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하우젠

[좋아서...]

아..진짜 오늘 한가해서..^^

드럼세탁기 구입기입니다.

제가 불만제로인간 뭔가에서 드럼세탁기 문제점을 다루기 이전부터 남들이 드럼,드럼 할때도 통돌이+건조기가 환상의 조합이다!!!를 외치고 다녔지요.

근데 이번에 세탁기를 새로 사야 하는 이 시점에 저의 신념을 콱~ 꺽고 드럼을 샀습니다.

일단 공간적인 면도 그렇고 남편이 죽어라 건조기는 안쓴답니다. 허걱~ (저희집 빨래는 남편이 하는데 미국에서 살때 건조기에서 옷 줄어드는 거 보고 건조기는 오~노 랍니다)

한국 여름의 장마를 어찌 날것인가??? 고민하다 통돌이를 고이 접고 드럼 샀습니다. 게다가 삶음도 된다고 하니 드럼에 가산점 확~ 줬지요.

드럼하면 또 트롬이라 당근 트롬 살 생각으로 백화점에 갔는데 거기 직원이 하우젠은 2007년형이 다이아몬드 드럼이 새로 나와서 좋다고 트롬이랑 문을 열고 비교해 주는데 확실히 하우젠이 구멍이 훨~ 촘촘 하더군요. 밀레가 그렇게 촘촘한 걸 봤던 탓에 에잇..하우젠이다!! 하고 그 자리에서 결정을 했지요.

드럼이 세탁 시간 정말 오~~래 걸려 속터진다는 소리는 진작 들어 알고 있었고..
저야 뭐 걍 세탁기 돌려놓고 잊어버리는 관계로 그건 별로 스트레스가 아니었는데

세탁물 추가 안되면 진짜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았지요..

근데 다행이 요즘 드럼은 다 세탁물 추가가 되더군요. 세탁기 한참 돌다가도 세탁물 추가만 누르면 문이 열려서 세탁물 추가가 됩니다. 깜빡 하시는 분도 걱정 뚝!!

몇개월 써본 결과 전 드럼 괜찮은거 같습니다.

제가 드럼에 확 맘을 준 계기가 저 이사하던 날..
아무 생각이 없던 저 하얀 양말을 신었습니다... 이사하는 날 하얀 양말을 신었으니 그 양말 꼴이 어땠겠어요???

안봐도 비디오죠.. 그 양말을 드럼 스팀세탁 코스로 돌렸습니다.

그 흰양말 보고 저 감탄했잖아요.. 정말 새하얗게 빨렸더군요. 산지 얼마 안되서 찌든 때가 없는 양말이라 그런지는 모르지만 정말 하얗게 잘 빨려서 감탄 했습니다.

속옷도 스팀으로 돌리면 정말 하얗게 빨리고 수건도 뽀송뽀송합니다. 만족해요. 삶는 코스도 저처럼 생전 삶지 않는 사람한테는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

헹굼도 불만제로 보고 빨래 다 끝난 세탁물 다시 물 받아봤는데 깨끗한것 같구요 (걍 그렇게 믿고 살고 싶습니다. 저 편한거 되게 좋아해요)

얼마전에 극세사 차렵이불 빨아봤는데 다행히 잘 빨리더군요. 탈수까지 속 안썩이고 OK.

10kg짜리 샀는데 두식구 사는 저희집엔 뭐 이정도면 되고 소음도 별로 없습니다.

단 건조기능은 별로 더군요. 저는 건조기처럼 뽀송뽀송 건조되는걸 좋아하는데 건조 2시간을 돌려도 별로 뽀송한 맛이 없고 (빨래는 넘 많이 넣나??) 2시간 돌린 청바지는 뽀송뽀송 아주 잘 마르기는 하였으나 많이 줄었습니다.

드럼은 건조할때 먼지를 제거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통돌이는 보풀이 제거 되지만 드럼은 건조할때 보풀이 제거 되는데 건조를 보통 안하니까 보풀이 묻어 옷이 지저분해 보인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진위파악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드럼으로 빨면서 수건이 되게 뻣뻣한데 이게 제가 싸구려 이마트표 섬유유연제를 써서 그런건가요? 아님 드럼으로 빨면 원래 수건이 뻣뻣한가요??

