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큰아이가 워낙에 무서움이 많습니다. 바로 밑에 9살 여동생은 어릴때부터 지렁이, 귀뚜라미등 등 뭐 이런것 덥썩 덥썩 잡고 그러는데, 이녀석은 어~어~ 하며 피합니다. 그러면서도 궁금한지 여동생더러 만져보라는둥 심지어 잠자리도 못잡고, 어항에 물갈아줄때도 동생이 물고기 옮기지 저는 징그럽다나 어쩌구하면서 뒤로 슬슬 피하고 10살인데도 매일밤 자다가 비몽사몽으로 안방침대로 건너옵니다.
안되겠다겠다 싶어 방문이라도 잠그고 자는 날 아침엔 지동생방에서 자고 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뭐때문에 이리 겁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불꺼진 방에 들어가서 불켜는 것도 무서워하고
잘때 장난감막대기같은걸 곁에 두고 자길래
불편하지않냐고 물어보면 나쁜놈이 들어오면 때려줄거래요... 에고고 사실, 저도 엄청 겁이 많고 무서움 많이 타서 어릴때 집에서 엄청 혼났거든요. 제일 큰게 그런다고.. 3녀1남중 장녀인데, 그랬는데...
녀석이 이러는게 안쓰럽고 답답하고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가싶기도 하고...
그냥 유전이다 이런말 보다는 좀 근거있는 얘기를 듣고 싶어요.
그래서 부모인 제가 어찌 도와줄수있나 싶기도 하고요. 제가 어릴때 무섬증으로 정말 힘들었거든요. 무섬증은 많은데 부모님이 도와주시기는 커녕 윽박지르기만 하셨으니까요.
작은 딸내미는 안 그러는 거 보면 딱히 유전적인 기질이 대물림된건 아닌듯 싶기도 하구요...
조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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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많이 타는 10살 남자아이 왜 그럴까요?
좋은엄마 |
조회수 : 2,402 |
추천수 : 101
작성일 : 2008-05-19 18: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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