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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검진 제대로 받기 가이드라인

| 조회수 : 16,44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4-12-29 21:35:20
어느새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올해 생애전환 건강검진 대상자이신분들은  모두 건강 검진 하셨는지요?
슬 슬 몸도 고장나는게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되다보니 
저도 남편과 함께  종합 건강검진을 염두에 두고 알아보다가
케이블 TV  '닥터콘서트' 에서 방송한 건강검진 편을 보고나서 나름 가이드라인을 정 할 수 있었답니다.
좋은 정보라고 생각되어 잊지않게 기록도 해 둘겸 함께 나눕니다.
 


건강검진의 가장 기본중의 기본은   내시경 과   초음파 라고 합니다.

진행자인 여에스더씨가 방송첫멘트로 그러더군요.
본인은 건강검진을   내시경 잘하기로 소문난 ㅇㅇ 에 가서 위와 대장 내시경을 했고,
초음파는 또 초음파 잘보는 유능한 의사 ㅇㅇ 에 가서 초음파를 했다 고요.
이말이 건강 검진 가이드라인의 핵심인것 같습니다.

대형병원의 고가의 프리미엄 종합건강검진이 무조건 좋은것은 아니라고,
오히려 불필요한 건강검진은 암을 키우기도 한다고 해요.
왜냐면  불필요한 방사선에 노출되기 때문이죠.
고가의 종합건강검진의  CT,PET-CT 검사는 일반건강검진보다 방사선 노출이 30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복부CT 1회는 검사기계에 따라  흉부 X 선 250회~ 400회에 달하는  방사선에 노출된다고 합니다.
평생동안 100 밀리시버트의 방사선에 피폭받으면 암 발생 가능성이 현격히 상승하는데
평균적으로 고가의 종합건강검진은 11~32 밀리시버트, 
일반 건강검진은 1 밀리시버트의 방사능에 노출된다고 하니
40세부터 20~30년간 건강검진때마다 CT를 찍게되면
 70세이후 100명중 5명이 건강검진 검사때문에 암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거죠.

방사선검사를 최소화 하는것이 건강을 지키는 핵심중의 하나입니다.
(CT, PET-CT 가 해당되며,  MRI는 방사선이 아닌 자기장의 고주파를 이용한것이므로 다르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체의 이상이 있어서 정밀검사를 해야하는경우 방사선 검사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겠지요.
일반적인 건강검진을 위해  방사선검사는 돈쓰고 몸버리는 지름길인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 50명중 2명은 병원에서 받는 검사때문에 암이 발생했다는 논문도 실제로 있다고 해요.


암 사망원인의 1/3을 차지하는 위암, 대장암을 발견하는 내시경과
나머지 암의 1/3을 발견할 수 있다는 초음파.

이처럼  내시경과 초음파는  건강검진의 핵심 입니다.
꼭 명심해야 할 단점은 
의사의 경험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의사선생님 선택이 중요하다고 해요.

조기발견이 어려운 암은 경험이 부족한 의사는 놓칠수 있으므로 
무조건 큰병원, 유명한 의사가 아닌
숙련되고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아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대장 내시경 중 발견되는
대장안의 용종들은 5년이 경과하면 대장암으로 간다는 무서운 사실...

무럭무럭 자라서는 암이 될 무서운 대장 용종들을 
대장 내시경을 하게되면 바로 즉시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으니 
내시경은 건강검진 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거죠.

실제로 저와 남편도 이 방송을 본후 , 
대장,위 내시경은 따로 ㅇㅇ병원에 예약했고 초음파는 다른 ㅇㅇ병원에 예약 해 두었답니다.
예약이 밀려서 9월중순쯤이었는데도  내시경은 10월중순, 초음파는 11월중순으로 잡혔어요.
(생애전환건강검진에 해당되는것은 그것으로 하고 대장내시경은 해당되지 않아서 추가로 했어요)

그런데 대장내시경중 남편의 대장에서 
발견하기 힘들게 딱 붙어서 넙데데하게 퍼진 대장용종을 두개나 발견,  레이저로 제거해 냈습니다.
(다행히 악성이 아닌 양성이어서 가족력이 없으면 향후 4년뒤 재검을 권유하셨어요)

이번에 대장내시경 하기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며 건강에 자만했던 남편도 후유~했었답니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단체 건강검진(생애전환 건강검진)에서 
대장암은 50세 부터 해당되지만
최소 40세이상부터는 받아보기를 권유하시네요.

