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단식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 조회수 : 1,416 | 추천수 : 9
작성일 : 2007-03-10 22:30:13
살을 빼려고 하겠다는게 아니구요.
(빠지면 나쁠거야 없겠지만)

단식의 의미가 몸을 reboot하는 거라잖아요. 뭐 칼 안대는 수술이다 이런말도 있구요.

그냥 나이먹어가며 직장생활, 주변 인간관계등등 이런저런 스트레스에 대해 명상과 단식을 하면서 몸을 확 대청소해 보고 싶다고나 할까....
하루, 이틀정도의 짧은단식 말고 최소 한 일주일정도의 단식이요

그런데
첫재 : 미식가도, 식탐가도 아니지만 음식을 끊는다는게 정말 쉽지는 않을것같고
둘째 : 직장인이 단식이 가능한지도 의문이고
세째 : 단식을 끝내고난후 살이 많이 쪄버리면 어쩌나 그것도 좀 걱정이구요.

주위에 단식을 해봤다는 사람이 전혀 없고
원체 귀가 두꺼워놔서 이런저런 단식원광고나 단체들의 프로그램도 솔깃해지는 체질도 아니고~~

아무거라도 좋으니 아시는대로 정보좀 나눠주세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고구마
    '07.3.10 11:27 PM

    <사람을 살리는 단식>(장 두석 저)을 읽어 보셨나요?
    안 읽으셨으면 꼭 한 번 읽어 보세요. 단식에 대해
    제대로 정리가 되실 거예요.
    오래 전 일인데 저도 단식 정말 할 필요가 있겠다 생각해서
    꼭 하고 싶었는데도 결국 포기한 이유가 단식 자체보단
    단식 이후의 회복식 때문이었어요.
    보식,회복식이 단식보다 중요하고 더 어렵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없었어요.
    만약 의지가 강한 편이시면
    더 많이 알아보시고(아마도 관련 카페나 싸이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충분히 준비하시고 꼭 성공하시길 빌어요.

  • 2. 여우가 되고싶어
    '07.3.11 2:05 AM

    벌써 7년 전이네요.
    보름간 단식을 했어요.
    효소 단식을 했는데 단식 전에 서서히 밥양을 줄였구요....단식 후 커피잔에 된장을 조금 풀어 보식을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단식보다 회복식이 훨씬 어렵고 단식 기간의 약 세 배 정도...처절한 인내로 아기 이유식 처음 하듯 음식 조심해야합니다.
    그 때 나의 단식 체험기인가(기억이 가물가물^^) 그런 싸이트에서 보고 배워서 했어요.
    단식 전에 온 동네방네에 소문냈어요...의지가 약해질까봐.
    보름간 단식중 삼사일이 제일 힘들었구요 그 후는 힘이 오히려 펄펄해서 운동하고 새벽부터 청소하고 그랬죠.다들 저의 독함에 혀를 내두르더군요.ㅎㅎㅎ
    생수 단식은 힘들지만 효소 단식은 직장에 다녀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전 회복기 동안 석 달은 고기를 안 먹어야 되는데 그러질 못 했다는 ㅠㅠ
    잘 알아보시고 회복식까지 자신 있으면 도전하세요.

  • 3. 꿀돼지
    '07.3.11 12:09 PM

    전 3일만에 포기했네요ㅜㅠ

  • 4. 텔~
    '07.3.11 8:54 PM

    여름에 7일,이번에 10일 단식했어요.
    체중조절도 필요했지만 건강이 안 좋아서 했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2번 다 생수단식 했는데 단식보다는 긴 보식기간이 더 힘들었지요...ㅠ.ㅠ
    남대문도 다니고 일상생활 그대로 했는데 좀 기운이 없는 것 말고는 괜찮았어요.
    여름에 단식하고 체중이 그대로 유지되서 이번에 한번 더...
    이번에는 배도 많이 고프고,짜증도 많이 나고 힘들었어요.

    처음 단식 하시면 오히려 견디기 쉬어요.
    정신도 맑아지구요.독소가 빠진다는 느낌이 물씬^^;;
    체중은 보통 5kg정도 빠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보식을 제대로 못하면 오히려 건강에 크게 안좋다니까 마음을 단단히 먹고 시작하세요.

  • 5. 롤리팝
    '07.3.11 10:35 PM

    아~~
    끝난후 보식이 그렇게 중요한 거군요.
    군고구마(내가 젤 좋아하는 음식인데)님 추천도서도 읽어보고 효소단식이라는것도 좀 알아보고 해야겠네요...............하고 싶다는 희망일 뿐이지 솔직히 시작할 용기는 사실 없답니다.

  • 6. 말림
    '07.3.13 7:36 AM

    말리고 싶네요.
    보이지않는 곳에서 오히려 건강이 무너집니다.
    살이 빠지면 몸도 가볍고 정신도 맑아지고 하지만 안으로 골병이 듭니다.
    우선 골밀도 낮아지지요 심장에도 무리 많이 가요.서서히 제 체중 다시 찾아가고 오히려 더 살이 쪄요.
    소식하고 운동해서 서서히 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8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아호맘 2025.06.25 270 0
35317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도미니꼬 2025.06.23 297 0
35316 눈밑지방 제거해보신분 1 아오gu 2025.06.17 469 0
35315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0 제이에스티나 2025.06.07 6,695 4
35314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1,913 0
35313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332 0
35312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360 0
35311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3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2,264 0
35310 참기름 350ml 4병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1,657 0
35309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1,907 0
35308 123 2 마음결 2025.03.18 1,414 0
35307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372 0
35306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398 0
35305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142 0
35304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342 0
35303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2,164 0
35302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050 0
35301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3,947 0
35300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363 0
35299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6,771 0
35298 탄핵까지는 국힘 1 vovo 2024.12.11 3,751 0
35297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659 0
35296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5 은행나무 2024.11.04 5,304 2
35295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4 야옹냐옹 2024.11.04 5,001 0
35294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2,38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