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 구입기

[좋아서...]

제가 작년 8월 이사하면서 TV, 냉장고, 세탁기 사면서 시간도 많고 이런거 사는것도 좋아해서 (백화점에만 가면 가전제품 매장 직원들..이거저거 물어서 괴롭힌다고 동생들이 백화점에서 저 안보이면 언니.. 어디서 또 직원들 괴롭히고 있을꺼야..한다지요^^;;) 제가 샀던 구입기 올립니다.

1. PDP vs.LCD

제가 PDP를 구입한 이유는 너무 심플랍니다. LCD가 너무 비싸서-.-

화면이 어쩌구 뭐 이런건 잘 모릅니다.. 걍 PDP가 저렴해서 LCD 대신 PDP 샀습니다.

화질은 어차피 내집에 걸어놓으면 잘 모르겠다..라서..

2. 온라인vs. 오프라인

원래 TV는 안사려고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카우치형 소파를 사는 바람에 남편이 좋아하는 TV도 사게 된거지요. 원래 계획은 홈쇼핑 젤 저렴 버전 백만원 안쪽에서 해결이었는데..

그넘의 시간이 많고 요것조것 비교하는 거 좋아하는 저 때문에 백화점과 하이마트, 홈쇼핑, 인터넷 최저가를 두루두루 알아보다 결국은 매우 뜬금없이 하이마트에서 샀습니다. (하이마트에서 인터넷 최저가에 필적하는 가격을 불렀슴)



3. 삼성vs.LG

뭐 브랜드 충성도 전~혀 없는 고객입니다. 어느 할일없던 일요일... 남편이랑 둘이서 순전히 심심해서 하이마트를 들렀습니다.

백화점도 둘러봤지만 두 브랜드가 따로 있어서 차이점을 잘 몰랐는데 제가 간 하이마트는 삼성과 엘쥐를 나란히 켜 놓았더군요. 그래서 한 5분 비교하면서 봤습니다. (명암비가 같은 거의 같은 조건의 티비였습니다)

일단 삼성...

화질이 매우 선명해서 첫눈에 끌렸습니다. (엘쥐보다 훨씬 선명해 보였습니다.)그런데 한5분 지나서 남편과 제가 동시에 우린 엘쥐화면이 더 낫다.. 그랬습니다. 화면이 너무 선명하다 보니 눈이 피로하더군요.

그리고 엘쥐에 비해 1인치까진 안되지만 가로세로가 조금 더 크더군요.(같은 42인치 기준) 제가 삼성것이 조금 더 커보인다고 하자 직원이 줄자 들고 와서 재 보더니 실제로 삼성이 조금 더 크답니다. 뭐 1인치에 돈이 얼마인데.. 생각해서 (50인치는 훨~ 비싸잖아요) 왠만하면 삼성으로 결정하려고 했는데... 화면이 너무 선명한 점 외에도 (이건 부드러운 화면인가로 옵션을 바꿔주면 해결된다고 합니다) 가장 결정적으로 티브 뒤에 손을 대보니 허걱~ 더운 기운이 확~ 느껴지더군요. 발열에 문제가 있는거지요... 그래서 맘 확 접었습니다.

LG...

화질이 부드러워서 첨엔 눈이 덜 갔는데 매장직원말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화면이 엘쥐처럼 부드러운 화면이라고 하더군요. 일단 저랑 남편 눈엔 엘쥐의 부드러운 화질이 더 좋았고 발열이 적어서 엘쥐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PDP결정할때 젤 중요한 건... 삼성이나 엘쥐..그것보다 명암비더군요.

같은 엘쥐 엑스캔버스인데 가격과 화질이 너무 차이나서 (하이마트에서 쪼로록 같이 전시해놔서 비교가 확 되었답니다) 왜이렇게 차이가 나느냐고 물어보니 명암비 차이라고 하더군요.

저희가 살때 최고 명암비는 15,000:1이 가장 좋은거였고 홈쇼핑 100만원대는 10,000:1 이었습니다. 13,000:1이 그 중간 정도 됐고요, 화질은 같이 놓고 보면 차이가 아주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저는 명암비 15,000:1, 엘쥐 엑스캔버스 기본형 (타임머신이니 그런거 안되는거)로 샀습니다.

저흰 벽에 걸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삼성의 경우 스위벌 벽걸이라고 해서 3만원인가 추가하면 아주 부드럽게 90도(? 각도는 정확하지 않음) 돌아가는 벽걸이를 할 수 있는데 이게 삼성 특허라서 엘쥐는 쓸 수 없답니다. 가끔 식탁에서 밥 먹을때 스위벨 벽걸이면 식탁에서도 편하게 tv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답니다.

전기세는 잘 모르겠습니다. tv를 많이 보지 않아서 그런지 전기세 많이 나온다 느낄 정도는 아니구요.. 그리고 PDP는 큰 게 좋은거 같습니다. 저도 무조건 큰거..하는 편은 아닌데 벽걸이로 하다보니 27평에 42인치 놓구 보는데 전~혀 크다는 생각 안듭니다.

이상 PDP구입기였습니다.

[냥냥공화국]

명암비는 신의 눈이 아닌이상 만오천대일이나 만대일이나 그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합니다.
삼만대일 되니깐 좀 차이가 나긴 나더군요 ^^
저도 얼마전 구입하느라 웬만한 제품스팩 다 챙겨보고 동호회 가입해서 공부를 해봤는데요
매장에서 화질차이를 비교하라고 자꾸 보라고 하는데
웃긴건 어떤 제품이든 비교시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해줘야 하는데 자기들이 다 알아서
모드맞춰놓은걸 화질이 좋네 안좋네 옆에서 추임새 넣어가며 특정브랜드 제품 밀어주는거
보니 모르고왔어도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가격비교해봐도 가격대는 싼건 싼대로 설치비나 운반비를 달라고 하니깐 몇만원
차이 안나구요. 이미 가격이 백만원대이하로 떨어진건 스펙이 너무 떨어져서 부담이 가는
모델들이였고 재고유무도 확인안되는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설치할때는 집에 들어와서 설치전 제가 제조일자와 정확한 모델명을 박스로 확인후 제가 보는
앞에서 개봉하게 했고 고주파음이 심하거나 픽셀이 한개라도 나갔을경우 완전교체해 달라는
전제로 구매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결국 A/S때문에 가격을 좀 더주고라도 정식대리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정말 사고나니깐 이렇게 허무한걸 그렇게나 공부를 했네요. ^^

브랜드 충성도.. 저는 삼성만 아니면 됩니다. ;;;;;; 저도 구매후기 묻어갑니다.~

[nayona]

전 싸고 이쁜게 최고,무조건 대우...ㅎㅎ
몽땅 전 가전을 대우로 사서 스고 있으나 전혀 이상 있는 것들도 없구요.
운이 좋은건지?

아,걔 중 청소기가 맘에 안듭니다.그냥~~~
성능은 전에 쓰던 삼성거나 아거나 별 차이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