
그래서 식기 세척기를 알아보았습니다.
검색을 통해 이곳의 여러분들이 쓰신 많은 글들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궁금해한 부분이 있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1. 세척기를 사용하면 전기세나 수도요금, 온수를 쓰려면 도시가스도 사용될것 같은데 요금이 어느정도 증가하는지요. 현재 저희 집의 전기는 누진이 적용되지 않도록 유지하며 250kwh정도를 유지하고 있구요, 보일러는 잘 트는 편이구요(제가 설겆이는 따뜻한물로 해서), 수도세는 1만5천원정도 나오고 있거든요.

2. 설치할때 주로 어느 위치에 두시고 쓰시나요?
위치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데 어디로 만들어야 할지 몰라서요.
씽크대를 하나 빼로 넣는다면 수도에서 가까워야 할것 같은데 저희 집은 수도가 있는 씽크대와 건조대(그릇올려 놓은 곳), 그리고 가스렌지 이렇게 되어있는 작은 공간이거든요.  씽크대 빼지 않고, 수도에서 좀 떨어져서도(수도에서 1미터정도 떨어진 위치) 설치할수 있나요?

답변 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초은]

1.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동양매직이고.. 1회 100원이 조금 못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도시가스랑 수도요금도 특별히 많이 나온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구요.
저희 집은 평소에 물이랑 가스, 전기를 아끼지 않고 쓰는 편입니다만,
수도요금도 1만오천원 전후고, 전기사용량도 전체 300kwh를 넘은 적은 없어요.

2. 가스렌지 아래 싱크대를 빼고 거기다 넣었습니다.
수도랑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하죠.
수도랑 멀면, 아무래도 많이 불편하지 않을까요.
식사한 그릇을 곧바로 세척기로 넣는 분들은 별로 없을 거예요.
간단하게 헹궈서 넣는데 그러자면 물에 젖을테고.. 그것들을 좀 떨어진 곳에 옮기려면 좀.. 불편하지 않을까요. 자리가 없다면 몰라도 만들 수 있다면 수도랑 개수대랑 가장 가까운 곳이 편할 거라 생각됩니다.(편하지 않으면 아무래도 이용에 효율성을 느끼지 못하고 실망할 수도 있으니).

저희집도 부엌이 작은 편입니다.
질문하시는 분이랑 거의 같은 구조 같은데.. 가스렌지 아래쪽에 넣고 쓰거든요.
거기 있던 싱크대는 뒷베란다로 빼서 많이 쓰지 않는 걸 수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