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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다가오고요..압박은 나날히 심하고...

| 조회수 : 2,188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6-08-09 11:00:40
다름이 아니라..전 결혼2년차 인데요..
원래 살집이 좀 있던 기골이장대한 스탈인데... 결혼하고 나서 20키로나 쪘어요.(이제 80 이에요)
나이도 있고(서른에서 2개 더 꺾어 졌죠), 결혼한지 2년쯤 되니..시댁에서 임신소식을 너무 기다리세요..
슬슬... 몸에 이상있는거 아니냐며 닥달아닌..닥달에 압박 날라오고요.

몇달전에 산부인과 가서 진료했는데, 다행히 전부 다 정상으로 나왔구요.
시댁이 시골이라 이제 10월초 추석때 가 뵈야 하는데, 벌써부터 두려워요.
이럴줄 알았으면 이렇게 무관심으로 내몸을 패대기 치진 않았을 텐데...ㅋㅋㅋ

주위 얘기가.. 이렇게 너무 살이 찐 상태에서 임신을 하면 임신중독증이나..당뇨 올수 있다고 해서요.
빨리 갖고 싶어도, 망설여 지고... 또 배에 기름끼면 임신 잘 안된다고 하고,
걱정은 태산에, 압박들은 여기저기 심하고, 이럴줄 알았슴...
결혼해서 바로 갖을걸..그생각도 들고, 살좀 찔때 빨리좀 빼놀껄...
이제와서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살 이렇게 찐 상태에서 아기 갖는건 위험 하겠죠?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소영
    '06.8.9 11:38 AM

    갑작스레 찌는 살은 분명히 임신에 문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임신하더라도 중독증이나 당뇨의 확률도 높구요.. 그런데 결혼2년만에 20키로가 찌셨다니..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몸만들기 하셔서 건강한 임신하시길 바랄께요~

  • 2. 수엄마
    '06.8.9 2:28 PM

    임신이 된다 하더라도 아기 가지면 더 살이 많이 찔텐데요.. 저두 결혼해서 거의 10킬로 찐 상태에서 임신 전에 한 5킬로 빼고.. 그리고 임신했는데.. 막달에 거의 25킬로 찌더라구요.. 살이 잘 찌는 체질은 암만 노력해두 임신 기간동안 살 안찌도록 노력한다는 건 불가능한 것 같아요.. 임신이 되셔두.. 진짜 더 많이 찌실텐데.. 미리 좀 다욧트 하신다음에 가지세요.. 그게 좋을 것 같아요..

  • 3. 헤븐리
    '06.8.10 11:06 AM

    제친구가 결혼하자마자부터 시골계신 시부모님께서 왜 아기 안 생기냐고 닥달을 하셔서
    결혼 1년도 되기 전부터 불임클리닉 다니고 그랬는데요. 그러는 동안 스트레스인지 부쩍 살도 늘구요.
    나중에 보니 스트레스로 인한 갑상선 호르몬 분비 이상이었나 그랬어요. (호르몬 이상으로 스트레스가 되었던가 -_-?)
    무튼 그거 치료하고 다이어트해서 결혼전 몸으로 어느정도 돌아가서 임신성공했더랍니다.

    원글님께서도 갑자기 살이 붙고 스트레스가 많고 하신다면 갑상선계통 이상은 아닌지 한번 검진받아 보세요.

  • 4. uzziel
    '06.8.10 7:50 PM

    님 태그 너무웃겨요. 맛없기만해봐라82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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