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도토리를 주워왔어요.
이거 그냥 물에 불렸다
믹서에 갈아서 바로 묵을 쑤어도 되나요?
친정에 갔더니
아시는 분이 도토리 말린 것을 주셔서
엄마가 하루 이틀 정도 불려서 쓴맛을 빼고
물 넣고 곱게 갈리는 기계에 넣고 갈아서
바로 묵을 쑤셨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좀 다른게 많이 복잡한 거 같아서요.
도토리는 속껍질 까지 모두 까서 찬물에 담가 놓은 상태입니다.
저도 직접 해보진 않았어여.
물에 담궈서 불려 속 껍질을 제거 하고 곱디 곱게 갈아서 물을 갈아주면서 몇일을 불려요.
그러면서 쓴맛도 제거되구요.
믹서로 대충 갈면 안되고 곱디 곱게 갈아서 물을 넣고 윗물이 맑아지면 갈아 주고를 몇번해야 합니다.
그다음에 말려서 가루로 곱게 다시 갈아주는거 같아요.
오래전에 시골마당에 떨어진것 조금 가져와서 해본적 있어요
맛있었어요
대부분 마른 가루로 하시는데
생도토리로 했고 오래되서 비율은 잘 모르겠어요
껍질 깐것은 믹서에 곱게 갈면 안 걸러도 되요
곱게 갈아서 물 많이 희석하여 하룻밤 지난후
윗물 따라내고 남은 도토리 앙금으로 끓이면 됩니다
보통 밀가루 풀 끓이는것 보다 물 조금 적게 하면 될거예요
묵 쑨 뒤에도 떫은 맛이 있으면 두부모처럼 잘라서
물에 더 우려내시면 됩니다
하기번거럽습니다. 윗분들 말에 더하기. 고운 보자기나 자루에. 물을부어가며 주물주물해서. 많이 물을빼서 24 시간. 잘 가라않혀서 윗물을. 살살 따라버리고 아랫물이 윗물을 따라나올때 스톱하세요 그때나온물을 딴그릇에 담았다가. 묵을할때. 되직하면 그때 보층하세요 생도토리 하기 정말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