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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1층 ..어떤가요..

| 조회수 : 1,841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08-25 15:01:21
새로 이사를 가려고 하는데..
1층으로  가려는 저를 모든사람들이 반대하네요
혹시 1층에 살고 계신분들 글좀 올려주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미
    '05.8.25 3:18 PM

    안 좋아요. 살면서 빠삐용도 아니고 햇빛에 대한 갈망 느끼긴 첨이었어요. 동간거리 넓고 필로틴가 뭔가 엄밀한 일층이 아니고 남동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햇볕이 들기는 하는데 머무르는 시간 너무 짧고요

    조경이 아주 좋은 아파트라 베란다 전경이 좋기는 했지만 전망은 살다보니 익숙해지고 팔 때도 아주 애 먹었어요.

    인테리어 매우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다들 인테리어에 혹하기는 하는데 결국 인테리어 덕분에 팔기는 했지만 타 일층보다 2000만원 더 받았다고 부동산에선 그러지만 인테리어 값 따지면 오히려 손해였지요.

    웬만하면 하지마세요.

    그치만 아이가 어린 경우엔 맘껏 돌아다녀도 맘 편하고 엘리베이터 안 타도 되고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냄새 없고 일단 싸고... 등등의 장점이 있기는 해요.

  • 2. 까만양말
    '05.8.25 3:35 PM

    꾸미님 고맙습니다.. 한번더 생각 해봐야 겠네요

  • 3. 아모스
    '05.8.25 4:01 PM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앞베란다에 세탁기 놓고 쓸경우
    겨울이면 하수도가 얼어서 1층이 거실까지 완전 물바다가 된다죠?
    범인 잡기는 힘들고....
    1층은 좀....

  • 4. 원더우먼
    '05.8.25 4:31 PM

    위의 꾸미님 말씀 그대로여요.
    저는 아들만 둘인데, 요녀석들이 여섯살 네살로 무지하게 꽝꽝 뛰는 놈들이라서, 일부러 1층을 찾아 전세를 살고있습니다. 12월에 2년 꽉 채워서, 얼른 다시 저희집으로 들어갈 예정이예요.
    항상 낮에도 거실 불켜놓고 살구요, 이번 여름도 올라오는 하수구냄새로 고생한 거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애들 맘껏 뛰고 놀은 거 하나, 그저 대만족입니다.

  • 5. 웃음의 여왕
    '05.8.25 6:16 PM

    제가 지금 1층 살고 있는데요. 가격때문에 결정했기는 하지만 그래도 쬐금 햇빛이 그립네요.
    저의 아파트는 2층위치에 지어진 1층인데도 불구하고 마음속으로는 그래도 2층에 살았으면 하거든요.
    대신에 딸이 실컷 뛰는거랑 마음껏 음악틀어도 되는거는 진짜 좋아요.
    이제는 마음을 그래도 접고(?)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중이지만 나중에 정말 팔때 걱정이 되네요.

  • 6. 프리치로
    '05.8.25 10:49 PM

    전 1층사는데 햇볕 별로 안 아쉬워요..
    워낙 자주 들락거려서 그런가..
    약간 어둡지만 그건 여름 뿐이구요.. 겨울에 나뭇잎 다 떨어지면 해가 마루 가운데까지 들어오거든요.
    집마다 다 다르답니다.
    전 원래 유년시절을 주택에서 보내선지...
    1층이 좋아요.
    1층 두번 이사 다녔구요.
    세번째 이사도 또 1층으로 갈꺼에요...
    1층의 단점은.. 겨울되면 바닥이 차다는거.. 딱 그거 하나인거 같아요. 제 경우는...

  • 7. 순둥이
    '05.8.26 12:41 AM

    1층으로 이사온 지 3주 됐어요.
    첨엔 벌레도 나오고 습하고 그래서 좀.. 그랬는데,
    벌레는 신기패, 홈키파 등 온집안에 뿌려주니 이젠 안 보이고요.
    습한 것도 요즘 찬바람 들고나서는 습도계가 50% 정도밖에 안되네요.
    애들 맘껏 뛰어도 되고요,
    친구들 와도 맘 편하고요,
    엘리베이터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요.
    불과 1달전만 해도 20층에 살았었거든요.
    그땐 창밖으로 하늘만 보였는데,
    지금은 밖을 보면 나무와 흙이 보여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요.

  • 8. 뿔리
    '05.8.28 6:24 PM

    저도 순둥이님과 동감이예요~
    전에는 하늘이 보이고 전망이 최고라 좋다고 고층 살았는데 저층에서 누리는 초록하고는 비교가 안돼요.
    나무들....그 비싼 나무들이 나를 위해 있는데,내눈의 피로를 풀어주고,마음을 평화롭게 해주는데
    이것보다 더 좋은건 없다고 매일매일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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