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이라 하는 것이 어울리는 요즘....
더위에 뒷마당에도 나가지 못하고 좁은 가게안으로 들어와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우리 솔이네 나무집 다섯 멍멍이들과 지난번 다녀온 멍멍이펜션으로 고고싱~ 했습니다.
호젓한 산길을 탐색하고 헥헥~대는 아이들을 데리고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물가로 가서 더위를 식히던 차..
아빠는 "낚시나~ 해볼까~~" 하며 한시간여를 헛손질 하던 때..... "덜컥~" 뭔가가 잡혀 올라옵니다.
한동안이나 한마리도 못잡는 아빠를 따라다니며 "낚시꾼 맞아~??" 하는 솔이네 아이들이 순식간에 펄떡이며 뛰어올라오는 송어를 보고 놀라는 듯한 표정...^^
[무지개송어]로 검색을 해보니 "낚시에 걸리면 멋지게 뛰어오르고 강하게 저항한다." 이렇게 써있네요. ㅎㅎ (실망시키지 않는 순간입니다.)
날라가는 송어~~
정신을 차리고 순간 행여나 놓칠까봐 빙~ 둘러 포위를 하려고 다가갑니다..
(송어에 유난히도 과격한 복돌이~)
모두들 집합~~!!
모두가 큼직한 물고기의 펄떡임에 흥분합니다.
복돌이는 공격적인 방법으로 순식간에 송어를 제압하더군요~ㅎㅎ
누구 탓인지는 분간할 수 없지만...
복돌이가 크게 짖어서 송어가 놀라 뛰는건지~? 송어가 뛰니 뛰지 말라고 복돌이가 짖는건지~?
계곡에는 한동안 시끌벅적한 복돌이의 "왕~왕" 소리가 울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