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다 녹을 때까지 잘 저어주었고 한 두달은 그냥 면보 씌워 두었더랬습니다.
드디어 어제 면보를 걷어 보았는데....
위에 뜬 매실에 꼴깍지(?, 허연곰팡이 같은 거)가 잔뜩 끼어 있는 겁니다
놀래서 얼른 쏟아보니 위에만 꼴깍지가 있고
아래있는 매실은 아삭아삭 하니 맛있더군요.
근데 매실액기스 색깔이 전에 담글 때와는 다르게 거무스름하지 않고 누렇습니다.
맛은 아주 달지는 않고(설탕을 10:8 정도로 넣었습니다) 약간 신맛이 많이 났습니다.
우선은 면보에 걸러 병에 넣어 놓았는데 제대로 된 건지 궁금합니다.
병에서 더 맛있게 발효가 될 것인지도 궁금하구요.
remy님 이하 고수님들 답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