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예스런 글씨체와 맞춤법에 맞지 않던 글이 그립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저도 바뀐 표준어에 익숙지 않아서 예스런 글이 되어가고 있네요.
우리 학원에서 국어인증시험 준비를 하다가 놀랄 때가 있거든요.
“나 어릴 땐 이 글자가 표준어였는데..,,,,”
하면 애들이 더 신기해합니다.
가끔 82님들이 헷갈려하는 표준어 올려도 될까요?
* 괴로와 → 괴로워, 괴로워하다 *놀라와 → 놀라워 *가까와→가까워 *오손도손 → 오순도순 ( 모음조화가 깨지는 것을 표준어로 인정)
* 남비 → 냄비 *난장이 → 난쟁이 * 개구장이 → 개구쟁이 (뒤의 ‘l'모음의 영향으로 동화됨을 인정)
* 삭월세 →사글세 * 강남콩 →강낭콩 (어원에서 멀어지게 발음하는 것을 인정)
* 쥬스 → 주스 *텔레비젼 → 텔레비전 (‘쥬’발음은 단모음으로 표기)
* 서어비스 → 서비스 *그리이스 →그리스 (외국어 장모음은 단모음으로 표기)
*알릴께요 → 알릴게요 ( -거야, -게요. -ㄹ걸 , 단 의문문에는 -ㄹ까?, 까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 원칙들은 모든 글자에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언어도 세월 따라 변해갑니다. 그래서 언중들이 편하게 쓰는 방향으로 표준어가 바뀌기도 하는 거지요.
tip : “미류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 걸쳐있네 - ”하는 동요 기억나신 분 있으시지요.
“소리개가 붕붕 높이 떴구나 ” 하는 동요도 어릴 적 배우신 분들 기억나나요?
바뀐 맞춤법 규정으로는 미루나무, 솔개입니다.(단모음화, 줄임말을 표준어로 인정)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헷갈리는 맞춤법 몇 개
반찬걱정 |
조회수 : 1,550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8-08-08 16:48:56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