아..구입은 인터넷 최저가로 인터넷에서 했는데 배송이 전자랜드에서 오더군요. 구입하고 2달만에 지정일 배송 받는거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배송은 제대로 됐는데 설치며 뭐며 영 성의가 없더만요. 드럼 수평도 제대로 안맞춰주고..


저는 그놈의 돈 몇푼에 인터넷 최저가로 네고 했습니다.
별 문제가 없어 다행이긴 합니다만 왠만하면 전문점이나 백화점에서 구입하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프로방스]

유연제를 다우니로 사용중인데 수건이 부드럽습니다. 트롬 사용하고 있구요,
유연제를 바꿔 보세요.

[김영림]

3/1일에 저역시 하우젠 12킬로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10킬로와 12킬로의 차이가 모터도 같다고 나왔지만 소소한이유로
12킬로를 구입했구요.은나노, 건조+스팀에 알러지케어기능 (아이때문에)있는걸로
78만원정도 구입했어요.
제가 구입한 모델이 백화점 , 마트, 온라인쇼핑몰 공용모델이어서
인터넷 최저가였던 인터파크에서 구입했습니다.

지금 한 열흘정도 구입후 사용하고 있는데요..
우선 기존에 있던 통돌이보다 조용해서 만족하구요.
세탁후는 전원이 자동 오프되고 또 세탁물 추가기능은 있지만
아무래도 중간에 세탁하고 있을땐 물이 일단 다 아래로 빠진뒤
추가를 해야되기때문에 (압력때문에 당연 문도 안열리고, 열려도 물이 다
앞으로 쏟아져 나오겠죠..)
될수 있으면 세탁중 추가는 하지 않으려고 생각중이구요.

아직 건조 기능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요새 날씨가 워낙좋아
아침에 빨래를 널으면 저녁에 퇴근해서 가보면 다 말라 있더라구요.

빨래헹굼이나 세탁쪽에선 썩 만족스럽지 않아
세탁기 구입할때 무료로 주었던 세제를 모두 암웨이 껄로 바꿨습니다.
무료로 받았던 세제는 세제량을 지켜서 헹굼을 4회했는데도 세제냄새가
건조된이후에도 나서
정말 머리에 두통이 올정도였고, 세제량을 줄이니 당연 세탁이
만족스럽지 않구요..

세제랑 섬유유연제 등등 을 교체하고 드럼세탁기를 사용한지는 지금 4일째입니다.
우선 세척력이나 세척후 냄새, 그리고 유연제 사용이후 빨래의 부드러움이
꽤 만족스런 상황입니다.

단점은 세탁시간이 좀 걸린다는거구요.

드럼의 장점은 제경우엔 맞벌이다 보니 당직이나 약속있는날 늦게 들어가다보면
기존엔 빨래가 쌓여있어도 세탁기 사용을 밤에 하기 곤란했는데
드럼은 조용하다보니 밤에 세탁을 눌러놓으면 세탁후 전원이 오프되어 있어
담날 헹굼+탈수 1회후 널고 출근하니 ..
이부분이 좋아요..

고민고민하며 구입한 드럼세탁기.. 아직 사용기간이 짧아 뭐가 장점인지
단점인지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긴하지만..
막상 써보니 같은 용량의 통돌이 구입한거 보단 잘했다는 생각이 들구요
나중에 집에 공간이 생기면.. 빨래(이불) 등 이유로 15킬로 정도의 통돌이는
따로 구입하고 싶은 욕심도 있구요..~

[ubanio]

나는 요즈음 장화신고 빨래를 하니 전기세, 물절약, 시간절약, 세탁효과100점, 걷기등 여러가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쿵쿵]

수건은 거의 뻣뻣하더라구요.
그나마 다우니쓰면 좀 괜찮은거 같아요.