위 내시경의 경우 자주 들여다봐야 조기검진이 가능하므로 최소 2년, 
가족력이 있거나 필요한 경우는 1년마다  받아보기를 권하셨고요.

특히 대장암 발견뿐만 아니라 예방까지도 가능한 대장내시경은 
정기적인 검사로 대장암의 70%가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8시간 금식과 아스피린같은 항응고제는 일주일전부터 중단해야 하고요.
혈압약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정확한 검진을 위해서는  일주일이상 금식해도 장세정이 완전히 되지않으므로 
씻어내는것이 가장 좋고요.

50세이상 검진은 국가가 비용을 지불하는 단체검사이므로 
비용과 효과를 대비한 가이드라인일뿐
  무엇보다  가족력이 중요 하므로 최소한 40세이후부터는 대장 내시경  검사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참, 대장암 검사시 
분변잠혈 검사후 대장용종이나 암이 의심 될 경우에 
대장 내시경이나 대장 조영 검사를 권하고 있는데요.



보셨죠!!!!!
대장조영검사 받지말고 꼭 대장 내시경을 받아라 합니다 .( 빨간줄로 밑줄 쫘악~ 별 동동!! )

왜 대장 내시경을 권하는지는 앞에서 이미 설명해드렸고요.

전 예전에 저놈의 대장조영술 받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몸안에 하얀색 바륨용액을 주사한 후 몸을 돌려가며 여러각도로 엑스레이를 200~300장 찍어서 
동영상처럼 이어서 보는거죠. 
이게 단점이 엑스레이 200~300장이라니  방사선도 있고요. 
또 문제를 발견해도 내시경처럼 즉시 레이저로 절제한다든가 조직검사를 한다든가 
어떠한것도 해결할수가 없어요. 
결국 다시 내시경을 해야 된답니다. 그
리고 이 바륨용액은 몸안에 무겁게 가라앉아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많이 마셔서 씻어 내야 된대요. 
변비로 죽느냐 사느냐하는 뇨자한테 저놈의 바륨용액 넣어서 
충분히 물 마셔야 되는것도 몰랐고요... 
암튼 며칠후 결국. 다시 다니던 대장전문병원으로 질질질 끌려갔었어요..ㅠㅠ 
☜ 근데 왜 병원에서 대장조영술 검사를 권할까요?? 에잇!!!! 

암튼 대장 내시경, 위 내시경 정말 중요해요!!
무섭다, 괴롭다 살짝 건너뛰시면 건강검진은 하나마나한거. 아셨죠?!!!

 
 
다음은 내시경에 이어서 가장 중요한 초음파 입니다.

건강검진의 목표는
10대암과 고혈압, 당뇨병등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는 선별검사입니다.

이미 어떤 증상이 있다면 검진이 아닌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합니다.
특히나 자가진단은 질병을 놓쳐서 돌이킬수없는 사태를 일으킬수도 있으므로
숙련되고 경험많은 의사의 정확한 진료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초음파는 엑스레이나 MRI 같이 자기장을 이용한 검사가 아니고 
음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임산부들도 여러차례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발육상태를 검진하기도 할 정도로 
안전하다고요.




초음파 검사 역시 숙련되고 경험많은 의사가 중요한 검사이고요.
그리고 금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금식을 하지 않으면 위내부의 공기가 검사를 방해하고
또 위 뒤쪽에 자리한 췌장은 더욱 보기가 힘들어 진다고 합니다.

말을 많이 하는것도 해당되고요,
숨이 차게 뛰는것도 역시 해당되고
껌이나 담배도 안되니 주의 해야합니다.




