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장면에 얽힌 추억 하나쯤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국민 음식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자장면. 그러나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는 그가 늘 간절한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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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래장
쫄깃한 면발의 달인
30년째 한자리에서 옛날 방식 그대로 자장면을 만들어온 전통 수타면 중국집.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 맛집이다. 면발에서 자장소스까지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면은 밀가루 반죽을 때리고 치고 늘이는 과정을 거쳐 손으로 직접 뽑기 때문에 면발이 쫀득쫀득하고 감칠맛이 난다. 소화도 잘 된다. 유리창을 통해 주방장이 수타하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어 위생 걱정도 던다. 춘장은 연한 초콜릿색을 띠는데 면에 착 달라붙을 정도로 걸쭉해 다 먹고 나면 그릇이 깨끗하다. 소스는 갈지 않고 통째로 볶아 넣은 메주콩과 달콤한 단호박, 감자, 양파, 돼지고기를 큼직큼직하게 썰어넣어 푸짐하다. 수타면 경력 20년을 자랑하는 주명연 사장의 고집 덕에 맛도, 인심도, 조리 과정도 늘 한결같다.
02-712-0730 I 11:30~22:00 I 수타면 옛날자장 4000원 I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동 174-2 7통 3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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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선생
정통 중국의 맛 그대로
맛있기로 정평이 난 중국집. 주방에서 분주하게 오가는 조리사들은 모두 중국 본토에서 온 한족 출신. 정통 중국 음식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국인 입맛을 사로잡은 일등공신이다. 춘장에 정통 중국 된장을 섞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 그래서 이 집을 찾는 손님의 반응은 엇갈리기 일쑤다. 일반 춘장의 단맛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면 낯선 자장면 맛에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하지만 일단 먹고 나면 다른 자장면을 먹기가 힘들다. 약간 되직하고 진한 갈색을 띤 자장소스엔 신선한 돼지고기와 각종 야채를 썰어 넣어 풍부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친절한 서비스와 한가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찾아가는 게 좋다.
02-548-8845 I 11:00~04:00 I 자장면 4500원 I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9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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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성
신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값은 싼 걸 원하면서 입은 고급인 대학로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중국집. 인공 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36년 경력의 화교 출신 요리사가 선보이는 이 집의 쟁반볶음자장은 청양고추, 마늘, 파, 고추기름, 육수, 참기름이 들어간 춘장에 각종 채소와 신선한 해산물을 면과 함께 볶아 매콤하면서도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낸다. 한입 먹었을 때 입 안에 매운 맛이 은은하게 퍼지고 뒷맛은 달콤하다. 개방형 주방을 통해 요리사들이 면을 삶는 모습과 지글지글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중국집 경영 20여 년에 걸맞은 완벽한 서비스와 주인의 수줍은 미소가 친근함을 선사해 자꾸 찾게 되는 곳.
02-747-0957 I 11:00~22:00 I 쟁반볶음자장 (2인분) 1만원 I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88 계우빌딩2층만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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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주방장이 말하는 눈물겹게 맛있는 자장면!]
1 기름기는 NO 윤기와 기름기는 엄연히 구분할 것. 윤기가 흐르는 자장면도 전혀 느끼하지 않다. 자장소스와 자장면 그릇이 서로 닿는 부분을 유심히 보면 기름 층이 있는지 없는지 금방 알 수 있다.
2 뒷맛은 깔끔 자장면을 물리게 하는 결정적 요소는 인공 감미료. 인공 감미료는 텁텁하고 느끼한 맛을 낸다.
자장면 ‘명가’들은 대부분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뒤끝이 깔끔하고 단맛이 강하지 않다면 제대로 찾은 것이다.
3 면과 자장소스의 환상 궁합 자장면을 젓가락으로 비볐을 때 면과 자장소스가 따로 돌지 않고 숨이 죽지 않았다면 OK.
4 금강산도 식후경 자장면의 열량은 463kcal로 454kcal인 라면보다 높다.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데도 입가심으로 먹는 경우가 흔하다. 맛있는 자장면을 제대로 먹으려면 배부터 비워 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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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짜장면 맛있는 집
중식요리사 |
조회수 : 3,751 |
추천수 : 162
작성일 : 2010-07-10 13: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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