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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책> 책모임을 접으며.. 기회는 단 한번! ^^

| 조회수 : 1,179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9-01 12:36:17

82쿡 안에서 작은 책모임을 꾸려보자는 욕심에
아무런 모의도 준비도 없이 시작했다가 그만 짧고 굵은(?) 시도로
끝맺게 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실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구요.

저로선  잊고 있던 책들과 반갑게 해후하고
몰랐던 보물을 다시 찾은  즐거운 만남이었답니다.

책모임의 방향을 모색하던 중
다달이  선정도서를 추려보려했으나
점차로 도서의 추천횟수가 줄어들면서
그리 의미있는 작업이 아니겠다는 판단에
여기서  마침표를 찍고자 합니다.  

82쿡이 지속되는한  책을 매개로 한 만남은 앞으로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어지겠지요.  다양한 관심사의 멋진 분들이
참 많은 곳이잖아요.

마침 책과 출판계의 따끈따끈한 소식들로 가득찬 새로운 사이트가
얼마 전에 오픈했네요.   (그곳이랑 아무 이해관계 없습니다만)
그간 참여해 주신 분들과 관심있게 지켜봐주신 여러 분,
작지만  마음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받아주세요.  
http://www.bookdaily.co.kr/bookdaily/
이미 알고 계신 분 많죠?  

그리고 기회는 마지막 딱 한번 ..은 아니겠지만 저의 소원이라 여기시고
좋은 책 , 아끼는 책  , 이 가을에 권해 주고픈 책,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용두사미격으로 진행한 점.. 용서를 구합니다.  
즐독하세요~~~~~~~!!!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82쿡.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ivina
    '05.9.1 12:51 PM

    여기다 달면 되나요?
    그냥 여름에 시원하게 읽으려고 구매한 '늑대의 제국'..스피드도 있고 반전에..생각보다 재미나요..
    히스토리언 세권짜리도 구매했는데 이것부터 읽었답니다.
    책을 어렵게 읽기 시작하시려는 분들 이런 스릴러부터 시작하셔도 좋을듯..

    그리고 적응이 되셨다면..
    '낭독의 발견' (TV에서 방영됐던 에피소드와 낭독된 시와 산문들..)이 가을에 한번쯤 읽고 사색에 빠져봄직한 책이구요..
    일본 소설인데..'박사가 사랑한 수식' 이 책 정말 감동적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무엇보다 엄청 재밌어요~ 정말 강추강추입니다~ 다른책은 한번 읽고 소장은 안 할지도 모르겠는데 이 책은 소장해서 가을마다 읽고 싶어요..초등학생 키우시는 분들 수학에 대해 한번쯤 달리 생각해 볼 수 도 있겠구요..수학도 즐거운 것이구나..는 걸 간접적으로 느끼고 그 느낌은 아이에게 가르칠수 있을 거에요..(무조건 연산만 시키는 우리네 수학..)
    그런것은 부수적인 것이고...^^;;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수학박사와 한 젊은 가정부여인 그리고 그의 아들에 대한 어버이같은 박사의 무한한 사랑..인간적인 교감..기억상실증임에도 극복하려는 아름다운 노력..정말정말 감동적이에요..

  • 2. 안나돌리
    '05.9.1 1:15 PM

    산행모임을 하면서
    모임을 계속 이끈다는 것이
    무척 힘들다는 것을 느낀 바...
    장님의 애로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5개월의 산행을 끝으로 산행을
    마치었는 데...모두들 너무 애석해 해서
    추석이 지난 다음.. 다시 재개를 할
    예정이랍니다...

    장님.. 참 좋은 책모임이셨는 데...
    다시금 좋은 방법을 모색해서
    이끌어 주시라 하면 너무 힘든
    요구가 될까요???

    암튼...수고많으셨습니다.....

  • 3. 모난별고양이
    '05.9.1 1:26 PM

    굉장히 쉽고 재밌는 철학책인데.. 좀 오래되긴 했어요.
    소피의 선택...이라고.

    요즘 다시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아이들에게도 좋을듯 해요....

  • 4. 사하라
    '05.9.1 5:23 PM

    나를 사랑한 고양이 시시/ 시시라는 고양이의 시점으로 씌여진 책인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고양이가 바라보는 관점에서의 인간에대한 고찰이라고 할까...좀 거창한가요.
    하지만 재밌게 술술 읽어낼수 있는 소설입니다.
    더운 여름에 참 즐겁게 읽었던 책이라서 소개합니다.특히 고양이를 기르시는 분들이 보시면 새로운 경험이 될것같네요.

  • 5. 다린엄마
    '05.9.1 6:58 PM

    아쉽네요...너무 큰 짐을 지워 드렸었던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 리영희 님의 < 대화 >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6. 올리부
    '05.9.2 12:05 AM

    네....오븐 있음....좋아요.

    아이들 간식거리 만들어주고....베이킹에....통닭구이...

    LA갈비 양념 재워놨다가 오븐에 구우면 맛있고요.

    요즘 저도 오븐 사려고 합니다.

    집에.....가스오븐이 넘 커서리.......작은 거 하나 장만 하려고 하는데....

    쿠..........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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