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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혼내킬 때 필요한 대화법
이해하고 작정하고는 절대 실천못하는대화법이예요..
이렇게 현명해 졌음...
남자들 혼내킬 때 필요한 대화법--------남자를 애라고 보면 됩니다..
1.명령을 당연히 싫어합니다.
이렇게 하지마 저렇게 하지마. 이것좀 해요! 저것좀 해요!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굴복따위를 싫어합니다. 대신..부탁을 하세요..
내여자가 하는 부탁들을 들어주는것은 남자 스스로에게도 성취갑을 안겨 줍니다.
"자기.. 저 그릇좀 꺼내 줄수 있어요?"
"00아빠.. 술자리 길어지면 전화좀 해 줄래요?"
등의 부드런 부탁 화법을 사용하세요..
그리고 부탁을 들어 주었을때 칭찬도 필요합니다.
"자기가 전화해줘서 나 이제 걱정안하고 잘수 있겠다.. 고마워요.."
남자들은 애잖아요..ㅡ,.ㅡ
2.단정 짓는 말들을 하지 마세요..
님이 본문에서 말한것중'아니라고 하지마라'라는 식의 단정 짓는 말들이요..
"우리가 흔히 안봐도 비디오네~" 하는 식의 남들은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당신 술마시면 당신이 술값계산 다!하잖아!! 아니라고 하지마 다 알고 있으니까"
이런 말은 화가 나지 않은 남자도 화가 나게 만드는 말투입니다.
이렇게 바꿔보세요..
"당신 술마시면 술값 계산 할때 많어? 어제 당신이 계산 했어?"
"응~ 친구들이 돈이 없데서.."
"친구들이 돈 없데면 담에두 계산해 줄꺼야?"
"글쎄...친군데 어쩔수 없지..그렇다고 외상으로 먹을순 없잖아"
"그래? 그럼 나도 친구들이랑 쇼핑 갔다가 친구가 돈 없다 그러면 친구 옷 다 사줘두 돼?"
"............ 그거랑 이거랑 같냐..?"
"당신 취미는 술.. 내 취미는 쇼핑...뭐가 달라?"
이렇게 서서히 조용한 말트로 얘기하면서 조금씩 압박을 가하면
비록 "다시는 내가 계산하지 않을게."
하고 착하게 말하진 않지만 '좀 자제를 해 줘야 겠네'
하고 속으로는 생각 합니다.
3.이건 모든 사람들과 대화할때 쓰는 건데..
질문형으로 끝나는 말을 피하세요..
예를 들어 남편과 아이들이 집에 있고 본인은 잠깐 나갔다 왔는데..
집이 너무 어질러져 있어서 들어오자마자 기분이 상할때 있으시죠?
그러면..
"집이 이게 모야? 내가 청소 해 놓으라고 했지? 애들 꼴은 또 이게 모야?
돼지 우리야 집이야? 당신 이러고도 TV가 눈에 들어오니?"
이런식으로 질문형 공격이 이어집니다.
그럼 집에 있던 집안 식구들이 다같이 짜증나고 기분 상하게 되죠...
식구들은 집이 더러워져 있구나 청소 해야지..라는 생각보다..
아~짜증나.. 잔소리쟁이! 이자리를 피해야 겠다!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엄마가 원하는 것은 청소를 같이 해 달라는 것이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자는게 아닌데..
질문형 공격을 받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추궁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비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고도 니가 잘했니?" 라는 말 대신 "니가 잘못했어" 를..
"내가 잘못한게 뭐야?" 라는 말 대신 "나는 잘못한게 없어!" 를...
-" 집이 너무 더럽네~ 청소 좀 해 주지~ 애들은 까마귀랑 친구다..친구..
이건 집이 아니라 돼지 우리야.. 당신! TV만 보지 말고 같이 좀 치워줘~~"
4.남자들에겐 대답을 강요하지 마세요..
"내가 잘못했어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 라는 말을 남자들은 잘 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잘못했는지만 위의 대화법으로 알려주면 비록 안듣고 있는것 같이 딴청을 피고 있더라도..
다 듣고 반성 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그럴꺼야..? 응? 응?" 처럼 대답을 강요 하지 말고..
"당신.. 담엔 그러지 말자~ 알았지?" 면 남자들은 충분히 알아 들을꺼고..
마음속으로는.." 담엔 그러지 말아야지..아휴~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지요..
남자들이 어린애 이기는 하지만 또한 생각 할줄 아는 인간이기도 하니까요..
위의 것들을 적절히 사용하면 나는 내 할말 다~하고..
남편은 당신은 자기 잘못을 용서해 주고 지적해 줄줄아는 너그러운 아내로 당신을 생각할껍니다.
물론 화가 났는데 화법이고 뭐고가 생각이 납니까?
돼는 대로 다다다다다~~
ㅡ,.ㅡ
저도 그럽니다.
하지만 화를 내는것이 우리의 목적이 아니지 않습니까..?
올바른 대화로 남편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길.. 그게 우리 목적이니만큼..
실천해 봅시다..^^;;
절대절명의 잘못..실수를 제외하고..
사소한 말다툼이라면 한번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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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콤키위
'05.8.26 11:02 PM와우~ 좀전에 추천 한번쏘고 로긴해서 다시 리플을..^^
부부간의 대화법 너무 좋은 내용입니다. 연습을 해야겠어요. 입에 딱 붙게. 부부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꼭 필요한 기술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2. 가루녹차
'05.8.27 8:04 AM웁. 팍팍 와 닿네요.
3. 체라
'05.8.27 8:39 AM저 1번이요. 꼭 저희 이야기 같아요.
뭐 시킬땐 존대 하고 <~ 해주실수 있어요?> 하고 물어요. 전 좀 짜증 나는데 남편은 이렇게 안하면
화를내요. 그러면서 자기 입으로 그러더라구요.
부탁하면 오빠가 다 들어주는데 왜 시키느냐구@@.
부부사이에 뭐 간단한거 좀 시키면 안되나.
짜증나지만 어쩔수 없어서 그렇게 하며 삽니다.
단 남편도 저한테 뭐 부탁할땐 존대하고
하니까 좋을때도 있어요.
친구가 이모습을 우연히 보고 남편 매너있다고
좋아라 합디다. 헉...4. 얼그레이
'05.8.27 10:18 AM정말 공감가는 말이네요.. 특히 1, 2번..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하는데 잘 안되네요...
현명한 아내이고 싶은데 말이죠 ㅋㅋ5. **보키
'05.8.27 10:37 AMㅎㅎㅎ
몇일전에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나는데
여자와 남자는 소리를 인식하는 뇌구조가 틀리데요...
남자들이 여자들 소리를 들을땐
오케스트라를 듣는것처럼 복잡하고 분석해야 하는 소리로 인식한데요
그래서 자기방어기능이 작동해서
자연적으로 대충듣는다고 하더라구요
좀 옆으로 삐진얘기같지만
저도 그 얘기를 듣고나서
내가 매일 하는 잔소리가 남편한테는 전혀 입력이 않됐겠군 해요...6. 퐁퐁솟는샘
'05.8.27 11:59 AM맞아요.남자나 아이들이나 똑같아요
듣는 사람 입장이 되어서 부드럽게 말하는게 좋지요
쩌기.... 헤르미온느님도 평소에
예쁘게 말씀하실것 같은데...
헤르미온느님의 보드랍고 살살녹는 답변이 그리워져요
자주 들어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