[연주]

근데 드럼은 먼지를 어떤식으로 걸러주나요?
통돌이는 망으로 된 먼지 걸름망이 있는데 드럼은 없잖아요
통돌이 몇번만 돌려보면 먼지가 꽤 많이 걸러지던데..

고민중입니다.
통돌이 쓰는데 삶는 세탁기가 필요해서 2개 놓자니 공간이 부족하고, 드럼을 사자니..맘에 안들고 -_-

[쩡]

세탁기 본체 밑부분에 거름망같은 게 끼워져있어요~

[정효진]

저는 빨래헹굼할때 번거럽지만 매 회 헹굼시 세제넣는 곳을 열어 세탁기 바로 옆에 있는 호수로 헹굼물을 보충해줍답니다...

[marge]

저도 작년 가을에 60-70만원 대에 원하는 기능(스팀에 에어워시까지)을 모두 가진게 하우젠밖에 없어서 하우젠을 샀어요.

가장 불만은 헹굼인데요.. 드럼의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헹굼 시 물 양이 너무 적고 물이 공급되는 시간을 제외한 헹굼 한 사이클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겁니다. 제가 하도 답답해서 세제 투입구 열고 뜨거운 물 수도꼭지에서 받아 바가지로 퍼 넣었거든요 (30도 세탁에 찬물 헹굼이면 곤란할 거 같아서).. 세 바가지 정도 받아서 넣다보면 벌써 물 빠지는 소리가 나요 -.-

호스를 연결하면 좋겠는데... 세탁기 두 개 연결하고 나면 남는 수도꼭지가 없네요.

[대청마루]

저는 백화점에서 다이아몬드 드럼 샀습니다.
한달 진열된것으로 백화점에서 직접 오셔서 설치해주시고 가시더군요..
매우 만족 이었고 인터넷최저가와 별 차이 없었습니다.

세척력은 일단은 빨래를 많이 넣으면 세탁이든 건조든 좀 부실하구요
적정량을 넣으면 세탁도 건조도 만족스럽습니다.
한가지 더 에어워시 기능때문에 그걸 샀는데요.. 남편 고깃집다녀온날은 겉옷 항상
에어워시 돌립니다. 새로 이불샀을때 빨기 머하고 해서 에어워시 돌렸더니
괜찮더군요..

세탁추가는 급할경우에 종종 사용하니 쓸만 하구요..
전 표준세탁으로 돌리되 예비세탁코스를 항상 해주고요 가끔은 자기전에 예약으로 해놨다가
아침에 널 요량으로 해놓아도 별로 소음을 느낄수 없었습니다.
건조는 베게속통 인형등 해보았는데 보송보송했구요..
헹굼은 항상 한번더 추가합니다.

드럼도 저가형과 고가형중에 고가형이 더 기능이 우수하다고 해서 전 고가형을
12kg구입했는데 맞는 얘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렴할걸로 산 드럼은 다들 드럼 별로다 하고
어디꺼든 좀 괜찮은걸로 산 드럼은 별 탈 없는것 같다는데 제 주변의 의견들이어서^^;;;

[메이]

저도 하우젠드럼쓰는데 만족해요.
세제는 비*를 사용했는데..찬물에 너무 안녹아서(찬물세탁하거든요.)
코스트코에서 액체세제 사다 써보니..세탁력이 훨씬 좋아졌어요.
다우니도..코스트코의 울트라 다우니가 조금넣어도 효과가 좋더라구요.
원래 밀레세탁기를 살까하다..하우젠 드럼이 다이아몬드드럼으로 밀레랑
비슷한 방식으로 바뀌었길래 구입했는데.. 괜찮은것 같아요.

시간이 조금 오래걸린다는게 단점인것 같아요.
드럼의 전체적인 단점같지만요.

[이영민]

저도 수건이 빳빳했었는데, 드럼전용 섬유유연제(이름이 정확히 생각이 ^^;) 를 사서 넣어봤더니, 확실히 부드러워지던데요

[kay411]

저도 오늘낼 하우젠 사려고 고민중이었는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