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지무 담그려고 하는데
물과 소금 비율을 어느 정도 해야 할까요?
그리고 생수로 할까 하는데 소금물을 끓여야 하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짠지무 담그려고 하는데
물과 소금 비율을 어느 정도 해야 할까요?
그리고 생수로 할까 하는데 소금물을 끓여야 하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경기도 구리시에 살고 있는 가정주부입니다. 딸 둘이 있고 파트타임으로 가끔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요리에 관심은 많으나 잘 못하고 결정적으로 게으릅니다..
저도 짠무우 담을려고 합니다 처음 해볼려고 하니 어떻게 해야 맜있을지 고수님 답을 기다립니다~
짠지무는 겨울에 먹는다기보다는 여름에 더 맛이 있죠.
또 소금에 절인것보다는 된장이나 간장에 절여놓은게 더 맛있구요..
무는 김장무가 맛있어서 보통 김장무로 담급니다..
쓰고 남은 무나 통무를 손질한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에 문질러 겉에 잘 묻혀서 통에 담아놓습니다..
2-3일 지나면 소금에 절여져 물기가 생깁니다..
그럼 거기에 무가 잘박히 잠길 정도로 소금물을 만들어 넣습니다.
소금물은 짜면 짤수록 좋은데 20-30%정도의 소금물을 만들면 됩니다..
소금물을 붓고 겨우내 재웠다가 이른 봄이 되면 무를 꺼내 찬물에 2-3번 씻어 행군뒤
채반에 널어 꾸들꾸들하게 말립니다..
무의 표면이 꾸들하게 마르면 묵은 된장에 박아놓습니다..
한달 정도 지나거나 여름에 꺼내서 잘 싯은 후
종종 썰어 물에 띄우거나 양념해 무쳐서 먹습니다..
전.. 동치미 담을때 무를 듬뿍 넣어 만든 뒤
먹다 남은 무를 이른 봄에 꺼내 손질하고 꾸들하게 말려 된장에 박은 후
한여름에 꺼내 먹습니다...
보통 된장을 많이 쓰는데요,
간장을 쓰시려면 처음에 무를 자를때 좀 작게 잘라 소금에 절인 후
2-3일 후에 꺼내 찬물에 한번 헹구고 꾸들하게 말려 간장에 담궈놓습니다..
속까지 맛이 들면 그때 드시면 됩니다...
그냥 소금물에만 절여진 하얀 무가 좋으시면
봄에 꺼내지 마시고 그냥 냅두고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손질해 드시면 됩니다..
무의 크기는 어른 주먹 2개 정도의 크기가 적당합니다..
너무 작으면 나중에 꼬들하고 아삭한 맛이 덜해요..
아무 생각없이 댓글 클릭했다 평소 궁금했던짠지무 배우고 갑니다~~정말 친절하세요 저도감사합니다^^
역시 remy님이십니다.
저도 올해 처음 짠지 담궜는데 대충 비슷하게 담궈진것 같네요.
저는 왜무를 많이 심어서 왜무로 했더니 따로 소금 물 부을 필요가 없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