  금식하지 않은 경우 초음파는 어떻게 나올까요??

아무리 숙련되고 유능한 의사도 검진시 잘 보이질 않으니 오진의 지름길이 될수 있다네요.


금식을 잘 지킨 복부 와 음식물과 공기로 가득찬 복부 초음파비교샷입니다.


초음파검사시엔 금식과 공기가 차지않게 주의.. 그리고 숙련되고 경험 많은 의사. 
잊지맙시다^^






건강검진에서 하는 소변검사는 무엇을 발견하기 위한 검사일까요??
.
.
.
정답은 4번. 분명치 않다  라고 하네요.ㅎㅎㅎ
목표로 하는 질환이 없고 단체검진에서 그냥 한번 그물을 던져보는거랍니다. 
뭐라도 걸리나 한번 보자..하고요.


간기능검사 역시 그렇다네요.
간암을 발견할 수도 없거니와 지방간은 추측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간암 6개월전 검사에서도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췌장암은 조기발견할 수있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하고요.
그래서 스티브잡스도 떠났다고요...ㅠㅠ



건강검진은 치료방법이 있는 질병을 목표로 검진하므로
 일찍 검진해서 미리 조기발견하자는것이 목적입니다.

갑상선암이 대상에 들어있지 않는 이유가
 어느정도 커진후 발견,치료해도 상관없으므로  미리 발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고 하네요. 
세계 어느나라에도 국가단체건강검진에 갑상선암을 넣는 곳은 없다고 하고요...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조금 이해가 안가기도 함...ㅠㅠ 분명 전이도 된다고 들었는데...)

주요 암검진 가이드라인은 국가가 비용을 지불하는 단체검사이므로 
비용과 효과를 대비한 가이드라인일뿐,
가족력이나 개인에따라 다르다는것 꼭 기억하시고 참고 하세요.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아직까지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중 검진 안받으신 분들은 빨리 빨리 서두르셔서 건강 꼭 챙기세요~~^^




                                                          출처: 닥터콘서트 방송 요약정리했음을 밝힙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pris
    '14.12.29 9:55 PM

    췌장암은 현재로선 조기발견 할 방법이 없다고는 하지만
    내과에서 추가로 복부 초음파를 하니 간, 췌장 ,담낭...을 신경써서 자세히 봐 주셨거든요..
    현재는 췌장이 괜찮다고 그러시면서
    췌장은 6개월만에도 확 나빠져서 상태가 안좋아지기도 한다고 그러시더군요.

    초음파는 몸에 유해하지않다니 비용이 들어서그렇지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췌장암도 주기적인 초음파 검사로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2. 예쁜이슬
    '14.12.29 10:49 PM

    와~~~
    넘넘 도움되는 정보를 올려주셔서 정말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3. 꽃보다곰
    '14.12.30 1:53 AM

    건강검진 정보감사합니다

  • 4. 용서
    '14.12.30 8:17 AM

    진작에 알았더라면 좋았을것을...

  • 5. 진현
    '15.1.14 10:09 AM

    좋은 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6. 고뤠23
    '15.9.18 5:22 AM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7. 강생이
    '16.11.26 11:12 PM

    자주 읽어봐야겠네요.건강정보 감사해요

  • 8. 라나
    '17.9.23 11:52 AM

    건강검진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이번에 대학병원에서 위내시경 했는데 담당샘이 초짜같았거든요.
    하면서도 찝찝했는데 웨에 ㅇㅇ 병원이 어딘지 알고싶네요.

  • 9. 생강
    '17.12.5 3:34 AM

    정보 감사합니다

  • 10. 알뜰신잡
    '18.1.12 7:24 AM

    건강검진 가이드라인

  • 11. 하루보내기
    '18.9.21 1:52 PM

    건강검진 가이드라인.. 감사합니다.

  • 12. gks
    '20.5.22 5:04 PM

    건강검진 가이드라인..

  • 13. 쏘럭키
    '21.8.28 3:07 AM

    건강검진 가이드라인

  • 14. 미니
    '22.8.3 5:43 PM

    건강검진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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