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텍스 관련일을 수년동안하면서, 많은 분들이 의문을 주셨던 부분중에 하나인데..
"다른곳이랑 왜 이렇게 차이(가격)가 나죠?" 입니다..
그리고 라텍스를 저렴하게 구매했고, 만족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라텍스는 현존 최고의 수면기구임은 틀림이 없으며, 고가의 브랜드를 가진
스프링매트리스보다 훨씬 편안한 숙면을 가져다 줄 수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라텍스라고 다 같은 라텍스가 아니며, 제품에 따라 제값어치조차도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저가형 라텍스, 싼게 비지떡일 수도..
오픈마켓이나 홈쇼핑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저가의 수입라텍스나 국내산 라텍스인 경우
일반적인 수입천연라텍스 제품에 비해, 역한 냄새가 많이나며 쿠션력이 떨어지고
딱딱한 편이 대부분이며 시간이 지나도 잘 빠지지도 않거나 주위환경에 따라
냄새가 더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품질의 라텍스인 경우 라텍스 특유의 식빵이나 분유냄새가 아닌, 약간 불퀘한 냄새가 나게됩니다.
일부제품인 경우 속통(라텍스코어)을 확인이 못하도록 속커버가 밀봉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저가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품질보증제도 자체가 없거나 1년내외라는 것입니다.
환불이나 교환에 대한 규정만 있을 뿐 그 이후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판매자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저가형 라텍스에 불쾌한 냄새가 나는 이유는?
그렇다면, 일부 저가형 라텍스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 원인은 무엇일까요?
홈쇼핑과 오픈마켓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후기중에 하나가 <냄새가 심하게 난다>입니다.
품질이 우수한 천연라텍스인 경우 식빵이나 분유와 유사한 냄새가 납니다.

천연고무의 특성상 공기에 일정시간 노출되는 경우 굳어버리거나 부폐하게 됩니다.
라텍스를 굳지 않고 부폐되지 않기 위해 암모니아를 희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암모니아는 약 0.2%정도 함유되지만 제조공정중 공기중으로
어느정도 증발해버리고 세척과 건조과정을 통해 암모니아는
완전하게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수출용 라텍스인 경우 라텍스원액의 보존력을 높이기 위해
암모니아의 희석률을 3~4배가량 (0.7%이상) 높이게 되는데
이 암모니아가 공기중로 완전히 증발하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은, 제대로된 세척과 건조를 걸쳐야 이러한 불쾌한 냄새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일부 해외국가의 라텍스 제조공장은 이러한 공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즉, 쉽게 말해.. 라텍스 제조에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세척 및 건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라텍스가 차갑게 느껴진다든지, 냄새가 더 심하게 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위 데이터는 태국의 천연라텍스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받은 자료를 근거로 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이러한 물질이 남아있는 라텍스, 우리의 건강한 수면에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라텍스는 자신의 체형에 따라 선택이 가능해야..
라텍스는 누웠을때, 쿠션정도가 개인마다의 체중이나 체형에따라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체중이 많이나가는 사람은 푹신하다고 느낄 수가 있고, 체중이 덜 나가는 사람은 오히려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구매하려는 제품이 나에게 적합한지 잘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체형에 따른 제품선택(느낌)이 불가능하다면, 구매하려는 제품이 자신의 몸에 맞지 않아
오히려 불편함을 느낄 수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자료: http://cafe.naver.com/bear1234/1590)
마지막으로..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라텍스의 조건이 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살 수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가장 중요하게 체크를 하셔야할 부분은, 제대로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라텍스라고 해서 무조건 다 좋은게 아니고, 제품에 따라 오히려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요^^
그리고 자신의 체형을 고려해서 자신의 몸에맞는 적합한 라텍스를 고르신다면
위생적이고 편안한 숙면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