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들 학교 폭력으로 상처받는 모습 연일 방송되니 맘이 아프네요..
경쟁 위주의 줄세우기 교육으로 지쳐가는 아이들..
잠시 아까 읽던 책의 한 부분을 적어볼게요..
<사람은 누구나 특정 분야에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우리는 당연히 효율성과 행복의 측면에서
잠재력이 뛰어난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와 교육은 오직 공부에 재능이 있는 사람만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람들은 제각각 손재주, 말재주, 그리는 재주, 쓰는 재주,
공부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공부하는 재주를 가진 사람만 성실 근면하고
우수하나 자원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다른 분야에 빛나는 재주를 가진 사람들 까지
모두 공부라는 재능의 줄에 서서 자신의 재주를 사장시키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엄청난 낭비다.
이런 사회는 공부에 재능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의 구렁텅이로 몰고 가는 자기 파괴적 사회다.
세상은 이미 대량 생산의 시대를 지나 각자가 가진 다양한 창의성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닌채 하루 하루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주변에.. 학교에서 받은 상처를 가정에서 보듬고 안아주시는 분들 요즘들어 많이 봅니다.
외로운 길이지만.. 자녀를 위해 용기내시는 엄마들의 사랑에 박수를 보내요..
자기 파괴적 사회... 승자독식의.. 우월한 1%가 편리하도록 온갖 장치들이 점점 강화되는 사회에서
어쩌면.. 홈스쿨 선택한 것이.. 바위에 계란 던지기는 아닐까..
나혼자.. 이런 생각으로 세상을 거슬러 살아간다고 바뀌는 것이 있을까.. 하루에도 여러번 많은 생각이 오갑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그 바위에 남은 계란 깨진 흔적에 영감을 얻고.. 나비효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른지는 알 수 없지요.. ^^
저도 홈스쿨 이제 3년차 맘이에요.. 여전히.. 바위에 계란 던지기..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
혹시나 홈스쿨.. 막연함에 힘들어하시는 분 계시면.. 서로 맘 나누고 싶어 글 올립니다.
힘내세요~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 공유할 수 있는 축복이 있잖아요.. 화이팅~~
"부모야말로 진정 행복한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당신에게 빌려주셨으므로..
나는 내 아이들을 깊이 사랑한다.. (샬롯 메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