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포기 김장김치 망쳤어요..도와주세요 ㅠㅠ

[꽁박맘]

시골집서 김장을 300포기 했는데 (딸이 여섯이라 식구가 많아서요..)엄마께서 입원하시는바람에 제가 김장을 하러 들어갔는데 문제는 엄마께서 멸치액젓을 달여서 채에 받쳐놓고 나오셔서 전 아무생각없이 양념을 했는데 김치를 담고나서 보니 구린내가(경상도말로 꾸렁내) 너무 심한거예요..엄마말씀은 멸치젓 판매하는곳서 중량을 늘리려고 물을타서 날씨가 많이 안추웠던탓에 산화되서 그런것 같다고..집집마다 김치냉장고 두대씩 김치로 꽉차있는데 전혀 손이 안가고있어요..청각도 넣어보고 산초가루도 넣어보고 집집마다 실험은 해봤는데 여전히 그러네요..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김치 다 버리게생겼어요..ㅠㅠ 번거로우시더라도 간단한 답볍 부탁드링께요..

[Alison]

제생각으로는 어쩌기에는 늦으것 같구 그냥 묵은지 만들어서 김치찜같은 요리나 씻어서 들기름에 볶아먹기등 요리해서 드시는 수밖에 없을것 같은데요. 저도 이번 김장 망쳤는데 그냥 묵은지로 만들려고 방치해 놨어요.

[시우시]

어떡해요? 김장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닌뎅...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