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임과 고혈압 문제

[투덜이 스머프]

직장관계로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8일 아침, 벌에 쏘여 혀가 굳고 위급한 상황이 되었는데
다행히 아버지께서 응급실로 빨리 옮기셔서 위험한 상황은 벗어난 것 같습니다.

벌에 쏘임으로 인하여 응급실 들어갔을 때, 혈압과 맥박이 위험한 수치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이후 병원에서 잘 치료해 주셔서 위험한 상황은 벗어나고 집에 왔습니다.
(9일)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 병원에 다시 입원하였고 고혈압 판정이 나올 정도로
        혈압이 높게 나온다고 합니다.

(12일) 지금 어머니는 병원에 입원 중이며, 의사선생님께서는 약은 계속 먹고
일단 퇴원하되 증상이 심해지면 다시 입원하자고 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시골에서 위급한 상황에 놓이면 위험하니 혈압이 어느 정도 내려갈 때까지
어머니가 계속 입원하도록 하자고 합니다.
지금 어머니는 다른 이상증세는 없지만 혈압이 계속 높게 나오고 머리가 어지럽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시골 외딴 마을에 사시고 어머니 나이는 60대 초반이고 체구는 보통이며 이전에 고혈압은 없었습니다.
1)벌에 쏘인 것과 고혈압 증상이 상관 있는지,
2)어머니께서 나중에 퇴원하여서 집에 계실 때를 대비하여 집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3)벌에 쏘인 다음 이상증세를 나타낸 사람은 다음에 또 물리면 이상증세가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
   집에서 준비해야 할 비상약품 등은 뭐가 있는지,
4)고혈압에 좋은 식품, 생활 태도 등을 알고 싶습니다.

(백하비님 덧글 보고 수정 추가합니다.)
이전에는 당뇨라든지 고협압증세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번 입원 중에 당뇨가 있으면 위험하다고 당뇨검사를 했는데 당뇨는 없었다고 합니다.

[백하비]

제가 알기론 혈압이나 당뇨가 있으신분은
벌에 쏘이면 위험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혈압이 있는분이 벌에 쏘이면 혈압이 올라가고
당뇨가 있으신분도 비슷한 증상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분들은 벌에 쏘이면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하고
당이 있으신분은 초콜렛이나 당을 보충하셔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상약으로 항히스타민제 같은걸 구비해 놓으시면 좋을것 같네요.

[투덜이 스머프]

백하비님, 고맙습니다. 어머니께 여쭈어 보니 당뇨는 없다고 합니다.
우선 퇴원할 때를 대비하여 말씀하신 항히스타민제를 준비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산사랑]

그나마 위험한고비는 넘기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50초반입니다. 작년에 손에 2방쏘였는데 마비가 오더군요, 즉시 내려와서 약국에서 약먹고 바르고 낳은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상체(머리나 목)에 쏘이신것 같군요. 요즘같은 날씨에는 홀로 들판이나 산에 오르는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벌뿐아니라 뱀도 가끔 나와있거든요.
잘 치료되셔서 건강찾으시기 바랍니다. 벌에 쏘이면 우선 병원에 가는도중이라도 버물리나 파스를 바르고 해독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투덜이 스머프]

산사랑님 고맙습니다.
어머니 입원하신 병실에 뱀에 물려서 한 달째 입원하신 분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 퇴원하는데, 부모님 댁에 버물리부터 준비하시라고 해야겠습니다.
덧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