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재미있는 식사예절

| 조회수 : 3,96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2-18 00:22:22
잘 아시다시피 나라마다 각각 다른 식사예절이 있지요. 

우리의 식사예절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몇가지 적어볼까 합니다. 

* 한국에서는 정겹게 같이 음식을 떠 먹지만 
미국에서는 같이 먹는 것을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국에서는 국수를 후루룩 먹어도 되지만 
미국에서는 포크에 돌돌 말아서 먹어야 합니다. 

* 한국에서는 음식 먹을때 나는 소리는 크게 상관 없지만 
미국에서는 먹으면서 소리를 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납니다. 

* 한국에서는 코를 푸는 것을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는 식사 중에 코를 풀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그럼, 다음 중 미국식 식사예절에서 어긋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요? 
  
1. 식사 중 코 풀기 
2. 식사할 때(음식을 씹을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소리 
3. 면발(국수류)을 후루룩 소리내며 빨기 
4. 수프(국/찌개)를 한 가운데 놓고 다같이 떠먹기 

물론, 1번의 "식사 중 코 풀기 "<---------- 요것이 정답입니다^^ 

참 신기하죠? 개인적으로 전 "1번의 코풀기"를 가장 싫어하는데요. 또 한가지, 

일본에서는 가족간에도 찌개냄비에 숫가락을 함께 담그는 것을 끔직해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국수를 먹을때 소리를 많이내는것은 주인(또는 음식을 만든사람)에 대한 예의라 하더군요. .. 
즉 "전 이렇게 맛있게 먹고있습니다" 라는 표시로요. 

어떠세요 .... 같은 상황에서도 나라마다 생각을 달리 한다는것이 정말 재미있는 일 아닌가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돌
    '12.2.18 1:08 AM

    일본에선 원래 소바의 맛과 향기를 느끼기 위해서 씁~하고 흡입하듯 먹는 다고 들었어요.
    근데 면 요리가 많다보니 그냥 이것도 저것도 다 소리를 내는 것 자체에 별 거부감이 없어진 듯 하고요.
    담뽀뽀란 영화를 보면 양식 먹는 식사예절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와요.
    스파게티를 우아하게 말아서 소리내지 말고 먹어야한다고 선생님이 열심히 가르치고 있는데
    한쪽에서 후루룩 쩝쩝...서양남자가 스파게티 먹는 것 보고 다들 후루루 씁씁~~~^^;;;

  • 2. 복부비만
    '12.2.20 11:14 PM

    그런데..저도 각자 수저로 퐁당퐁당 하는거 너무 싫어요.
    덜어먹는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좋겠네요...

  • 3. 닌토
    '12.2.21 2:50 PM

    찌개같은건 참겠는데 동치미는 같이 떠먹는거 싫어요. 지저분해지는게 너무 확 눈에 띄어서...

  • 4. Caillou
    '12.2.23 12:35 AM

    국수 소리내서 먹는다는 얘긴 첨 듣네요.
    소리내서 먹는건 일본이죠.

  • 5. 맑공
    '12.2.28 3:07 PM

    저는 미국서 살아야겠어요
    뜨겁고 매운거 먹으면
    콧물이 줄줄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139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124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862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509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89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87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68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72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71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114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76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66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79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43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92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71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87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86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031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35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82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84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30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33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6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